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전기차 시장 주도권 다툼이 격화일로를 걷고 있다. 서로를 향해 높은 관세와 규제, 보복 조치 등을 예고하며 신경전이 점점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자동차 업계의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中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소비자 정보 중국 이전 강요 논란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는 제품 결제 시 '개인정보 국외이전'에 의무적으로 동의하도록 절차를 바꿨다. 여기에는 구매자의 이름, 연락처뿐만 아니라 은행계좌, 카드번호 등 민감한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 머스크, 중국에서 ‘로보택시’ 출시 제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당국에 '로보택시(완전자율주행 택시)' 출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중국 방문 당시 중국 측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승인과 함께 로보택시 도입을 요구했다고 한다... 美 "중국에 北도발 종식 압박 요청"… 완전한 비핵화 강조
블링컨 장관은 26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간의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역내, 글로벌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방중, 對北 압박과 對러 제재 경고 쏟아내
블링컨 장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중국이 압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이어가자 중국의 더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한 것이다... 피치 “중국 재정리스크 커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9일(현지시간) 중국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피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장기외화표시채권등급(IDR)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의 신용등급 자체는 A+를 그대로 유지했다... 터너 美북한인권특사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개선 안돼"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9일(현지시각)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너 특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중국의 강제북송과 관련해 안타깝게도 큰 변화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中, 탈북민들의 또 다른 지옥… 강제북송 두려움에 숨죽여”
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에스더기도운동 등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하 범국민연합)이 25일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인근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중국 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 中전인대 개막… 경제성장률 ‘5% 안팎’ 목표 설정
중국 국정 운영방침을 결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목표치로,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中전인대, 5일부터 7일간 개최... 경제성장률 목표치 주목
중국의 국정 운영 방침을 결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단축된 일정이다.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은 4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이번 회기 동안 7개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임을 전했다... 中, 아프간대사 신임장 접수… 탈레반 정권 사실상 첫 인정
중국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의 대사를 공식 승인하며, 주요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 정부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과 아프가니스탄 간의 관계 강화 및 지역적 안정성 추구를 위한 중요한 외교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유엔 인권위원회서 中인권상황에 서방 국가들 신랄한 비판
서방 국가들은 23일 유엔에서 중국의 인권 기록에 대한 검토를 통해 중국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호하며, 독립 운동가들이 조롱하고 있는 홍콩 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