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시장화가 북한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가 제공한 혜택을 받은 경험 없는 세대에게 시장과 개인이 정체성의 근간이란 의견과 함께 북한 주민들이 기존의 자국 문화에 대한 피로감에 같은 민족인 남한의 한류에 관심이 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7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발간 '한반도 포커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 남북, 쟁점 입장차에 1월 대화 물건너갈 듯
남북이 주요 쟁점마다 입장차를 보이면서 1월 대화 성사 가능성이 물건너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중 남북대화 성사 여부에 관해 "우리 정부가 1월에 북한이 (남북대화에)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지만 통일준비위원회 차원의 대화가 꼭 1월에만 열려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정부가 작년에 제의한 통준위 대화 제의.. 北 정부-정당연합회, "민족공동행사 열자" 제의
북한이 21일 '한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하고 우리측에 민족공동행사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남북대화 제의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으로 보기 어렵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상황에서 이번 호소문이 발표된 데에 주목된다. 북한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는 전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회의를 열고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 정부, "금강산관광, 유엔제재 상충 안된다고 봐"
정부가 금강산관광의 재개가 유엔의 대북제재와 상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신중한 태도를 놓고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을 비롯해 남북대화 진전 여부와 유엔과의 의견조율 등 요소를 두루 감안한 접근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8일 '2015년 통일준비 부문 업무계획'과 관련된 언론 사전설명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대북 대화공세' 정부 "북한, 대화 회피 말아야"
정부가 남북 대화에 있어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가 북한 당국에 한미합동군사훈련과 북한인권문제를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삼지 말라고 요구한데 이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남북대화 전제조건을 제시하는 북한당국을 비난하며 대화 제의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류 장관은 16일 낮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동계연수회'에 참석, 특별강연을 통해 "북한이 계속 (우.. 北 국회 제안 '대화재개 결의문' 수령 거부
북한이 9일 우리 측에 대한 대화 공세 속에서도 국회가 제시한 대화 재개 결의문 수령을 거부, 대남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가 요청한 '국민합의에 기반 한 통일준비 및 남북대화 재개 촉구 결의문'을 8일 북한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이 9일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혀와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이 대화와 협상을 활발히 하자고 주장하면서도 우리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北中국경 감시 강화에 국군포로 귀환 전무
북한의 탈북자 감시 강화에 국군포로의 귀한이 최근 들어 그친 것으로 나타났따. 10일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4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북한 내 국군포로들의 귀환이 2011년부터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이 지나면서 국군포로들이 고령화한데다 북한의 탈북자 감시 강화 영향이라는게 국방부의 분석이다... 천주교, 1천번째 '민족 화해, 일치 미사' 열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가 남북 평화를 기원하며 20년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봉헌해온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가 6일 1천회를 맞았다. 평소 해당 연도에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이 화해미사를 집전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화해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이 직접 집전했다. 이날 강론을 맡은 최창무 주교는 "이북을 불쌍해서 도와주는.. 軍 "北핵무기 美본토 위협수준"
군은 북한의 핵무기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군은 일본에 대해 독도 도발 시 엄중 대처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방부는 6일 발간한 '2014 국방백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과 관련해 국방백서는 '주적(主敵)'이라는 표현은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백서 역시 적용하지 않았다. 대신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만 표기했다... 韓美日, 29일부터 軍 정보 공유약정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의협에 관한 군사정보 공유에 나선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차관, 니시 마사노리(西正典)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은 오는 29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을 체결한다. 미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별도의 서명식은 없.. 유엔, 수시로 북한인권 논한다
북한 인권이 유엔 안보리의 정직 안건으로 채택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놓고 투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15개 이사국 중 거부권을 지닌 러시아와 중국이 예상대로 반대표를 던졌으며, 나이지리아와 차드는 기권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北-中 접경 지대서 체포
북한 출신의 미국인 선교사가 19일 북한-중국 접경 지대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출신으로 미국으로 귀화한 74세의 피터 한 선교사는 이날 두만강 근처 도시에서 횡령과 문서 위조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그러나 한 선교사의 변호사는 "그가 체포된 이유는 아마도 기독교 신앙 때문인 것 같고, 그가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