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치고 국정원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할 가능성이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공위성 발사 등 다양한 군사적 도발 수단이 있어서 미국 대선 이전보다는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불허하겠다…홍명보, 재선임 절차 밟아야"
유 장관은 26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거취 결단을 요구한 배경에 대해 "여러 지적을 통해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것보다 개인이 선택하는 게 훨씬 명예롭지 않겠냐는 뜻에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직 레지던트 35% 의료기관 재취업… 개원 전공의는 6명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레지던트) 34.5%가 재취업했지만 상급 종합병원은 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한 전공의도 6명뿐이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사직 전공의 근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016명 중 3114명(34.5%)이 의료기업에 재취업했다... '7광구 공동개발협정' 한일 공동위 약 40년 만에 도쿄서 개최
한국과 일본 간 대륙붕 7광구 공동개발을 위한 협정의 이행 문제를 협의하는 국장급 위원회가 약 40년 만에 열린다. 내년 6월 협정 종료를 앞두고 한일 양국이 재협상에 나설 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제6차 한·일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간의 선한 충동도 바이러스처럼 전염될 수 있다”
"타인을 향한 관심과 연민, 돕고 나누고 베풀려는 인간의 선한 충동도 바이러스처럼 전염될 수 있다." 책 '가장 다정한 전염'은 인간의 선함이 사회적 네트워크를 타고 퍼질 때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평범한 개인의 작은 선의에서 기업가의 큰 기부에 이르기까지, 종류와 크기에 관계없이 타인에게 관대함을 보여준 사례를 제시했다... 한동훈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논의 필요… 소통 과정 길게 봐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만찬 이후 다시 독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찬 성과와 관련 질문에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라고 웃으며 답하면서 "소통의 과정으로 길게 봐달라"고 말했다... 윤 "일가정양립 우수 기업, 세제혜택·세무조사 유예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은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 민주·조국혁신당, 부산 보선 후보 단일화 논의 첫 만남 불발
오는 10월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야권 단일화 후보' 논의를 위한 첫 만남이 불발됐다. 김경지 민주당 예비후보와 류제성 조국혁신당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단일화 협상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대통령실, 특검법·지역화폐법에 "위헌·위법"
대통령실은 김건희·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 등 야당이 강행처리한 3개 법안에 대해 "반헙법적이고 위법적인 법안"이라며 "이런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는 의무이자 책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같이 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서도 시점에 대해선 "아직 좀 시일이 남아있다"고 했다... 탈레반 남성도 통제… “수염 길러라” “아내, 친척 아닌 여성 보지 말라”
여성 인권 탄압으로 악명높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남성에게도 주먹 길이의 수염을 기르게 하는 등 통제에 나섰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22일 보도했다. 탈레반은 남성들이 무슬림 아닌 사람의 외모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일부에서는 여성들의 인권 탄압에 대해 좀 더 일찍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해리스, 전국과 경합주에서 트럼프에 각각 4%P, 2%P 앞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및 경합지역 모두에서 오차 범위내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22일 발표한 전국 지지도 조사에서 해리스는 52%로 트럼프 48%보다 4% 포인트 높았다... 여, 임종석 '두 국가론'에 "반헌법적 종북 발언… 민주, 입장 밝히라"
국민의힘은 22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두 국가론' 수용 주장과 관련해 "반헌법적 종북 발언"이라며 "민주당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임 전 실장은 '통일 하지 말자'라는 말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 가치와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오랜 염원을 정면으로 부정해버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