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29일 복면을 쓴 친러시아 시위자들이 정부청사를 점거하기 위해 청사로 향하고 있다. 2014.04.30.. 우크라이나 동부 시위자들 루한스크 청사 난입
[루한스크(우크라이나)=AP] 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도시 가운데 하나인 루한스크에서 29일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자들이 정부 청사에 난입했다. 이날 1000여 명의 시위자들이 청사 앞에 집결했으며 복면을 쓰고 야구 배트를 든 시위자를 포함해 약 150명이 집회에서 이탈해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고 청사로 진입했다. 루한스크는 인구 약 45만의 도시로 러시아 국경 서쪽으로 25㎞밖에 .. 미 국방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않기로 확약"
[워싱턴=AP] 미 국방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양국의 국방장관은 28일 통화를 했으며, 이 통화에서 헤이글이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추구하는 명확한 의도를 묻자 쇼이구가 러시아 국방장관이 그렇게 답변했다고 발표했다. .. 우크라이나 사태는 잠재적인 수출 위협요인
2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1만 23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로의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25억 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은 러시아에 111억 달러 4900만 달러를 수출해 총 수출액 5569억 3200만 달러 가운데 2%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에는 전체 수출액의 0...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행, 대테러 작전 재개 명령
【도네츠크=AP/뉴시스】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직무대행은 22일 동부지역에서 무장한 친러시아 세력의 공격을 막기 위해 대테러 작전을 재개하라고 명령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지역에서 군 항공기 한 대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슬로뱐스크 상공에서 관측 항공기가 발포 공격을 받았으나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같은 전개 상.. 푸틴도 제재당하나?, 美 압박 입장 밝혀
미국과 러시아가 제네바 합의 이행 이후 네탓 공방이 심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여전히 계속되는 민병대간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재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라디오 방송 '에코 모스크비'와의 트위터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제재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책임을 묻는 것은 중요하다"고 답했다... 부활절에도 유혈충돌, 우크라이나의 평화는 언제쯤?
미국,러시아,EU,우크라이나가 4자회담을 통해 긴장완화에 합의했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여전히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기독교 명절인 부활절에도 피흘리는 싸움이 계속되면서, 내전위기설도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언론 로시야 24 보도에 따르면 친러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 동부 슬로뱐스크에서 친러세력이 통제하는 검문소를 무장괴한들이 습격해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친러.. 우크라이나의 긴장완화 조치 일단 합의
친러세력의 관광서 점거와 정부군의 대응으로 내전위기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에 불고 있는 긴장의 바람이 한풀 꺽였다. 18일(한국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연합(EU) 미국 등 4개국의 외교 담당은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진 뒤 처음으로 만나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합의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케리 "우크라이나 관련 4자회담서 긴장 완화 합의
【제네바=AP/뉴시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7일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제네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미국,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 외교관들의 4자회담에서 우크라이나 폭력 사태를 완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는 일이 잘 풀렸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서류상의 말은 모든 당사국의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동서대립 격화. 우크라이나는 내전위기 고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내전위기가 고조되있고, 서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려하며 대응할 태도를 보였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우크라이나에서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9개 도시에서 친러시아 시위대의 정부기관 점거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군병력이 무력진압을 시작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내전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동부지역 소규모 공항 통제권 회복
【크라마토로스크(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정부는 15일 친러시아 무장세력이 장악했던 동부 소규모 공항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직무대행이 동부 정부청사를 점거한 분리주의자들에 대해 대테러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정부가 취한 첫 번째 군사 행동이다. 투르치노프는 13일 러시아 병력이 크림에서처럼 진입하는 것을 저지하.. 우크라이나, 러 공격 막기 위해 '대테러 작전' 결정
【슬로뱐스크(우크라이나)=AP/뉴시스】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 무장한 친러시아 세력의 공격을 막기 위해 대규모 대테러 작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투르치노프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안보회의에서 군이 참여하는 대테러 작전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크림 시나리오를 반복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