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 규모를 확정하며 한국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약 47억4500만 달러(약 6조8800억 원), SK하이닉스는 약 4억5800만 달러(약 6600억 원)의 보조금을 각각 받게 된다... 정치적 혼란 여파, 제조업 경기 연중 최저치 기록
국내 제조업 경기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로 연중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12월 현황과 2025년 1월 전망'에 따르면, 제조업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가 이번 달 81로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제타 셔우드 홀’ 유물, 대구대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관련 사진 55점으로, 이 중에는 로제타 셔우드 홀이 자필로 기록한 평양 여성의학강습소 사진첩 등이 포함됐다. 이 유물은 김정권 대구대 명예교수가 1994년 미국에서 로제타 셔우드 홀의 손녀인 필리스 홀 킹(Phyllis Hall King)으로부터 직접 받은 로제타 셔우드 홀의 유품이다... 김은석 월드비전 차장, 제14회 이태석봉사상 수상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제14회 이태석봉사상 수상자로 김은석 월드비전 차장(50)을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김 차장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페루 로레토주에서 월드비전 보건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로레토주는 아마존과 인접한 지역으로, 김 차장은 이곳에서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 “2026년까지 잠재성장률 2%… 15년 후 0%대로 추락”
한국은행이 19일 발간한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00년대 초반 5% 내외, 2010년대 3% 초중반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10~20대 마약류 공급 사범 급증… 마약 오남용·약물 사망자도 증가
지난해 마약류 범죄 단속에서 적발된 공급책 3명 중 1명이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에 따르면, 마약류 범죄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마약류 범죄로 단속된 인원은 2만7000명으로 10년 전보다 2.8배 증가했다... 통계청 “40대 미혼율 20년간 최대 6.7배 증가”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 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40대 미혼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과 2020년을 비교했을 때 40대 미혼자 비율이 남성은 6.7배, 여성은 5.7배 증가했다. 2020년 기준 40대 인구 중 미혼자 비율은 남성 23.6%, 여성 11.9%를 기록했다... 북한 식량난 심화될까… 식량작물 생산량 전년대비 줄어
올해 북한에서 생산된 식량작물 총량이 약 478만 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4만 톤(0.8%) 감소한 수치로, 쌀과 밀·보리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옥수수, 감자·고구마, 콩 등의 생산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9일 북한 지역의 기상 여건, 병충해, 비료 수급 상황, 위성 영상 분석.. 10대 식이장애의 현실과 치유… ‘내가 먹지 않는 이유는요’ 출간
청소년 식이장애를 심층적으로 다룬 책 '내가 먹지 않는 이유는요'가 출간됐다. 이 책은 상담심리사 박지현이 식이장애를 겪는 10대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현대 청소년들이 직면한 고민과 심리적 문제를 세밀히 풀어낸 작품이다. 저자는 대인 관계 문제, 완벽주의, 애정 결핍, 강박 등의 심리적 요인이 어떻게 식이장애 증상으로 나타나는지를..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경제 회복 자신… 민관 역량 총동원”
최 부총리는 최근 국내 정치적 상황과 글로벌 경제 여건의 변화 속에서 경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상황으로 확대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은 정부의 긴급 대응으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헌법과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1인당 국민소득, 한국전쟁 이후 540배 증가
한국은행이 국민소득 통계 기준년도를 2020년으로 개편한 결과,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54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달러 달성 시점이 기존 2017년에서 2014년으로 수정되면서, 이 기록이 문재인 정부가 아닌 박근혜 정부 시기에 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순이익 23.6% 급감… 4년 만에 최대 감소폭
국내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업황 부진과 고물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기업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