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기적을 기다리던 국민들 슬픔을 넘어 '분노한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7일째인 22일 온 국민이 기다리는 기적같은 생존자 소식은 아직 전해오지 않고 있다. 전날 오후 민·관·군 합동구조반이 선내 3~4층 등을 수색해 시신을 대거 수습하자 시민들은 슬픔을 넘어 분노를 터뜨렸다. 주부 이 모(57)씨는 "다음 지시만을 기다리던 아이들을 버린 듯한 정황이 드러날수록 너무 우울해 진다"면서 "어이없는 관행을 내버려둔 감독기관, 혼선..
  • '다이빙벨' 투입 안된 이유…잠수사 안전 때문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범부처 사고대책본부가 최근 주목받은 구조장비인 '다이빙벨'을 사고현장에 투입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잠수사의 안전'을 꼽았다. 대책본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다이빙벨은 시야확보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
  • [세월호 참사] 잠수로봇도 밀어낸 빠른물살
    21일, 그동안 기다리던 무인잠수로봇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ROV라고 불리는 무인잠수로봇 2대를 오늘 하루 두 차례 세월호 뱃머리 부분에 투입했습니다. 이를 운용할 미국 기술진 2명도 합류했다...
  • '무사귀환 안산시민 촛불' 외침
    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인 21일에도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경기 안산시민의 촛불이 타올랐다. '단원고 돕기 안산시민단체협의회'와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 등 안산지역 66개 시민사회단체 주축으로 안산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촛불기도회에 시민 500여 명이 몰렸다...
  • 외국인 시신 3명 첫 수습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오후 민관군 합동조사팀이 3·4층 격실 진입로를 확보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시신 3명이 처음으로 인양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세월호 선내 객실에서 성별 미상의 외국인 1명의 시신을, 6시10분께에 같은 장소에서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시신 1명을 발견해 수습했다. 이어 오후 7시10분께에는 침몰지 ..
  • 시신 잇단 수습…사망자 87명으로 늘어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오후 민관군 합동조사팀이 3·4층 격실 진입로를 확보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면서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9시5분께 선내에서 18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선 오후 5시34분께에는 선내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총 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외국인 사망자도 2명 가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합동구조팀, 희생자 다수발견 왜?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가 되자 희생자들이 잇따라 수습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9시5분께 선내에서 18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선 오후 5시34분께는 선내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총 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외국인 사망자도 2명 가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초중고교 1학기 예정 수학여행 전면 중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것과 관련 교육부가 올 1학기에 예정된 전국 초중고교 수학여행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나승일 차관 주재로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17개 시·도교육청은 현재 학생..
  • 김승환 교육감 "수학여행 보류해야"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도내 모든 학교에 수학여행을 잠정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생사가 아직까지도 불투명한 상황인데 지금 수학여행을 가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가 단 한명이라도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절제된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