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반군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러시아 정책이 우크라이나를 혼란에 빠뜨렸고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로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례적인 선데이타임스 1면 논평 글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분리주의 반군이 여객기를 격추시켰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 케리 "여객기 격추 미사일은 러시아가 반군에 제공"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0일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로부터 받은 미사일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격추시킨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CNN 등 5개 TV에 출연해 "미 정보기관과 소셜미디어 리포트는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가 제공한 SA-11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 미사일 시스템은 러시아가 분리주의자들의 손에 넘겨준 것이 확실하다.. 전문가들, '말'여객기를 군용기로 오인했을 수도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것이 우크라이나 반군들에 의한 것이라면 그것은 이들에게 군용기와 민간기를 구분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서였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이 보잉 777기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점거하고 있는 지역에서 SA-11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만다 파워는 러시아가 반군.. 일제 전범 "177명 살해·24명 성폭행 자백서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 177명을 살해하고 여성 24명을 성폭행한 일본경찰 출신 전범의 자백서가 19일 공개됐다 중국 중앙당안국(기록보관소)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범 가미노 기요시(神野久吉)의 자백서를 공개했다. 1908년생으로 1941년 중국 북부 산시(山西)성 다퉁(大同) 정부 소속 경찰서장이었던 가미노는 이 자백서에 1941년 6월13일 핑구(平谷)구에서 반격 .. 이스라엘 공습에 가지자구 사망자 300명 넘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으로 숨진 희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이 19일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 대변인 아시라프 알 키드라는 이날 지난밤 이스라엘 공습으로 12명이 숨져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31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이번 주 초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이후 이스라엘 병사 1명도 숨졌다. 이스라엘 가지지구 .. 친러 반군, '블랙박스 발견'…BBC보도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국제 조사단의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현장 접근을 허용할 것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반군 측이 사고 현장에서의 안전한 조사와 시신 수습 등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OSCE는 이날 우크라이나 반군과 화상회의를 열었다며 반군 측은 사고 현장을 보존하는 한편 시신 수습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 격추된 말레이시아기에서 시신 '181구' 수습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미사일에 맞아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MH 17편의 추락 현장에서 지금까지 181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한우크라이나 관리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안드리 시비가는 현지 구조대가 181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신원 확인을 위해 추락 현장으로부터 북쪽으로 270㎞ 떨어진 하리코프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MH 17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298.. 러시아, '우크라가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암시…신화통신
러시아 국방부는 18일 말레이시아 항공의 MH17편이 격추된 공역은 우크라이나 반공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영역은 우크라이나 S-200 장거리 대항공기 미사일 시스템 두 개와 부크-M1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세 개가 커버하고 있다"고 국방부 보도 자료는 지적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 방공망은 당일인 17일 우크라이나 측 쿠폴 레이다 기지의 활동을 .. 유엔안보리 "말레이 여객기 피격 국제조사단 즉각 투입돼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사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과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1분간의 애도 묵념을 한 안보리 회원국들은 언론성명에서 "즉각 추락 현장에 국제적인 조사관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모든 당사자들에게 요구했다. 안보리는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접경지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가장 냉혹한 .. 여객기 격추, 미국은 친러시아 반군 소행 결론
오바마 행정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이 내 친(親) 러시아 반군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초기 조사를 토대로 이 같이 결론을 지었다면서, 여객기에 대한 공격에 SA-11 지대공 미사일이나 유사한 종류의 무기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P는 그러나 이 관리.. 말레이 여객기 우크라서 미사일에 격추…298명 사망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맞아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민간 여객기가 격추돼 발생한 사망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서로 미사일 발사 책임을 미루고 있다. 이날 5시 15분(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 美 '여객기 격추미사일은 러시아제' 결론 낸 듯
미국은 미사일 발사에서 발생하는 로켓 엔진의 열기를 분석하는 등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는 정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NN 방송은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말레이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 지상에서 지대공미사일용 레이더의 가동이 탐지됐으며,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에는 해당 지점에서 강한 열도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군·정보기관 관리들의 말을 종합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