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대학 등록금이 지난 35년 사이에 국공립은 16.1배, 사립대는 13.4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대생 비율은 1979년 28.5%에서 지난해는 46.8%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29일 내놓은 '베이비붐의 삶을 통해서 본 서울 교육통계 주요변화' 자료를 보면 국공립대 등록금 소비자물가지수는 1979년 5.1에서 2013년 82.3으로 16.1배, 사립대는 7.4.. 허재호 "해외 도피자금·개인재산 전혀 없다" 주장
'황제노역'으로 논란을 빚은 대주그룹 허재호(72) 전 회장이 "해외 도피 자금은 없다. 벌금은 가족들과 상의해서 빠른 시일 안에 내겠다"고 검찰에 밝혔다. 허 전 회장은 29일 오전 0시23분께 11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하면서 해외 도피 자금이 얼마나 있는지와 벌금 납부 방법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허 전 회장은 이어 "해외 도피 자금.. '국민연금 수령액' 다음달 부터 1.3% 인상
다음달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물가변동률에 따라 1.3% 인상된다. 또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상승에 따라 기초노령연금의 월 수령액도 2300원 인상된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기본연금액은 본인의 기존 연금액에 따라 월 1000원에서 2만1000원까지 오른다. 부양가족연금도 연간 연금액을 기준으로 배우자는 24만4690원, 자녀·부모는 16만3090원으.. 성폭력 피해자 10명 중 8명이 '장애인'
지난 한 해동안 전국 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가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는 장애인이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28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장애인상담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국 20개 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 상담 지원한 성폭력 피해자 수는 총 1962명이었다. 이가운데 장애인은 1673명(85.3%)이나 됐다. 성폭력 피.. 나포했던 北어선 오늘 새벽 北으로 보내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나포됐던 북한 어선 1척이 28일 새벽 2시께 북측으로 송환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 어선은 전날 오후 5시26분께 백령도 동방 인근 서해 NLL을 1노티컬마일(1.8㎞) 월선한 뒤 우리 해군의 퇴거조치에 불응해 저녁 8시께 나포됐었다... 유치원비 연평균 604만원…대학 등록금 수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비용이 연간 평균 600여만원으로 4년제 대학 등록금과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부모 부담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어서는 고액 유치원도 74곳이나 됐다. 교육부가 28일 정보공시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를 통해 공개한 전국 사립 유치원의 원비는 월교육비 12개월치와 입학경비를 합해 만 3세 6.. 대한항공, 풍경사진 저작권 침해소송 승소
대한항공이 풍경사진 저작권 침해소송에서 승소했다. 대한항공은 명예회복을 위해 해당 작가와 대리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는 27일 영국작가 마이클 케나의 한국 대리인인 공근혜 갤러리 측이 "풍경사진 솔섬(정식명칭 속섬)의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대한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기상청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도 서비스
기상청은 서울 등 7개 도시에 시행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 정보 서비스를 전국 시·군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 꽃가루 위험지수는 내달 1일부터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우리나라 봄철의 대표 알레르기 수종인 참나무와 소나무를 대상으로 꽃가루 통합모델을 개발했다. .. 檢, '간첩사건' 증거 3건·증인신청 철회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 제출했던 관련 증거자료를 철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27일 간첩사건 피고인인 유우성씨에 관한 출입경 기록 등 문건 3건의 증거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씨의 간첩 혐의 입증을 위해 중국 화룡시 공안국 명의의 출입경기록 및 출입경기록 발급확인서, 싼허검사참 명의의 상황설명서를 지난해 10~12월 항소심 .. 靑 민정수석실서 채군 출입국기록 조회한 정황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출입국기록을 무단조회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지난해 9월6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 근무 중이었던 김모 경정이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직원을 통해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출입국기록을 조회한 사실을 확.. 저가 여행상품 '가격 꼼수'에 제동
저가 관광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에게 현지에서 추가비용 지불을 요구하는 여행사의 꼼수에 제동이 걸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여행상품에서 소비자가 반드시 지불해야 하는 필수경비를 명확히 구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고시에는 가장 논란의 소지가 많은 여행상품의 선택경비는 여행지에서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지불할 수 있다는.. 여성 절반이 화장품 '30개' 이상 사용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은 30개 이상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화장품 제조·유통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개수를 묻는 질문에 여성의 경우 '30∼50개'라는 응답이 2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개 이상'이라는 응답이 21.7%로 뒤를 이어, 전체 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