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장 '퇴선명령' 음성 분석하니 거짓인 듯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는 선장 이준석(69)씨의 언론 인터뷰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연구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6·전자정보계열) 교수는 지난 19일 검찰에 구속되기 전 언론과 인터뷰한 이씨의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 "왜 못 구해요?" 외국인들에게 '이상한 한국'
    "왜 못 구해요? 못 건지는 게 아니라 안 건지는 거 아니예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가 되도록 탑승객 230여 명이 '실종' 상태인 데 대해 경기 안산지역 외국인들은 대체로 "안타깝다"서도 동시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참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사는 다문화 밀집지다.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도 이번 사고는 남의 일 같지 ..
  • 인천부활절예배
    인천에서도 열린 '고난받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고난받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인천에서도 열렸다. 20일 오후 2시 30분 부평역 교통광장에서 인천2014고난함께연합예배위원회(준비위원장 홍성국)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세월호 침몰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위하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함께 기도했다...
  • 방통심의위, 세월호 보도 MBC·MBN·JTBC…징계 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사고와 관련, 부적절한 내용을 방송한 MBC TV 'MBC 이브닝 뉴스' 등 4개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했다. 'MBC 이브닝 뉴스'는 사고 당일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인명피해가 났을 경우 1인당 최고 3억5000만원 배상', '여행자보험에서 상해사망 1억원' 등 실종자 가족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 "사복차림 선장 탈출 도모 증거"
    침몰한 세월호 선원들이 탈출을 위해 미리 사복으로 갈아입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선박 운항에 직접 참여하는 선장, 항해사, 조타수 등 선원들은 선실 근무 때 정복이나 근무복을 착용토록 하고 있다. 화물선의 경우 선원들의 복장이 비교적 자유롭지만 일반 승객과 대면하는 여객선의 경우 정복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근무복을 착용토록 하는 회사 규정을 두고 있..
  • 희생자 일부 유족들 부검 논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유족들이 자녀의 사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부검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유족 10여 명은 21일 오전 11시 경기 안산시 모처에서 만나 "자녀의 시신 상태에 의구점이 있다"는 일부 유족의 요구에 따라 부검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전날에도 만나 이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부검에 찬성하는 쪽도 있지만 일부 유..
  • '세월호 참사'에 각종 축제·행사 잇따라 취소
    침몰한 세월호 사망자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예정된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21일 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2~5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던 '제9회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의 존재감을 알리고자 마련된 축제지만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전 국민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 세월호부터 삼성SDS에 현대중공업까지..설마 우리도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안전에 대한 뉴스가 잦아졌다. 짙은 안개로 인해 늦게 출발한 세월호가 사고해역에서 관행적 근무로 초보 항해사의 조종을 받게 되고, 거기에 신고도 관할지역에다가 해경이 관할하는 진도VTS가 아닌 항만청소속 제주VTS에 먼저 신고하면서 초동대처까지 늦어져 참사가 빚어졌기 때문이다. 거기에 사고 직후 수습과정에서 정부가 보여준......
  • 사고나면 수학여행·OT금지… 해결방안도 '후진국형'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자체도 '후진국형' 인재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해결 방법도 전형적인 '후진국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주 리조트참사로 대학생들의 목숨을 잃자 학생회가 주최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금지하고, 수학여행에서 참사가 발생하자 수학여행을 금지하는 식의 해결방안은 '후진국형 약방문'이라는 지적 나온다...
  • "폭탄주 유한식 후보 국민과 세종시민에 사죄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은 21일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때, 새누리당 청년당원들의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이 '경고'라는 가벼운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성명서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이하 새정연)은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한 상황"이라며 ..
  • 안산 단원고 24일부터 학년별 단계적 수업재개
    세월호 침몰 사고로 휴교 중인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24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 수업에 들어가며 집단상담 등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단원고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부터 심리치료 활동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심리 치료는 의사·전문상담사 등 50여명으로 구성한 심리치료지원팀이 맡는다...
  • 임시 합동분향소 하루 앞당겨 설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안산시청으로 꾸려진 세월호 침몰 관계기관 합동대책본부는 임시 합동분향소 개방 일정을 하루 앞당겨 22일 개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합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공사일정을 앞당겨 당초 23일 오전 9시로 예정됐던 합동분향소 개방을 22일 오후 4시부터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일부터 공사에 들어간 임시 합동분향소는 안산올림픽기념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