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종료됐으나, 여야의 극심한 대립과 정쟁으로 얼룩진 채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국감은 7일부터 25일까지 14개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됐으며, 정책 감사보다는 고발과 제소가 난무하는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고독사 급증… 복지부 “작년 3661명 발생”
한국의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면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3661명이 홀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수치다... 8월 출생아 수 5.9% 증가…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2010년 8월 이후 14년 만에 기록하는 최대 증가율이다. 특히 최근 5개월 중 6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7월에는 17년 만의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교회 사회운동사 시리즈 출간… “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정체성 조명”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관 손승호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이 책은 한국 교회가 단순히 신앙 공동체를 넘어 사회 속에서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제기되는 한국 교회 무용론에 대한 응답으로서, 교회의 사회적 존재 의미와 역할을.. 이란군 "이스라엘 공격 3곳 겨냥… 피해는 제한적"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각)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이란이 일부 지역이 ‘제한적인 피해’만 입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란 공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테헤란, 후제스탄, 일람 3개 지방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매년 수천 명 조용히 사망"… CNN이 분석한 '韓 고독사'
국내에서 한해 3600여 명이 고독사를 맞이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외신도 '한국의 고독한 죽음'에 대해 조명했다. 24일(현지시각) CNN은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은 이를 막기 위해 3억2700만 달러(약 4511억)를 지출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韓美日 안보수장 "北 러 파병 우려… 전쟁 여파 인·태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소통보좌관은 25일(현지시각)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안보 수장이 워싱턴DC에서 회의했다며 이런 내용을 전했다. 회의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참석했다... “북한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서 ‘총알받이 용병’ 전락”
김 장관은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지원이 지난해 9월 푸틴-김정은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크게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 이전까지는 무기 지원이 주를 이뤘으나, 이후 병력 파견이 본격화됐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군사물자는 미사일과 포탄이 주를 이루며, 포탄의 경우 약 1000만 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힘, 특별감찰관 추천권 놓고 ‘친윤·친한’ 정면충돌
24일 한동훈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는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의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며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전날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해석된다... “특별감찰관은 해법 될 수 없어… 제3자 추천 방식 특검은 논의 가능”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일관된 요구는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적당한 사과나 활동 자제, 인적 쇄신, 특별감찰관 임명 등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 대표의 제안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나아가 "문제 해결을 하겠다고 말한 한 대표가 특검을 반대.. 김혜경씨, 법카 부정사용 혐의 검찰 벌금 300만원 구형 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벌금 300만원 구형을 유지했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 심리로 진행된 재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같은 처벌을 재차 요청했다. 검찰은 공소내용에 따르면 김씨가 2021년 8월 2일, 이재명 대.. 3분기 경제성장률 0.1%… 연간 2%대 성장 ‘빨간불’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가 3분기에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2분기 마이너스 성장(-0.2%)에서 간신히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한국은행의 당초 전망치인 0.5%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