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의문점 및 비극적 참사의 원인을 추적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추적60분'은 지난 16일 오전 8시 49분 처음으로 여객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후 선체가 전복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02분에 대해 세월호 침몰 사건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침몰 당시의 진실을 재구성했다... [세월호 참사] 세월호 조타기 고장 정황…수리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조타기 고장에 의한 변침(變針, 배가 항로를 바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최근 세월호 항해일지에 조타기에 이상이 생겨 (조타기) 전원을 껐다 켰다는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조타기가 평소보다 많이 돌았다는 세월호 조타수 조모(55)씨의 진술과 함께 조타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교황 "함께 기도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교황은 이날 트위터에 "한국의 여객선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교황의 글은 리트윗 4735건, 관심글 3697건이 기록되는 등 전 세계에서 애도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교황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팔.. [세월호 참사] 경찰 '희생자 모욕' 인터넷방송BJ 추적 검거 방침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한 개인방송 운영자(BJ)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개인방송 운영자 A씨는 지난 17일 인터넷 개인방송사이트를 통해 세월호 여객선 실종자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개인방송에서 A씨는 '오뎅탕', '교복이 젖었다'는 등의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절 '기적' 기대..."제발 돌아왔으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구조 작업이 나흘째이지만 큰 진전이 없는 가운데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부활절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글을 남기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단원高 희생자 개별 장례 이어져…20일 7명 발인
여객선 세월호 침몰 희생자인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교사 최모(25·여)씨의 첫 화장식이 19일 엄수된 데 이어 20일에는 이 학교 학생 5명과 교사 2명이 개별 장례를 치른다. 안산제일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된 2학년4반 장모(17)·안모(17)군이 각각 이날 오전 5시와 6시에 발인하고 수원연화장으로 향한다... 세월호 구조 작업, 오징어배 동원해 지원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구조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밤 구조작업에는 오징어배 9척이 동원돼 주변 현장을 비추며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명탄은 네차례에 걸쳐 880개 정도가 발사된다... 세월호 실종자 야간수색 계속
세월호 피해자 수색·구조활동이 19일 밤에도 이어진다. 해경은 이날 야간 수색·구조활동을 위해 일몰시부터 일출시까지 총 4회 880발의 조명탄을 투하하고, 수면위를 밝혀줄 채낚기 어선 9척을 동원했다. 해경은 또 저인망 4척을 투입,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 .. 세월호 침몰 사망자 33명으로 늘어..269명 실종
세월호 침몰 사망자의 시신 5구가 19일 추가 인양됐다. 이에 따라 확인된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늘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7시 이후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한 구를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후 5시58분과 48분께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2구를 발견했다. .. "승무원 지시 따르면 안전"…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가 4년전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승무원의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19일 'OBS 경인TV'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다음에 오셔도 안전하고 쾌적하고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참사] 정부, 희생자·피해가족 지원책 수립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희생자와 피해 가족에 대한 체계적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희생자 이동·안치·장례·예우 등의 준비사항에 대한 총괄관리는 안전행정부가, 임시 안치·사망 확인 및 장례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시신 3구 추가 수습으로 사망자 32명 늘어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6시 전남 진도군청과 팽목항, 실내체육관에서 동시 브리핑을 통해 사고 나흘째까지 현재 총 32명의 사망자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