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를 비롯한 각국 적십자사가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원의사를 담은 서신을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IFRC는 아태지역 사무국장 명의의 서신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고 더 많은 생존자가 구조되길 기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활동에 공감.. "혼자 구조됐다" 단원고 교감 목매 숨진채 발견
3박4일 일정으로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가던 중 여객선 침몰 사고를 당해 구조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모(52)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4시5분께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 뒤편 야산에서 강씨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교감 선생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료 교사의 신고를 받고 진도실내.. 울산 고교생들 여객선침몰 구호품 보내
진도 여객선침몰 사고에 울산지역 고교생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해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18일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 동구 방어진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진도에 있는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보내 관심을 끌고 있다... [진도 여객선침몰] 朴대통령, 어제 실종 학생 학부모와 통화…"최선 다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7일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화번호를 받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직접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어제 전화번호를 받은 학부모가 있었는데 밤 10시께 약 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또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통화를 한 가족이 세월호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진도 여객선침몰] 통영함, 현장 투입 불가...수상구조 성능 미확인
국방부가 18일 지난 2012년 9월에 진수한 수상구조함인 통영함(3500t급)이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18일 군이 지난 1년 7개월 전 진수한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은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통영함은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을 구조하거나 침몰 함정의 탐색·인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진도 여객선침몰] 軍, 세월호에 한개에 35t 지탱할 수 있는 '리프트 백' 설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구조 작업이 계속 되는 가운데 구조에 나선 군(軍) 현장구조지원본부는 세월호에 리프트백(공기 주머니)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현장구조지원본부는 18일 오후 "수색 구조 작전에 투입된 해군 잠수사들이 10t급 리프트 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기 주머니인 리프트 백을 배에 걸어놓으면 배가 추가로 가라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세월호 침몰 수중.. [진도 여객선침몰] 세월호 구조 머구리, 내부 진입 실패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세월호 내부 진입을 시도했던 머구리가 진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머구리란 산소통이 아니라 호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받는 잠수부를 뜻한다.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는 방식에 비해 해저 활동 시간이 비약적으로 길어 세월호 내부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진도 여객선침몰] 한날 떠난 예비부부… "하늘서 함께"
"하늘 나라에서라도 함께 행복하게 살도록 영혼 결혼식을 올려줄 겁니다" 18일 오전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아들 김기웅(28)씨 빈소에서 어머니 김광숙(59)씨는 복받치는 설움을 억누르며 말했다. 오는 7월 대학 졸업을 앞둔 아들은 세월호에서 불꽃연출 아르바이트를 했다. 예비 신부인 정현선(28)씨는 세월호의 승무원이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개그맨 김정구, 민간 잠수부로 세월호 침몰 사고구조 작업 합류
개그맨 김정구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민간 잠수부로 구조 작업에 동참하기 위해 진도로 향했다. 개그맨 김정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구세군 "세월호 침몰의 슬픔에서, 유가족 위로하소서"
구세군 성직자들과 성도들이 성금요일 예배를 통해 세월호 침몰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조속한 구호활동이 펼쳐지기를 기원했다. 구세군대한본영(박종덕 사령관)은 18일 오전 구세군서울제일영문교회에서 성금요일 예배를 드렸다... MBN , 잠수부 인터뷰 진위 논란에 "사과"
MBN이 민간잠수부 홍가혜 인터뷰 논란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이동원 보도국장은 18일 오후 1시 50분 MBN '뉴스특보' 방송 직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동원 보도국장은 직접 등장해 "오늘 오전 민간 잠수부라는 홍가혜 씨의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연결해 방송했다"며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가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를 막고 있으며, 다른 잠수부가 세월호 생존자를 확.. 세월호 침몰 원인, '변침점 급선회+ 선박하자'
세월호 침몰사고와 원인을 놓고 사고 해역은 여객선이 항로를 바꾸는 변침(變針) 점으로 통상적인 수준이냐 무리한 항로변경이냐가 수사 쟁점이 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또 침몰원인이 변침의 과도여부 이외에 선박유지 관리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