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오는 21일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다. 19일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는 대표 연임 뜻을 굳히고 21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음주 초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출범에 앞서 이번 주 사퇴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동성결혼 합법안 최종통과
태국 상원은 18일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태국은 동남아서 동성혼을 합법화한 첫 국가가 되었다. 이날 결혼평등법 안은 최종 독회 표결에서 152명 상원의원 중 130명이 찬성했다. 4명이 반대 그리고 18명이 기권했다... 교회 여고생 멍투성이 사망… 신도 구속기소 ‘학대살해죄’
인천지역 구원파 교회에서 교인들의 학대로 숨진 여고생 사건과 관련해 최초 검거된 신도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정희선)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교인 A(55·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KDI "수출 회복세에 경기 다소 개선… 고금리에 내수는 부진"
한국 경제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최근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에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등의 이유로 내수 회복세는 여전히 지연되는 모습이다... 서울대병원교수들, 무기한 휴진 예고…사태 확산 '촉각'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6일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북한, 나흘째 서해 일대서 GPS 전파 교란 공격 이어가
북한이 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경부터 서북도서 일대에서 GPS 교란 신호를 탐지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오물풍선 이어 재차 도발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아침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7일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한 데 이어 28일 밤부터는 오물풍선을 남측으로 날려보냈다. 북한이 보낸 풍선은 260여개로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다... '선구제' 전세사기특별법, 거부권에 폐기 전망… 남아있는 정부안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선구제 후회수' 제도화를 골자로 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28일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수순을 밟게 됐다. 정부는 다음 22대 국회에서 다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과반 의석을 차지한 야당 역시 재발의를 예고하고 있어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군 "공중 폭발"
북한이 한일중 정상회담 직후인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했다. 지난 1호기 발사 때와 달리 이번 발사에서는 비행과정에서 폭발하며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밤 10시44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다... 한미, 하반기 북한인권 협의 개최… "北, 진지한 노력해야"
한국과 미국이 올해 하반기(7~12월) 중 '한미 북한인권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이날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면담해 이같이 합의하고 구체 사항은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윤, AI정상회의서 '서울선언' 채택…"AI안전·혁신·포용 정상간 합의 의미 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서울 선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은 AI 안전·혁신·포용이라는 3대 목표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서울 선언'은 정상간 합의로, 각료간 합의를 보다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美북한인권특사, 21~25일 방한
국무부는 또한 "터너 특사는 일련의 연설과 회담, 방문을 통해 북한 인권 남용과 국제 평화 및 안보 위협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북한에 대한) 확대된 공급망 실사 필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에 납치 및 억류되거나 북한 정책에 의해 이산가족이 된 문제에 대해 주의를 환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