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선장의 무책임함에 변명까지…국민적 공분
    세월호 참사는 선장 이준석(69)씨의 무책임함과 조타실 지휘를 맡은 3등항해사 박모(25·여)의 안이한 판단이 결국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참사 나흘째인 19일 오전 이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뒤 광주지법 목포지원을 나오면서 조타실을 비운 사실을 인정했다. 이씨는 "(사고 당시)항로를 지시하고 침실에 가 있었다"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 [세월호 참사] 생존자, 극도의 우울증 '정신적 공황상태'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이 극도의 우울증 등 정신적 공황 상태를 보이고 있다.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은 19일 오전 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침몰 생존자들을 검진한 결과 4명 정도가 극도의 우울증과 불안 상태에 빠져 있어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류 원장은 "원칙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불안 증세를 없애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환자가 사고 당시 기억..
  • NCCK
    "세월호 침몰 관련, 기도회 및 추모회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18일 오전 7시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주교관에서 열린 NCCK '세월호' 관련 교단장 긴급회의에서는 한국교회 차원의 대책 논의와 함께 총체적 위기관리 능력 부실을 보인 정부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우선 참석한 교단장들은 교단별 대책과 상황파악에 대해 설명했다...
  • NCCK
    "한국교회, '세월호' 아픔 동참하며, 행사 자제해달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김영주 총무) 소속 교단장들은 ''세월호' 여객선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 발표를 통해 "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는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수많은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세월호'의 침몰 소식을 접하고 슬픔과 염려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가장 먼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생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우리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
  • [여객선 침몰] 합수부 승무원 10여명 추가 소환
    세월호 침몰사고 4일째인 19일 핵심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합수부는 이날 구속된 선장 이준석(68)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를 추가 조사하는 한편 세월호 운항 당시 선박 조정과 관련된 승무원 10여 명도 불러 사고 상황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합수부는 이날 오전 선장 이씨 등 구속된 인원을 대상으..
  • 해상크레인
    침몰 세월호 '인양준비'…한 달쯤 걸릴 듯
    세월호 인양 작업은 국내 해양사고 수습 사상 가장 어려운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의 규모가 6천825t급인데다 사고지점마져 물살이 세계적으로 빠른 곳이기 때문이다. 수심이 37m로 그다지 깊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때문에 선박 전문가들은 시야가 20㎝ 정도에 불과한 수중에서 다이버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조류를 이겨내는 것을 인양 성공의 관건으로 꼽는..
  • 단원고 교감,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 유서 남겨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산 단원고 강모(52) 교감의 시신이 경기도 안산 제일장례식장에 안치됐다. 19일 오전 0시께 전남 진도를 떠난 강씨의 시신은 오전 4시께 제일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강 교감은 전날 오후 4시 05분께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뒤편 야산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
  • 세월호
    "구조...시간이 없다" 4층 객실서 시신 일부 확인
    해경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사고 해역 주변에서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고 "혹시 시신이 더 멀리 떠내려갈 것에 대비해 (사고 해역에서 떨어진) 먼 거리에 오늘부터 그물망을 치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 차장은 이어 "18일 오후 5시, 오늘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 한목협 회장 김경원 목사
    한목협 부활절 메시지..세월호 침몰 관련 논평도
    2014년의 고난주간은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대한민국이 큰 슬픔에 잠긴 주간입니다. 활짝 피어서 이 나라를 견인해야 할 학생들과 승객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보며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귀한 생명들이 모두 무사하게 가족의 품으로 빨리 귀환하기를 눈물로 기도하며 또 기도합니다...
  • 기윤실,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2014 부활절 긴급제안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애도와 위로의 부활절을 보내자"며 2014 부활절 긴급제안을 전했다. 기윤실은 "예수님께서 다시 사신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최대 명절 부활절을 앞두고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나 많은 희생이 있었고, 더 많은 분들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한국교회에 이번 부활절은 부활의 소망 안에서 피해자들을 ..
  • CTS
    CTS 특별생방송 세월호 실종자를 위한 특별 기도회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해 18일 "세월호 실종자를 위한 특별 긴급 기도회"를 생방송으로 방송했다. 진행을 맡은 전기철 목사(강남 새사람 교회)는 '요나서 2장 6절~7절' 말씀을 인용하며, "지금 세월호 안에 있는 271명이 요나가 물고기 배 속안에 무사했던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
  • [진도 여객선침몰] "사고난 맹골수도 해역, '위험항로' 지정된 곳"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대형 유조선도 운항을 꺼리는 맹골수도 해역에서 세월호가 무리한 운행을 해 화를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맹골수도 해역은 조류가 세고 안개 때문에 업계의 안전운항 규정에 '위험항로'로 지정된 곳이다. 때문에 운항이 엄격하게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