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두 번째 미국인이 탑승한 항공기가 5일 미국에 도착했다. 이 환자는 특수 장치가 설치된 항공기를 타고 이날 오전 조지아주 매리에타 도빈스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치료를 위해 에모리 대학 병원으로 이송된다. 병원 측에선 이 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녀와 함께 일한 구호단체는 낸시 라이트볼(59)이라고 확인했다. 그녀의 상태는 안정을 찾았지만.. 영국항공, 이달 말까지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운항 중단
영국항공은 5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영국항공은 지금까지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을 거쳐 라이베리아 몬로비아로 향하는 항공편을 일주일에 4차례 띄웠다. 영국항공은 이 노선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들은 환불 받거나 나중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 아프간 군인, 미군 장성 사살…獨·아프간 장성 등 15명 부상
카불 서쪽 카르그하 캠프에서 5일 아프가니스탄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미군 소장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이 15명 가운데는 독일군 장성 1명과 아프간 장성 2명이 포함돼 있으며 상당수가 중태에 빠졌다. 마샬파힘 국방대학을 수용하고 있는 이 캠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아프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내부자 공격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이 미군 소장은 이라.. 방글라데시 전복 나룻배에 탔던 125명 사망 추정
방글라데시 중부에서 일어난 여객선 전복 사고로 최소한 12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5일 해운 장관이 말했다. 또 최소한 110명은 헤엄 쳐 안전한 곳으로 왔거나 구조돼 살았다고 장관은 기자들에게 말했다. 4일 침몰한 배에는 200명 이상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업자들은 승객 명단을 거의 기록하지 않는다... '에볼라 백신' 내년 7월쯤 나올 가능성
미국의 전염병 관련 권위자가 에볼라 백신이 빠르면 내년 7월 보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4일(현지시간) 말했다. 미국 연방보건원의 앤써니 파우치 박사는 그 같은 예방 백신을 원숭이에 실험한 결과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인간 실험은 9월 시작될 것이며 내년 7월이면 틀림없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CBS 디스 모닝" 프로에서 말했다. .. WHO "에볼라 감염 사망자 887명 달해"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최악 기록인 88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발표치보다 158명이 늘어난 것이다. WHO는 올해 초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한 이후 지금까지 16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이지리아 당국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숨진 에볼라 감염자를 치료한 의사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 에볼라 감염 미국인 신약 복용 후 상태 호전
의료 활동중 에볼라에 감염된 2명의 미국인 환자들이 신약을 복용하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처방은 미국 정부와 군부가 장기간 연구 끝에 올해 초에 내놓은 것이다. AP통신은 의료보조원 낸시 화이트볼과 의사 켄트 브랜틀리는 건강 상태가 좋아지고 있으며 그것이 이 신약 덕택인지 에볼라를 스스로 이겨낸 생존자들처럼 자력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치 .. 아프리카 정상회담, 에볼라에 '감염국' 정상 일부 불참
백악관은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릴 아프리카 정상회담에 에볼라가 창궐한 나라들의 정상들은 회담 불참을 통고하고 있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이들 일부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회담에 불참하기로 한 결정을 이해한다"면서 "그들은 분명 자국에서 처리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리들은 에볼라가 유행한 3국 가운데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지도자들이 워싱.. 北 "을지연습 강행하면 백악관·청와대 타격 목표물"
북한의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일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취소하지 않으면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이 화력타격수단의 주요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괴뢰패당은 이번 연습에 참가하는 모든 침략무력, 남한과 해외에 있는 군사기지들, 백악관과 국방성, 청와대를 포함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우리 혁.. 타이완 카오슝서 대형 가스 폭발…20명 사망 270명 부상
타이완의 남부도시 카오슝(高雄)에서 31일 밤 가스폭발로 20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부상했다. 장이화(江宜樺) 행정원장은 최소한 5차례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으며 소방국은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소방관들이라고 발표했다.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에는 2차 폭발 당시 화염이 9m나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비쳤다. 첫번째 폭발도 거세 가로수를 쓰러뜨렸으며 현지 방송인 TVBS는.. 美 , 서아프리카 에볼라 국가 3곳 여행경보
미국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 3곳에 31일(현지시간) 여행경보 를 내렸다. 여행경보에 포함된 국가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으로 최근 5개월 동안 이들 국가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72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WHO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사망자 729명"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72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아프리카 사망한 에볼라 감염자는 최소 5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라이베리아에서 발생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이날 학교 폐쇄 조치를 내렸으며 시민들에게 가능하면 외출을 금지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