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조사, 무리하지 말라?'…전담 경찰들 혼란
    학교 폭력의 주범으로 지목된 소위 '일진'의 실태 조사를 시작으로 학교폭력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일선 경찰들이 '학교 측 협조를 받아 수사하라'는 경찰청 지침이 내려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15일 일선 경찰관서에 교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일단 학교 측 협조를 구하고, 여의치 않으면 첩보 수집 등 간접적인 방법을 쓰라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는 '학교폭력 대응 요령'을 하달했다..
  • 마약투약 회사원구속, 인터넷서 제조법 알아내 일부 투약
    속칭 '물뽕'이라 불리는 신종마약 GHB를 제조해 투약한 혐의로 회사원 안모(30)씨가 15일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안씨는 작년 12월 인터넷에서 'GHB' 제조법을 알아내 회사 사업자등록증을 도용해 거래처에서 GBL 등 원료를 구입해 GHB 842g, 시가 14억원어치를 만들어 일부를 투약한 혐의다...
  • 자녀 방치해 숨지게 한 목사의 교회
    세자녀 죽게 한 '가짜' 목사 논란 '일파만파'…기독교 이미지 실추
    전남 보성에서 목사 안수도 받지 않은 채 교회를 운영하며 '자칭 목사'라 했던 박모씨 부부가 독감에 걸려 숨진 자녀를 살린다며 수일째 방치한 사건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숨진 채 발견된 3남매가 폭행과 영양결핍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은 더 컸다. 12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보성읍의 한 교회를 운영 중인 박모(43)씨와 조모(34·여)씨 부부는 감기에 걸린 자녀를 치료하지 않..
  • 학생들, '직접' 맞는 것보다 '왕따' 등 간접 폭력 더 심각
    학생들은 신체적 폭력보다 집단따돌림과 협박·욕설 같은 간접 폭행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초·중·고교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집단따돌림(34.8%)과 협박·욕설(20.6%) 같은 간접 폭행이 신체적 폭력(16.6%)보다 더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
  • 멀티방 청소년출입금지…일탈 장소로 악용 지적
    DVD방, PC방, 노래방 기능을 합쳐놓은 멀티방에 청소년출입이 금지된다. 7일 정부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멀티방에 청소년 출입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공포했다. ..
  • 경찰, 학교폭력 주범 '일진회' 소탕 위한 조사 착수
    경찰이 학교폭력의 핵심인 폭력서클 '일진회'를 소탕을 위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경찰청은 학교별 일진회 현황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일선 경찰에 하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 이달 13일까지 중학교 3075개교, 16일까지 고등학교 2264개교에 대한 현황 조사를 마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1주일에 한 번씩 일진회 현황을 갱신하기로 했다...
  • 취업재수생 채용제한, '나이 많으면 관계 불편할까봐…'
    기업이 취업재수생 채용을 탐탁치 않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 채용 계획을 가진 4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재수생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22.4%가 취업재수생의 '입사지원 제한 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