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1명당 부모가 각각 1년씩 쓸 수 있던 육아휴직 기간이 내년부터 각각 1년6개월씩 총 3년으로 늘어난다. 육아휴직을 다 쓰지 못한다면 남은 기간의 2배를 육아기 단축근무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눈치로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는 점을 호소하고 있어, 실효성 확보가 제도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감 앞둔 유통업계 초긴장 모드… 티메프·배달앱 이슈 화두로
다음달 7일부터 열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국회는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이른바 '티메프' 사태 관련, 공영홈쇼핑의 부실 경영 문제와 피해자 구제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e커머스 정산지연 여파… 지난달 온라인 쇼핑 하락세"
BC카드는 29일 자사 신금융연구소의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 20호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달 교육, 운송, 주유, 숙박, 스포츠, 오프라인 쇼핑, 온라인 쇼핑, 식당, 음료, 주점, 펫, 문화, 의료 등 주요 13개 업종 중 온라인 쇼핑, 의료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세를 보였다...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27일 폭격때 사망한듯-CNN
27일(현지시각)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공습이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를 노린 것이라고 밝힌 이스라엘이 나스랄라가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앞서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헤즈볼라가 민간인을 방패로 활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거용 건물 아래 사령부를 지었다고 밝혔다... 정부, 구글·유튜브에 광고비 674억 지급… KBS 제치고 최다
정부가 지난 한 해 구글·유튜브에 674억원 규모의 광고비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각 매체에 지급한 광고비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26일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2023년 구글과 유튜브에 지급한 674억원의 광고비는 온라인 플랫폼,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신문사 등을 통틀어 가장 큰 액수였다... 명문대 연합동아리에 의사도 연루… 마약 투약 후 환자 수술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남수연)는 지난 12일 30대 의사 A씨를 마약류관리등에관한법률 위반(향정, 대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A씨와 마약을 같이 투약한 20대 대학생 B씨를 같은 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국정원 "북, 제7차 핵실험 가능성…미 대선 이전보다 이후 될 수 있어"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치고 국정원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할 가능성이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공위성 발사 등 다양한 군사적 도발 수단이 있어서 미국 대선 이전보다는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불허하겠다…홍명보, 재선임 절차 밟아야"
유 장관은 26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거취 결단을 요구한 배경에 대해 "여러 지적을 통해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것보다 개인이 선택하는 게 훨씬 명예롭지 않겠냐는 뜻에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직 레지던트 35% 의료기관 재취업… 개원 전공의는 6명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레지던트) 34.5%가 재취업했지만 상급 종합병원은 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한 전공의도 6명뿐이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사직 전공의 근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016명 중 3114명(34.5%)이 의료기업에 재취업했다... '7광구 공동개발협정' 한일 공동위 약 40년 만에 도쿄서 개최
한국과 일본 간 대륙붕 7광구 공동개발을 위한 협정의 이행 문제를 협의하는 국장급 위원회가 약 40년 만에 열린다. 내년 6월 협정 종료를 앞두고 한일 양국이 재협상에 나설 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제6차 한·일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간의 선한 충동도 바이러스처럼 전염될 수 있다”
"타인을 향한 관심과 연민, 돕고 나누고 베풀려는 인간의 선한 충동도 바이러스처럼 전염될 수 있다." 책 '가장 다정한 전염'은 인간의 선함이 사회적 네트워크를 타고 퍼질 때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평범한 개인의 작은 선의에서 기업가의 큰 기부에 이르기까지, 종류와 크기에 관계없이 타인에게 관대함을 보여준 사례를 제시했다... 한동훈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논의 필요… 소통 과정 길게 봐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만찬 이후 다시 독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찬 성과와 관련 질문에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라고 웃으며 답하면서 "소통의 과정으로 길게 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