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당시 세월호 조타수를 지휘했던 3등항해사 박모(25·여)씨가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孟骨水道·진도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의 해역)를 처음으로 운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맹골수도는 국내에서 진도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가장 센 곳임에도 선장 이준석(68)씨는 근무시간에 조타실을 비우고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코니 탤벗, 내한공연 수익금 세월호 피해자에 기부
23일 내한공연을 하는 영국 오디션 스타 코니 탤벗(14)이 콘서트 수익금을 진도 여객선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기부했다. 코니 탤벗은 19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입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니 탤벗은 2007년 만 6세에 영국 I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데.. [세월호 참사] 제자 구하다 숨진 단원고 교사 발인
사상 최악의 여객선 침몰사고에서 제자들을 구하다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최혜정(25,여) 교사의 발인이 19일 오전 8시경에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서는 최 교사의 어머니와 동료 교사, 학생들의 절규와 오열이 이어졌다.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최씨의 발인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교사, 안산단원고 학생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세월호 참사] 여성 시신 1구 추가 발견… 사망자 총 32명
세월호 침몰 사고 인근 해상에서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자가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5시58분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여성으로 아직까지 신원이나 연령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사고해역에서 해군수병 뇌사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해군 수병이 뇌사에 빠졌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군 제7전단 대조영함 소속 해군 윤대호 병장이 지난 16일 오후 세월호 수색작업 현장 투입 중 머리를 다쳐 현재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닝맨' 결방...세월호 침몰사고 애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런닝맨' 등 지상파 3사 KBS, MBC,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된다. SBS는 19일 '스타킹',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20일 '런닝맨', '룸메이트', '도전 천곡'이 결방한다. MBC는 19일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을 결방한다. 대신 세월호 사고 관련뉴스 특보와 '안녕?! 오케스트라 극장판' 등이 편성됐다. 20일에는 '일밤' 대.. [세월호 참사] 정부, 진도·안산 특별재난지역 검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위한 관계 장관회의가 오는 20일 전남 진도군청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개최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9일 전남 진도군과 경기도 안산시 두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 2층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통해 "두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위한 현지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할.. [세월호 참사] 3등항해사의 맹골수도 첫 운항때, 선장은 침실
이순신 장군이 승전했던 진도와 해남사이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孟骨水道·진도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의 해역)를 운항했던 3등항해사 박모(25세, 여)씨가 이 해역을 처음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민·관·군 합동팀…오후5시 수색재개
높은 파도와 조류 등으로 일시중단됐던 선체수색이 재개된다. 19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수색상황 브리핑을 연 뒤 "현재 2~3m에 가까운 파도가 일고 있지만 조류가 약해지는 오후 5시부터는 선체 진입을 다시 시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새벽에 잠수요원들이 수색을 하던 중 유리창을 통해 4층 객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사망자 일부를 발견했다"면서 "발견 된.. [세월호 참사] 맹골도 해역, 1년에 2∼3건 조난사고
탑승객 476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 '세월호'를 집어 삼킨 맹골수도에서 최근 수년 간 한해 평균 2∼3건의 해상 조난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19일 공개한 '2007∼2013년 해양경찰청 해상 조난사고 통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 인근 해역에서는 모두 15건의 크고 작은 조난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교육부 장관 빈소 방문에 유족 분노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 빈소에 방문했다가 유족들의 항의를 받고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오후 6시경, 서 장관이 수행원과 함께 경기도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단원고등학교 학생인 이모군 빈소를 찾았다. 당시 수행원이 빈소에 앉아 있던 유가족에게 "교육부 장관님 오십니다"라고 귓속말을 했다... [세월호 참사] '나홀로 탈출' 선장, 몸 아프다며 병원행
꽃다운 어린 학생들을 '생지옥'에 두고 침몰하는 여객선에서 홀로 빠져나온 세월호 선장 이준석(68)씨가 구속돼 조사를 받던 중 몸이 아프다며 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목포해경에서 조사를 받던 이씨가 엉덩이와 허리 등이 아프다고 수사진에 호소해 목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X-ray) 촬영 등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