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갑오년 힘차게 달리는 청마의 해입니다. 또 120년 전 갑오경장이 있었던 해입니다. 경장(更張)이란 느슨해진 가야금줄을 팽팽하게 잘 조율해서 음이 제대로 날 수 있도록 맞춘다는 뜻입니다. 헝클어진 나랏일을 다잡아 화합과 조화된 국정으로 혁신하겠다는 말입니다. 올해는 외적 위기와.. [일문일답] 김한길 민주당 대표 신년 기자회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인권법 문제와 관련해 "5·24 조치는 완화되거나 철회되는 게 맞다"며 "그것이 현실적으로 남북관계 전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인권법 논의에 대해서는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법안에 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당 여러 의원들이 관련법을 내놓은 게 있기 때문에 .. 당정 "대학 구조개혁 방안 이달안 발표"
정부와 새누리당이 대학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이달 안에 발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김희정 의원은 13일 오전 당정협의를 가진 뒤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정은 대학 구조개혁은 꼭 필요한 조치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오늘 나눈 의견을 종합해서 가급적 이달 안으로 교육부가 상세한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 [전문] 민주당 김한길 대표 신년 기자회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민주당의 김한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많은 국민이 안녕하지 못하다고 답하실 것을 잘 알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지난 월요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놀랐습니다. 대통령께서 보통사람.. 여야, '의료 민영화' 놓고 2라운드 격돌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의료 규제 개혁방안을 밝히면서 여야가 철도에 이어 의료 분야 민영화 논란을 놓고 또다시 거센 공방을 벌여가고 있다. 원격 진료를 비롯해 의료규제 개혁에 대해 새누리당은 의료 민영화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의료 민영화 수순으로 '천민 자본주의적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정부, 이산가족 상봉 북측에 거듭 촉구
정부는 10일 설맞이 이산가족 상봉 요청에 응할 것을 북측에 거듭 촉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 재개 제의에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측이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말로만 인도주의 사업을 주장할 것이 아니다"며 "이산가족들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北, 이산가족 상봉 거부…"좋은계절에 만날 수 있을 것"
북한이 9일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를 거부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9일 판문점을 통해 "설은 계절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고려된다고 보면서 남측에서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것이 없고 우리의 제안도 다같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서기국은 또 "남측에서 전쟁연습이 .. 북한,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사흘째 침묵
정부가 북에 제의한 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는 9일 오전 9시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 업무개시 통화에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제의와 관련한 아무런 입장 통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판문점 마감통화 때까지 북한의 답이 없다면 우리가 제안한 '1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의 적십자 실무접촉'은 성사되지 못한다. .. 韓·美 외교장관 "북핵 문제에 최우선 순위" 공감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정세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이날 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케리 장관과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일본이 야기하고 있는 역사 문제가 동북아의 화해와 협력에 방해가 되고 .. 北, 3월9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북한이 3월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를 주체103(2014)년 3월9일에 실시한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대의원선거에서 선출되는 대의원들은 향후 김정은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 "이산상봉·금강산관광 문제 분리 대처"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와 금강산 관광 문제를 연계하고 나오더라도 분리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북한이 우리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에 대해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지켜보는게 우선"이라며 "(금강산) 관광 회담과 같이 제의할 경우 별개로 분리해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우리 정부가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제안한.. 국방부 "미군, 본토 기계화 부대 경기 북부 배치"
이라크에서 철수해 미국 본토에 주둔 중인 미군 기계화 부대가 경기도 북부인 동두천과 의정부 지역에 한시적으로 배치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의 기계화 대대를 순환배치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미 국방부는 전투지휘관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미군 전력을 순환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일 미국 본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