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주요 매체는 8일 오전까지 바이든 후보 승리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친분을 강조하며 내심 재선을 기대해온 북한으로선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분열 아니라 단합 지향 대통령 될 것”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대선 승자로 공식 선언된 뒤 윌밍턴에서 행한 당선인으로서의 첫 연설에서 검은 양복에 검은 마스크, 연한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뒤 "붉은 주(공화당 지지 주)도 푸른 주(민주당 지지 주)도 보지 않고 오직 미국만 보는 대통령이 되겠다. 모든 미국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미 대선서 승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7일(현지시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3석을 확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었다고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타전했다... 바이든, 펜실베이니아·조지아 뒤집기 성공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개표 막판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잡으며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불복 우려에 개표 지연…美 전역 혼란·충돌 우려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의 승자가 좀처럼 확정되지 않으면서 현지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의 불복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분열된 민심이 각 진영 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바이든 캠프 "승리 임박" 주장
더힐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 자료는 조 바이든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가 임박했다. 선거인단 270명 확보 직전"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바이든 이겼다는 모든 주에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확보했다고 주장한 모든 경합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우리는 최근 바이든이 확보했다는 모든 주에 대해 유권자 사기와 주 선거 사기와 관련해 법적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美트럼프, 사실상 승리선언 "우리가 이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편은 우리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승리 선언을 했다. 이는 뒤늦게 집계되는 우편 투표의 유효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美 교계 지도자들, ‘8살 트렌스젠더’ 지지한 바이든 비판
미국 기독교 지도자들과 보수적인 논평가들은 8살 된 아이가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자칭하는 것을 지지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ABC 뉴스 타운 홀이 진행한 ‘Thursday night’에 출연하여, 자신을 트렌스젠더라고 믿고 있는 자녀를 둔 어머니로부터 바이든의 견해를 구하는 질문을 받았다... ‘바이든은 진정한 신자인가’ 가톨릭 주교들 이견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가톨릭 신앙과 관련해, 로마 가톨릭 교회 주교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정한 제자로서의 투표(Voting as an Authentic Disciple)’라는 주제의 온라인 가상회의가 인디애나주 세인트 메리 대학과 노트르담 대학의 후원으로..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당선되면 성경도, 하나님도 대적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을 지목해, 만일 그(바이든)가 당선되면 그는 “하나님을 해칠 것(hurt God)”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하이오주 순방 중 클리블랜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든 후보가에 대해“급진적인 좌파 의제를 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바이든, 美대선에서 트럼프와 맞장 뜬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는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싸울 예정이다. 그간 미국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로 떠올랐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가 8일(현지시간) 경선 레이스를 포기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