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27일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에 맞서 일시 중지했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측의 일시적인 휴전 연장에도 불구하고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가자지구의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내각은 일시적인 휴전을 28일 새벽 6시(한국시간)까지 24시간 연장한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 김정은, 휴전 61주년 기념일 전날 로켓포격 훈련 지도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휴전 61주년 기념일 전날인 26일 인민군 전략부대의 로켓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의 국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남한의 미군 기지들의 소재를 지도에서 밝히는 작업을 관찰했다. 김정은은 이날의 훈련에 매우 만족해 했으며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정책은 1950년대 이후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뉴욕, 파리, 런던....가자사태 '규탄집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곳곳에서 열렸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6일(현지시간) 3천∼5천명 규모로 추산되는 시위대가 공화국광장에 모여 "이스라엘은 암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위현장에서는 일부가 나치식 거수경례를 하는 등 우려했던 '반(反)유대' 시위 양상도 나타났다.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깡통 등을 던지며 폭력.. 이스라엘, 휴전 27일 자정까지 연장
이스라엘 관리는 이스라엘 내각이 휴전을 24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말했다. 그는 휴전이 27일 자정(현지시간:2100GMT)까지 연장되나 이스라엘 군은 가자로부터의 공격에는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하는 이 관리는 이스라엘이 이 휴전 기간에도 계속 하마스의 지하터널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마스는 26일의 최초 12시간 휴전을 4시간 연장하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 1000명 넘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 보건당국은 26일(현지시간) 하루동안 가자지구의 건물 잔해 등에서 100명이 넘는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작업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12시간 한시적 정전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폭격이 중단되고 수색에 집중하면서 사망자 집계수는 늘어날 것으로 .. 키르키스스탄, 국외로 탈출한 전 대통령에 종신형 선고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의 전 대통령이 25일 궐석 재판에서 반정부 시위를 무력 진압하면서 77명을 죽게 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옛 소련의 공화국인 이 나라의 최고 법원은 이날 쿠르만베크 바키예프가 2010년 4월의 거리 시위에 대한 폭력 대응을 지휘했다고 말했다. 바티예프는 경제 침체와 만연한 부패로 민중 봉기가 일어나 축출됐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위쪽의 옛 소련 공.. 실종 알제리 여객기, 말리에서 불탄 채 발견
24일 실종된 에어 알제리의 여객기가 부르키나파소와의 접경에서 50㎞ 거리인 말리의 마을 불리케시 부근에서 파괴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부르키나파소의 대통령 보좌관이 25일 발표했다. 블레즈 콩파오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측근으로 이번 사고의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길버트 디엔데르 장군은 "우리는 말리 정부의 승락을 얻어 수색요원들을 파견했다. 이들이 현지 주민들의 도움으로 사고기의 잔해를 .. 유엔 인권위, 일본에 '위안부'문제 해결 촉구
유엔 인권위원회는 24일 일본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노력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회는 일본의 시민권·정치권에 관한 국제규약(ICCPR) 이행에 관한 6차 정기보고서의 결론 부분에서 이를 요구했다. .. 이스라엘, 전쟁속에 '리블린' 새 대통령 취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레우벤 리블린(74) 새 이스라엘 대통령이 취임했다. 집권 리쿠드당의 강경파 중진으로 의장을 역임한 리블린은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에 반대하며 이스라엘 점령 지역에서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지지해 왔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민간인 등 750여 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등 3.. 우크라이나 총리 사임…연립정부 붕괴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야체뉴크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두 정당이 연립정부에서 탈퇴, 연정 붕괴로 사임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는 더 이상 업무를 할 수 없으며 필요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IMF, 세계경제 성장률 3.4%로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수정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5일 오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2014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3.7%)보다 0.3%포인트 낮은 3.4%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1분기 실적 부진과 일부 신흥국의 성장 둔화가 꼽혔다. IMF는 미국.. 이스라엘, 가자지구 유엔 학교 공격…165명 사상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유엔 운영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이 부상했다고 가자지구 보건 관리들이 24일 밝혔다. 베이트 하눈 지역에 있는 유엔 학교에는 가자지구의 격렬한 전투로 수백 명이 대피해 있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유엔 시설이 공격을 받기는 이번이 네 번째며 희생자가 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