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일 가까이 이스라엘의 분위기는 자신과 긍지에 차 있었다. 공중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은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탄을 대부분 막아 주었다. 이스라엘 군은 지상으로나 해상으로 하마스가 침투하는 것도 성공적으로 막아내는듯 했다. 한마디로 하마스와의 분쟁으로 이스라엘은 거의 인명피해를 입지 않았다. .. 유엔 안보리, '말'여객기 사건 국제조사 촉구 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 국제조사단의 즉각적인 현장 접근과 조사가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러시아를 포함한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이러한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당초 호주 정부가 기초한 결의안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됐다'고 표현됐지만 러시아 정부가 국제조사에 선입견을 줄 수 있다는 이.. 美, 민항기 北근접 동해상공 통과 금지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을 비롯한 6개국 영공의 민항기 비행을 금지했다. 해당 국가는 북한 이외에 내전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 에티오피아, 이라크, 리비아, 소말리아다. 북한의 경우 민항기가 북한의 관제영역인 '평양 비행정보구역(FIR)' 가운데 경도 132도 서쪽의 상공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했다. .. 친러 반군, 말레이시아에 블랙박스 2개 전달 합의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21일 천러시아 반군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조사관들에게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 2개 모두 건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지브 총리는 알렉데르 보로다이 반군 지도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으며 독립적인 국제 조사관들이 여객기 추락 현장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지브 총리는 블랙박스들은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오후 .. 이스라엘 탱크, 가자 지구 병원에 포 공격 64명 사상
이스라엘 탱크 포들이 21일 가자 지구 중앙의 한 병원을 공격해 4명이 죽고 60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 관리가 말했다. 이 관리는 이날 12발의 포탄이 데이르 엘 발라 시의 알 아크사 병원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포탄은 관리동, 중환자실 및 수술 부서 등에 떨어졌으며, 부상자 60명 중 30명이 의료진이라고 그는 말했다. .. 러 "우크라, 여객기 추락 현장 인근에 대공시스템 배치" 주장
러시아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부크 대공 시스템을 배치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미국에 로켓 발사 관련 위성 사진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드레이 카르토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어떤 목적으로 누구를 대항해 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는가? 알려진 것처럼 반정부 민병대는 군용비행기를 갖고 .. "위안화, 2020년까지 3대 국제통화로 등극"
중국 위안화가 오는 2020년까지 3대 국제화폐(통화)가 될 것이라는 중국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20일 중국 런민(人民)대 국제화폐연구소가 발표한 연례 '위안화 국제화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위안화가 영국 파운드화나 일본 엔화를 뛰어넘어 달러화와 유로화에 이은 세계 3대 화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은 위안화의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위안화 국제화 지수(RII)는 .. 팔레스타인 사망자 500명 넘어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가 508명으로 늘었다고 가자지구 보건 당국이 21일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교전이 2주 간 계속되면서 양측은 20일 최대 규모의 지상 전투를 벌였다. 가자 보건부의 아슈라프 알-키드라는 구조대원들이 21일 새벽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무너진 칸유니스의 건물 잔해 더미 속에서 약 2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면서 이.. 필리핀에 태풍 '헨리' 접근…4곳에 주의보
필리핀에 람마순에 이어 태풍 '헨리'가 접근해, 루손 섬 북단 4개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필리핀 언론은 21일 기상 당국을 인용, 태풍 헨리가 카가얀과 바타네스 제도, 바부얀제도, 칼라얀제도 등 루손 섬 북부지역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상 당국은 태풍 헨리가 이날 오전 4시(이하 현지시간) 현재 카탄두아네스 북동쪽 340㎞ 해상까지 진출했으며,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 '시신 돌려달라'...여객기 사망자 어머니,푸틴에 호소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로 사망한 네델란드 젊은이의 어머니가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자식과 그 연인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실레네 프레드리크스 후그잔드가 자신의 아들 브라이스와 그의 여자친구 데이지 외흘레르스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은 이번 사건의 네델란드인 사망자 가족들의 심기를 대변한 것이기도 했다. 그는 AP 통신과.. 우크라 반군, "블랙박스는 국제기구에 넘길 것"
우크라이나 반군 지도자가 20일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의 블랙 박스들을 수거했다고 말했다. 알렉산데르 보로다이는 이날 블랙 박스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락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은 국제사회 항공 대표단들이 올 때까지 인근 토레즈 역의 열차 냉동 컨테이너 속에 보관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총리, IS의 기독교도 박해 '비난'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20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그들이 점거한 지역에서 기독교도들을 박해한다고 비난했다. 알 말리키의 이런 성명은 IS가 그들이 점거한 모술 시의 기독교도들에게 이슬람교로 전향하고 세금을 치지 않으면 죽는다는 시한이 지나고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대부분의 기독교도들은 인근의 쿠르드족 자치지역이나 쿠르드 방위군이 보호하는 다른 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