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살시도했다가 응급실을 찾았지만 가계 형편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응급치료비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4개 병원에서 시범 추진한 '자살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 사업을 올해 병원을 20곳으로 늘려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사.. 30년 어머니 모시던 '50대 장애우' 스스로 목매...
교통사고 후유 장애우로 살면서 33년 가까이 노모를 모시던 50대가 노모를 남겨둔채 홀로 목숨을 끊었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45분께 광주 동구 A(59)씨 집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8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주방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삶은 28년전 그의 나이 31살때 당한 교통사고 인.. 서울대, 학생대표회의에 '거마비' 지급 논란
서울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하는 대가로 교통비를 지급하기로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서울대 학보 대학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열린 2014년 상반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전학대회에 참석한 학생대표자에게 거마비(교통비)로 최대 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가결됐다. 전학대회는 각 학과와 단과대 학생회장 등 113명이 참석하는 학생 대표 .. '한예종 채용 비리' 조희문 前 위원장 등 영장 발부
교수 채용과 관련해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희문(57)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김현자(67·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17일 발부됐다. 이날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1년 한.. '이정희 비방글 리트윗' 정미홍씨 200만원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병현)는 트위터상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에 관한 비방 글을 리트윗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정미홍(56)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에 대해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또 해당 글의 원문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로 공연기획자 윤모(51)씨에 대해선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윤씨는 지난해 2월27일 '이정희가 .. 기후변화로 북방산 개구리, 산란시기 빨라져
기후변화로 개구리 산란시기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지리산에서 북방산개구리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올해는 지난해보다 3일이 빠른 2월1일부터 산란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북방산개구리 산란시기는 2010년에는 2월22일, 2011년과 2012년에는 2월23일, 지난해는 2월4일이었.. '금연파파라치'...지자체에 지원제도 마련
지방자치단체의 흡연단속 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법률에 따라 금연지도원 제도를 오는 7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연구역을 관리하고 금연문화를 뿌리내리도록 한다는 게 취지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인원 부족을 메꾸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위촉할 수 있는 자격기준과 이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직무범위, 교육내.. 취업률 증가....장년, 5~60대 여성이 주도
올해 들어 집에서 쉬거나 가사를 돌봤던 비경제활동인구가 노동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17일 고용노동부가 2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83만5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취업자 70만명보다 13만5000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2년 3월 84만2000명이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5세부터 64세까지 기준 고용률도 64.. 정부-의협, '원격진료 先시범사업' 합의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에 앞서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뒤 입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된 의협의 집단휴진은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복지부는 17일 서울 마포구 독막로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정 협의 결과를 공개했다. 의협도 같은 시간 용산구 이촌로의 의협회관에서 별도로 기자들과 만나 결.. 檢, '문서위조 개입' 핵심 국정원 비밀요원 체포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위조문서 입수에 직접 연루된 국가정보원 김모 과장(일명 김 사장)을 지난 15일 오후 7시께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17일 김 과장에 대해 위조사문서 행사 및 모해위조증거 사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블랙'(신분을 숨기.. 진주 농가 발견된 암석은 '운석'이 맞다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으로 최종 확인됐다. 16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전국적으로 운석낙하현상(fireball)이 관측된 후 10일 진주 대곡면 및 11일 미천면에서 발견된 두 개의 암석은 모두 운석으로 확인됐다. 극지연구소는 두 운석의 암석학적 특징의 유사성 및 발견 위치로부터 두 운석은 하나의 운석이 대기권(진주 상공)에서 분리되어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교육부, 고액 민자기숙사 초과수입 학생에게 돌려준다
교육부가 고액의 민자기숙사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과 지출을 조사해 초과수입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사립대와 국립대 민자기숙사는 기숙사의 수입내역과 지출내역, 초과수입 등의 내용이 담긴 '기숙사 운영 결과'를 공개해야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현재 민자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국립대 29곳과 사립대 17곳에 이 같은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