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9일 국가정보원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국정원개혁특위) 여야 간사간 잠정합의 내용에 불만을 드러내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젯밤에 국정원 개혁특위 차원에서 여야 간사간 잠정적으로 의견 접근을 이룬 내용을 보고받았지만 민주당의 당대표.. 소득세율 3억 최고구간 낮춰질 듯
소득세 최고세율 38%를 적용받는 과세표준 구간이 대폭 낮아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세소위원회는 이러한 과표 조정에 대해 사실상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민주당은 최고세율 과표를 현행 '3억원 초과'에서 '1억5천만원 초과'(이용섭 의원안)로 낮추자는 입장이고 새누리당도 일단 '2억원 초과'(나성린 의원안)까지는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여야 모..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론이 다시 부상
각종 현안과 정쟁 이슈로 밀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내년 1월을 기점으로 개헌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혀 내년 초 정국을 달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국회의원 116명이 참여하고 있는 '개헌추진 국회의원모임(개헌모임)'은 지난 27일 국회 의정관에서 '개헌추진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국회, 철도파업 노사정 중재 실패…입장차 여전
이 자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최연혜 코레일 사장, 김재길 철도노조 정책실장, 김영훈 전 철도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의 시작부터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문제를 놓고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사업면허 발급을 중단할 경우 파업을 철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시간을 갖고 해당 문제를 논의해보자는 것이었다. .. 與野, 철도파업 기존 주장만 되풀이
여야가 27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은 민영화가 아니라면서 철도 개혁과 경영 효율화에 민주당이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민영화 금지 법조문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노조와의 대화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강은희·이철우 의원과 민주당 윤후덕·박수현 의원이 이날 오전 각각 M.. 야스쿠니 신사참배 관련 정부대변인 발표[전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그간 이웃 나라들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12월 26일 목요일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우리 정부는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야스쿠니 신사는 동아시아를 전쟁의 참화로 몰고간 도조히데키를 비롯하여 조선총독으로서 징병, 징용, 공출 등 각종 수탈통치 우리 민족에게 형언할 수 .. 北 "아베 세력 군국주의 야망 극도에 달해" 비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최근 일본이 제정한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해 "아베를 비롯한 일본 반동들의 군국주의 야망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자멸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행위'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에 아베 세력은 특정비밀보호법을 채택·발표함으로써 헌법을 수정하고 군비를 확장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 정부, 아베 총리 참배 결과는 모두 일본 책임
정부는 26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기습 참배와 관련, 쿠라이 타카시 주한 일본 대사 대리를 초치해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은 일본에 있다"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쿠라이 대사 대리를 만나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참배로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 여야, 국정원개혁법안·예산안 30일 처리 합의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국가정보원 개혁법안을 처리하기로 25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성탄절인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담에는 양당에서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배석, '3+3 방식'으로 진행됐다. .. 장성택 처형은 최룡해 등의 건의로... 요미우리 보도
북한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 집행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의 건의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간부 3명이 건의해 김 제1위원장이 사형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광저우(廣州) 발로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장 전 부위원장의 사형이 집행되고 닷새 .. 北 김정은 "전쟁은 언제한다고 광고 안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24일)을 맞아 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중앝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526대연합부대 지휘부를 방문해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군사초대국의 지위에 올려세운 장군님(김정일)의 업적은 후손만대에 빛날 것"이라며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을 뜻깊게 기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수단 한빛부대 주둔지에 박격포탄 2발 떨어져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후 5시(현지시간)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주둔 기지 인근에 박격포탄 2발이 떨어졌다고 25일 밝혔다. 박격포탄은 부대 인근에서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 중에 한빛부대에서 300m 떨어진 네팔 기지 영내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로 한빛부대원의 피해는 없었으며 네팔군 몇 명 가량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