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등 의료정책을 두고 대립하던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곧 대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총리 담화문을 통해 의사들의 집단 휴진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압박하면서도 향후 의협과 협의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홍원 총리는 또 의협과 갈등을 빚고 있는 원격진료와 관련 "의협에서 걱정하는 사안에 대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간첩사건' 유우성, 조사 거부…"수사 의지 있는지 의문"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사자인 유우성(34)씨가 12일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1시간20여분만에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유씨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유씨를 상대로 일문일답 형식으로 참고인 신문 조서를 작성하며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유씨 측은 "신문 조서가 작성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공판 과정에 악용될.. 檢, '증거위조' 中 검사참 전직 공무원 조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2일 중국의 전직 공모원 임모(49)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임씨는 중국 지안(集安)변방검사참 출신 전직 공무원으로 국정원·검찰 측이 간첩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증인으로 신청했던 인물이다. 임씨는 국정원에 유리한 내용의 자술서를 작성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날.. 檢, '증거조작사건' 국정원 협력자 김씨 체포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2일 국정원 협력자 김모(61)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김씨를 찾아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신병을 확보했다. 중국국적의 탈북자로만 알려진 김씨는 국정원 대공수사팀 김모 과장(일명 '김사장')의 요구로 문서를 위조하는데 관여한.. 서울대병원·아산병원 전공의 2차휴진 동참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24일부터 6일간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2차 휴진에 동참을 결정했다. 12일 서울대병원 전공의측은 11일 실시한 2차 휴진 참여 찬반 투표에 총 전공의 1천21명 중 944명(92.5%)이 참여해 찬성 845표(89.5%), 반대 33표(3.5%)로 2차 휴진에 동참키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측은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제.. '증거조작 사건' 유우성씨 12일 검찰 소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오후 2시 간첩사건 당사자인 유우성(34)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은 유씨를 상대로 주한중국대사관이 공식 문서라고 확인해준 옌볜조선조치주 공안국 명의의 출입경기록과 싼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의 정황설명서 등 문서 입수 경위를 확인한 뒤 검찰 측 문서에 대한 위조 의혹 제기 배경 및 그 근거 등을 확인할.. '빅5' 병원 전공의 2차 집단휴진에는 참여 움직임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동참하지 않았던 일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이 24일부터 6일간 진행되는 2차 휴진에는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집단휴진에는 빅5 병원중 세브란스 병원과 서울성모병원만이 참여했으나 2차 휴진에는 서울아산병원도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속 수석 전공의들은 1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공의 전원을 상대로 24일부터 예고한 2차 휴.. 금품수수 혐의 한수원 부사장실 압수수색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지청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있는 이청구 부사장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이 부사장과 함께 근무했던 부·차장 등 중간 간부 4명의 사무실을 함께 압수수색했다. 이 부사장 등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모 원전 업체로부터 부품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실종 말레이 여객기 수색에 '국제사회' 나서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의 기체 수색이 각국의 참여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해군은 부근해역에 첨단 구축함을 잇따라 파견해 정밀 수색에 나서고 유엔 핵실험 감지기구도 지원에 나섰다. 베트남 군당국은 사고발생 나흘째인 11일까지 아무런 잔해도 발견되지 않자 이날부터 남부해역의 사고기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보반 뚜언 베트남 인민군 참모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사고기 기체.. 화목보일러 안전기준 만든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지난 겨울 잇따른 화목보일러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화목보일러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설치기준으로 가연물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고, 연통이 관통하는 벽면·지붕 등이 불에 타는 재질일 경우 금속 이외의 불연재로 0.1m 이상 겉을 덮고 연통의 연결부에 청소 구멍을 설치하도록 했다. 방재청은 화목보.. '노무현 차명계좌' 조현오 전 경찰청장, 대법선고 앞두고 보석청구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오(59) 전 경찰청장이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또다시 보석을 신청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지난 7일 이 사건을 맡은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3월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일선 기동대장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2009년 노.. 檢, '증거조작' 국정원 단서 확보 수사 총력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1일 국정원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후 5시께부터 대공수사팀내 간첩사건 담당 파트와 '블랙요원'으로 알려진 김모 과장 사무실 등을 8시간여 동안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인트라넷 등 전산자료, 대공수사 관련기록, 내부 보고문건 등의 압수물을 집중 분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