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0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선박회사인 청해인해운과 선주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날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도록 최재경(52·사법연수원 17기) 인천지검 검사장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 특수부는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 해묵은 관행이 소중한 구조시간 허비
세월호의 해묵은 운항 관행이 결국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구조 시간을 허비하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사고 하루 전인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출항했다. 출항 당시 세월호는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과 교신할 수 있는 주파수 채널이 12번으로 맞춰져 있었다. 목적지인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가 주파수 12번을 사용하기 때문에 ..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 빈소 연일 조문행렬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단원고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안산지역 장례식장에는 사고 닷새째인 20일에도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발인이 잇따른 안산제일장례식장에는 이른 새벽부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한 교복 차림의 단원고 학생들로 북적였다. 이날 이 장례식장에서는 학생 2명과 교사 2명 등 모두 4명의 발인식이 치러졌다... [세월호 참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선주' 수사
검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별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김회종 인천지검 2차장 검사가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팀을 꾸리고 선박회사 경영과 직원 관리 등에 대해 문제가 없었는 지 여부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지검은 대검찰청의 별도 수사 지휘를 받은 20일 오후 6시 30분 브리핑을 열고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세월호 사고 애도 동참...다음 달 31일로 연기
봄 음악 페스티벌의 대표주자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향한 애도 차원에서 행사 일정이 연기됐다. 그린플러그드는 오는 5월3~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일정을 5월31~6월1일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장소 변경은 없다. 그린플러그드는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를 간절한 마음으로 안타깝게 ..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 문화계도 애도 물결...각종 행사 취소·연기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문화계도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며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나섰다. 고양문화재단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전면 취소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에서다. 고양행주문화제 관계자는 "사고 희생자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며 실종자들.. [세월호 참사] 희생자 2명 추가 발견..58명으로 늘어
세월호 침몰 희생자가 58명으로 늘었다. 해경은 20일 오후 5시쯤 선내 4층 격실에서 희생자 두 명이 추가로 발견 돼 수습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둘 다 남학생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 제자들 구하다 숨진 또 다른 교사 추모미사 열려
20일, 충북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 성당(주임 : 안광성 다두 신부)에서 세월호 참사로 숨진 고 남윤철 단원고등학교 교사의 추모미사가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남 교사의 추모미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시 제일장레식장에서 발인식이 이어진 이후 청주 목련공원에서 화장식을 거쳤다. 화장식에는 유족과 친지, 천주교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배우 온주완, '세월호' 아픔 동참···구세군에 1천만원 기부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19일 저녁 9시 30분 경 자선냄비본부에 배우 온주완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긴급구호를 위한 나눔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기하성, 연합예배 드리고 '십자가 대행진' 진행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에서 20일 부활절을 맞아 기하성 여의도 측과 서대문 측이 함께 오후 5시 '2014 부활절 기하성 연합예배'를 드렸다. 또 그 전인 오후 2시부터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연예인 선교회 주관으로 '십자가 대행진'이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 ]"우리 아들…우리 딸" 망부석 된 父, 실신한 母
세월호 침몰 닷재째인 20일 새벽 팽목항. 전날 늦은 밤 구조대의 사상 첫 선내 진입이라는 기쁨은 찰나에 불과했다. 자정을 앞두고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선수지점에서 잇따라 인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표소에 차려진 상황실 인근에 모여 혹시나 있을지 모를 기적을 기대하던 실종자 가족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장탄식을 내질렀다... [세월호 참사] "청와대 가서 따지겠다" 실종자 가족 행렬, 경찰에 막혀 진도대교 앞서 농성
청와대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실종자 구조지연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20일 이른 새벽 도보로 귀경길에 올랐던 실종자 가족들이 경찰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노상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실종자 가족 300여명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진도실내체육관 앞에서 행렬을 지어 출발해 오전 8시5분께 전남 진도대교 앞까지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