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
    무서움의 믿음과 두려움의 믿음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게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저희가 ..
  • 십자가
    불성실만 성실히 되풀이 하는 신자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애3:19-23)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아침마다 새롭게 다가온 것은 주의 성실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주님이 자기를 대할 때에 항상 성실하셨다는 사..
  • 성경 bible
    행복의 세 가지 필수 조건
    오래 전 미국으로 조기유학 온 한 여고생 신자를 심방했던 때 일입니다.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고 개인적으로 경건의 시간을 갖는지 물었더니 그녀는 매일 아침 잠언 한 장씩 읽는다고 답했습니다. 그것도 노트에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읽는다는 것입니다. 잠언이 마침 31장으로 이뤄졌으니 한 달에 한 번씩 읽을 수 있고 또 일 년이면 같은 장을 12번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의 달달 외우는 수준입..
  • 박진호 목사
    인과응보는 기독교 원리가 아니다
    “또 베섹에서 아도니 베섹을 만나서 그와 싸워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을 죽이니 아도니 베섹이 도망하는지라 그를 쫓아가서 잡아 그 수족의 엄지가락을 끊으매 아도니 베섹이 가로되 옛적에 칠십 왕이 그 수족의 엄지가락을 찍히고 내 상 아래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하나님이 나의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무리가 그를 끌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니 그가 거기서 죽었더라.”(삿1:5-7)..
  • 박진호 목사
    신약의 잠언인 야고보서의 결론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5:13) 야고보서는 이미 믿은 신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관한 실천적 규범이다. 그리스도를 닮아 자라가라는 권면이다. 구약의 잠언과 비견되는 신약의 윤리적 강령이다. 그래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해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뜻과 방식에 관해 설명하는 교리서신서들과는 ..
  • 박진호 목사
    믿음으로 산다는 진짜 의미는?
    북왕국의 왕들이 여로보암의 죄를 답습하여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다는 것이 열왕기가 강조하는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여로보암이 행한 죄 중에는 일반 백성들로 제사장을 삼은 것도 있습니다. 본인이 다윗과 솔로몬의 후손이 아니고 신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느밧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거의 매번 붙습니다...
  • 박진호 목사
    너무 때늦은 기도
    예레미야는 남 왕국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하기까지의 마지막 다섯 왕을 섬긴 선지자입니다. 따라서 예레미야서를 읽을 때는 어느 시대의 누구에게 어떤 내용으로 예언한 것인지 먼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본문이 속한 21장은 마지막 다섯 번째 시드기야 왕에게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한 내용으로 BC 586년에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 박진호 목사
    화목의 직책과 이웃사랑의 사명
    예수님은 핍박하는 자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했고, 형제의 잘못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했으며,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한마디로 이웃에 대한 관용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 박진호 목사
    두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모든 저자는 특정한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서 그와 연결된 맥락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따라서 한 책 안에선 특정한 단어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저자의 의도한 특정 개념을 일관되게 드러나게 됩니다. 또 그래서 그 의미에 대한 부차적인 설명도 본문 안에 밝혀 놓습니다...
  • 성경, bible
    성경의 번역이 너무 어렵습니다
    성경을 읽는 독자는 대부분 이미 믿음을 가진 신자입니다. 어차피 번역본인데 그 나라에 맞게 쉽게 번역했으면 합니다. 일상적인 사건마저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한 것 같습니다. 마틴 루터가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한 이유도 모든 신자가 마음껏 성경을 쉽게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 아닌지요? 전문가들의 해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자적으로 쉽게 성경을 번역..
  • 박진호 목사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첫 걸음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원래 계획은 당신을 왕으로 모시고 그 뜻대로 순종하는 신정국가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왕정국가를 수립하도록 허용했다. 그렇다고 사울처럼 전쟁을 잘 치르는 왕이 백성들의 풍요한 삶을 보장해주는 나라를 세우는 것으로 계획이 뒤늦게 수정되었다고 이해해선 안 된다...
  • 박진호 목사
    때를 얻든 못 얻든 전파하라
    바울이 죽음을 앞두고 복음으로 낳은 아들인 디모데에게 유언처럼 쓴 서신이 디모데후서입니다. 목회에 관한 여러 권면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그런 권면 중에서도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6절은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라고 말합니다. 전제(奠祭)란 동물 희생제물을 태워 바치면서 술을 붓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이 순교의 제물이 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