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독일 연방 하원 연설에서 "오늘 EU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지난 2주 전에 발표한 2단계 제재를 결의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EU와 러시아 간, 주요 7개국(G7)과 러시아 간 정치 관계에도 뒤따르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U 정상들은 상황이 악화하면 언제든지 3단계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크림반도 內 우크라이나軍, 철군하기로..사실상 러시아 크림 지배
크림공화국 내에서 러시아군과 자경단의 우크라이나군기지 점거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해군사령관까지 억류하고있어 크림반도 내 러시아의 통제력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크림 주둔 우크라이나군이 현지 '자경단'과 러시아 군인에 통제권을 내주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철군을 결정했다. 대신 친러 세력이 강한 동부 지역 국경 수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푸틴, 크림 합병조약 서명…서방 '추가제재' 대응
크림 사태와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하고, 서방측은 추가 제재에 나서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합병조약 서명에 앞서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크림 반도는 언제나 러시아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였다"면서 "크림은 러시아의 구성원이 될 것.. 오바마, 다음주 G7·EU 정상들 초청 러 대응 논의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과 관련해 추가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유럽에서 동맹국 정상들을 초청했다고 백악관이 18일 밝혔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핵정상회의와는 별도로 G7(서방 선진 7개국)과 유럽연합(EU) 정상들을 초청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 [국내증시종합]우크라이나 우려 완화로 증시 상승
18일,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1,940선을 회복했다. 어제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940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미국 경제지표까지 호조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5.33p 오른 541.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80전 오른 달러당 1,069원 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 러시아 귀속 주민투표 시작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에서 러시아 귀속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16일 오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3시) 크림 공화국 내 1천205개 투표소가 문을 열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주민들은 러시아 국기를 닮은 청색-백색-적색 등 3색의 크림 공화국기와 꽃다발 등을 들고 축제 분위기에서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전체 주민이 약 200만명인 크림 공화국.. 모스크바서 수만명, 우크라이나 개입 반대 시위
【모스크바=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수만 여명에 달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모스크바에 모여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같은 규모의 반정부 시위는 2012년 이후 최대다. 시위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며 "전쟁은 안 된다. 푸틴은 떠나라"고 외치는 등 정부의 크림 반도 점거에 반발했다. 이번 시위에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징역.. '크림 주민투표' 앞둔 우크라-러시아 긴장 최고조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병합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크림 외곽지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오후 1시 30분께 러시아군 공수부대원 40여명이 헬기를 이용 크림반도 경계에서 10㎞ 북쪽으로 떨어진 헤르손주 스트렐코보예 마을에 공중 침투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군대에 대항.. 정교회 총대주교들, 우크라이나 사태 평화적 해결 촉구
전 세계 2억5천만 정교회 신자들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한 목소리로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했다... 오바마, 크림 주민투표 결과 인정 안 할 것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크림반도의 미래를 둘러싼 주민투표가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16일 러시아의 지원으로 이루어질 예정인 이 투표가 마지막까지의 외교적 노력으로 "재고"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투표가 강행될 경우 미국은 그 결.. 우크라이나 "러, 국경 인근 병력 대규모로 늘려"
【키예프(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안보회의 수장은 12일 러시아가 국경 인근 병력을 대규모로 늘려 침공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회의 안드리 파루비 의장은 이날 키예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는 국경 인근에 병력 8만여 명을 배치했으며 여러 방향에서 전면적인 공격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 벨라루스, NATO군 강화에 러시아 전투기 추가 요청
【민스크=신화/뉴시스】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2일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서 나토(NATO)군 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러시아에 전투기 최대 15대의 추가 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열린 벨라루스 안보회의에서 "러시아와의 협정에 따라 러시아에 항공 분야를 포함해 병력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요청은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