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 핵문제로 인한 안보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19의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들에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첫 시정연설… 18번 박수·野의원 기립·악수도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시정연설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일일이 악수하면서도 박수를 자제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尹대통령, 오늘 추경연설서 野에 '초당적 협력'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을 한다. 취임 후 엿새 만에 이뤄지는 첫 시정연설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시정연설의 주요 키워드는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 '협치를 통한 위기 극복' 등이다... 與, 이재명 겨냥 '불체포특권 제한 국회법' 개정안 공개
국민의힘이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제한하겠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대장동 특혜 의혹과 법인카드 유용 논란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를 무력화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尹, 내일 국정원장 인사청문 요청… '北 방역지원 원팀 구성' 속도전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5일 "(윤 대통령이) 월요일 즈음 국장원장 인사청문회를 해달라고 요청을 보낼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청문회 진행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尹대통령, 17일 한동훈 임명…이준석, 정호영 "빠른 결심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이준석 대표를 만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인 16일을 넘기면 곧바로 임명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與, 불체포특권 폐지 법제화…이재명·박완주 '방탄' 정조준
국민의힘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남용을 막기 위해 법 개정에 나섰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비위를 저지른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겨냥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김정은 "전국 도·시·군 봉쇄"… 北누적 35만명 확진 추정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 전국 봉쇄 및 단위별 격폐 등 북한판 제로 코로나 정책 이행을 강조했다. 북한 내 코로나19는 지난달 말 확산, 누적 35만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 성비위'에 고개숙인 민주 지도부… 이재명은 침묵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광역단체장의 잇딴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상황에서 6·1 지방선거를 불과 20일 앞두고 터진 초유의 성비위 파문으로 벼랑끝에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풀이된다... 尹 취임 이틀 만 文정부 외교안보 탈색… 대북 강경 선회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틀 만에 외교 안보 분야에서 문재인 정부 색깔을 빼기 시작했다. 유화적인 대북 정책을 주도했던 인사들이 쫓겨나는가 하면 같은 인물이 정부 교체 후 돌변해 강경 발언을 하는 일도 일어났다... 尹정부 1호 국정과제, 추경 59조… 소상공인 손실보상 최대 1000만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자 새 정부 첫 추경안이 역대 최대인 59조40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가 윤 대통령의 1호 대선 공약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1호 국정과제로 꼽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온전한 손실보상'을 이행하기 위한 재정 실탄을 장전한 셈이다... 尹정부 첫 임시 국무회의… 新舊정부와 추경 논의
대통령 대변인실은 11일 공지를 통해 이날 국무회의가 '임시'임을 연거푸 강조했다. 대변인실은 "내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라며 세종에서 진행할 첫 정식 국무회의는 "민주당의 협조로 윤석열 내각이 완비되면"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