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장 8-13절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번제(燔祭, burnt offering)를 어떻게 드릴지 가르쳤습니다. 그 짧은 내용 가운데 단 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세 번이나 신신 당부했습니다(9,12,13절). 단순히 제물이 다 탈 동안만이 아닙니다. “단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찌니라.”(12절)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찌니라.”(13절) 제물이 없.. 모든 명령을 다 지키는 축복과 저주
신명기 28장은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를 극명하게 대조하여 생생한 그림처럼 묘사합니다. 문제는 이 은혜로운 말씀이 온전하게 가르쳐지지 않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신자들이 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기보다는 하나님이 조금 과하게 허풍을 떤 것처럼 여길 지경이 되었습니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고,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는다(5,6잘)고 약속했지만 실제 삶에선 그런 .. 나아만 같은 신자가 너무 드물다
솔로몬 왕의 지혜와 통치가 워낙 출중하다는 소문을 들은 남방의 시바 여왕이 정말로 그런지 확인 차 요즘 식으로 말해 이스라엘에 국빈방문을 했습니다. 그녀는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솔로몬과 일대일로 문답해본 결과 그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한 후에 여호와가 당신을 기뻐하고 이스라엘에 공과 의를 행하게 했다고 칭찬했습니다... 갈렙의 믿음보다 하나님의 신실함을 본받으라
가데스 바네야의 열두 정탐군으로 참여했던 갈렙이 85세의 노인이 되었음에도 헤브론 산지에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는 전투를 자원했습니다. 산지(山地)의 견고한, 특별히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15절)이 있는 성읍인데도 말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은”(14절) 그의 믿음이 그 노령에도 큰 승리를 쟁취케 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만 하면 복 받는가?
요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독이 극심했던 니느웨에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소명을 받고도 거절했습니다. 당시로선 땅 끝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치려 했으나 큰 풍랑을 만나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릴 수 없다고 여기고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이 앞으로 40일 후에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순종하지 못하는 첫째 이유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의 극심한 고통을 절감했기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데 세 번이나 지체(?) 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참 위로가 됩니다. 그것도 베드로에게 닭 울기 전에 당신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이라는 견책성 예언을 하신 직후이니까 말입니다. 언뜻 그 비겁했던 베드로나 우리의 위대한 주님이나 오십 보 백 보 같지 않습니까?.. 복음의 화룡점정(畵龍點睛)
예수님은 십자가 처형을 앞두고 세 번이나 기도하며 그 잔을 피하고 싶어 했습니다. 주님의 이런 주저함이 교회 안의 봉사에도 순종하기 힘들어 하는 우리의 영적 수준과는 결코 비교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말 생명을 걸어야 하고, 그것도 엄청난 고통까지 수반한다면 솔직히 기도해볼 것도 없이 도망가기 바쁩니다. 실제로 3년 간 동고동락했던 제자들마저 꽁지에 불붙은 양 도망갔지 않습니까? 그 고통이.. 일곱째 날의 비밀
하나님은 첫 육일 동안 창조의 사역을 완수하신 후에 7일 째에 안식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모든 일을 중지하시고 마냥 쉬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당신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보존하고 운행하는 사역은 여전히 쉼 없이 하셨습니다. 이 땅을 아름답고 풍성하며 거룩하게 만드시는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신자 된 가장 근본은?
예수님은 사역초기에 궁핍하고 무식한 유다 대중들을 향해 지복(至福)을 선포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5:3) 이제 십자가 처형을 앞둔 고난주간에 당신의 사역을 마감하면서 그와 정반대되는 말씀을 하십니다. 권세 있고 부유하며 유식한 유대 지도자들을 향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저주를 선포합니다...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진짜 방도
경건한 노아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홍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5절)이었기 때문입니다. 타락의 실상이 징계 몇 번 받고 치울 정도가 아니라 모두가 멸망당하는 심판이 되어야할 만큼 너무나 심각했다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깨어 근신하고 있는가?
로마서를 필두로 그가 지은 서신서들에서 보듯이 바울은 탁월한 논술가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드러난 하나님의 신비한 경륜을 인간의 말로 물 흐르듯이 풀어나갑니다. 성령이 인간의 영혼에 역사하여야만 이뤄지는 구원의 비밀조차 그 중생의 은혜 안에 이미 들어온 자에게는 이성적으로 이해되고 확신할 수 있도록 충분히 논리적입니다. 그가 전하는 온전한 복음에선 정말로 생명을 좇아 생명에 이르게 하는 .. 전심으로 감사할 수 있는가?
예수를 믿은 후에 경건을 쌓아가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니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거의 모든 신자가 절감할 것입니다. 세상의 온갖 유혹과 시험에 넘어지기 일쑤이고, 내 속에는 탐욕의 찌꺼기가 끈질기게 남아 있으며, 문제나 고난이 생기면 불안 초조가 너무나 쉽게 나를 장악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