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여야는 "혁명정신을 계승하자"고 강조하면서도, '성완종 파문'을 놓고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전 10시 4·19 국립묘지에서 열린 '4·19 혁명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은 시장경제와 확고한 민주주의 기치 아래 이뤄낸 성과이며.. 행자부, 20일부터 자율출퇴근제 시범실시
행정자치부는 소속 공무원들이 근무시간(9~18시)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효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본인이 선택해 근무하는 자율출퇴근제를 20일부터 시범 실시한다. 자율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다. 민간과 달리 공직사회는 2010년부터 도입됐지만 활성화되진 않았다. 이에 행자부는 정종섭 장관 취임 이후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일환으로.. 숨 죽인 靑, 李총리 거취·여론에 촉각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를 순방 후 결정키로 한 가운데 청와대는 17일 숨을 죽인 채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나서기 직전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독대하고 이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당 내외 목소리에 대해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사면초가' 놓인 이완구…'결단' 내릴까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선거자금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퇴설'을 일축하고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이 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관계에 대한 정황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여권 내에서도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이 총리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총리실 간부회.. 이완구-김기춘, '말 바꾸기' 로 의혹증폭 '자초'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된 이완구 국무총리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잇단 '말 바꾸기'로 의혹을 스스로 증폭 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사실상 '성완종 파문' 청문회가 된 나흘간에 걸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수차례 '말 바꾸기'를 해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까지 자진사퇴를 요구받는 사태에 직면했다. .. 이완구, 朴대통령 발언에 "열심히 하라는 말씀"
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 총리의 거취 문제를 비롯해 '성완종 파문'을 둘러싼 당내외 여러 의견에 대해 "(순방을)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열심히 하라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 (운영을) 열심히 흔들림 없이 철저히 잘 하라는 그런 의미"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 행자부 지방의원 업무추진비 기준 마련
행정자치부는 16일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업무추진비 집행대상과 사용범위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지방의원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이 마련되지 않다보니 ▲의례적 예산집행 행위로 공직선거법 저촉 ▲각종 행사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일일이 문의하는 등 행정력 낭비 ▲공적인 의정활동과 무관하게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 등의 문제가 발생돼 왔다... 행자부 지자체 민원서비스 컨설팅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지방자치단체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고 담당공무원의 업무능력을 높여 주기 위해 민원행정 확인·컨설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경기 성남시를 시작으로 전남 영광군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이완구 "전혀 흔들림 없이 국정수행 할 것"
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여야에서 이어지고 있는 사퇴촉구에 대해 "전혀 흔들림 없이 국정수행을 할 것"이라고 거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따른 국정운영 대행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총리 해임건의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 대표의 말에 코멘트(답변)하는 것.. 서울 지하철·버스요금 250, 150원 각각 인상될 듯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이르면 6월 말부터 각각 250원, 150원씩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이 같은 내용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조정하기로 하고 서울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 200원, 버스는 150원을 인상하는 2안도 함께 제출했으나 일단 250원, 150원 인상안을 기본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본안이 채택되면 지하철 기.. 교황 발자취 따라 간 충남 천주교 성지 관광 내달 본격화
지난 해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충청남도 내 천주교 성지들을 잇는 관광상품이 내달 관광주간에 본격화된다. 충청남도는 14일 코레일, 협력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마케팅 관계자 등 40여명을 초청해 이같은 관광상품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충남지역 '2015년 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기춘·성완종, 1990년대 '한가람회'에서 함께 활동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만달러를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7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9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던 지역화합 모임 '한가람회'에서 성 전 회장과 함께 회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김 전실장은 "성 전 회장과는 2003년께 처음 알았다"고 언론을 통해 공언해왔다. 그러나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1990년대.. '성완종' 위기 맞은 李총리…국정운영 차질 '우려'
이완구국무총리가 선거자금 수수 의혹에 휘말리며 취임 2개월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번 사태는 정치인 이 총리의 개인적 위상에 결정적 고비가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정운영 전반에까지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남긴 메모가 지난 10일 처음 공개될 때 까지만 해도 홍준표 경남지사 등 리스트에 이름과 금전 .. 행자부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 '책임읍면동' 선보여
책임읍·면·동이 인근 지역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주민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문제를 주민과 함께 풀어가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이 본격 시행된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책임읍면동' 확산을 위해 추진이 확정된 지자체의 시행계획을 전국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시도·시군구 조직 담당 과장, 자치제도혁신단 위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도 지자체의 책임.. 지방세외수입 체납징수 강화된다
앞으로 지방세외수입 고액체납자와 상습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가 강화된다. 정부가 이들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 및 명단공개 등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지방세외수입의 효율적 체납징수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15일 부터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세월호 1주기 앞두고 국가안전시설 안전점검 나서
행정자치부는 '국민안전대진단 주간과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장․차관이 직접 재난안전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14일 행정자치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이날 울산에 위치한 SK에너지 울산 컴플렉스에 방문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기초 지방의회 역량 강화위한 교육 15일부터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행정연수원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기초 지방의회 의원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과정에는 기초 지방의원 60여명이 참가해 지방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조례 입안 및 심사,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차상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 확대
차상위계층의 기준이 하반기부터는 현행 최저생계비 120%에서 중위소득 50% 이하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말 기조생활보장제도를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하고 최저생계비 대신 중위소득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중증 골다공증 치료약 건강보험 혜택 확대
5월부터 골다공증성 골절환자 치료약의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고시) 개정안을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비호르몬 요법제를 투여하는 환자들은 골밀도 검사수치를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실업급여 150만원까지는 압류 못해
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어 실업급여 수급계좌에 대한 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1일부터 실업급여 수급 대상자는 실업급여만 별도로 받는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이 계좌에는 구직급여, 조기재취업수당 등 실업급여만 입금할 수 있으며, 출금과 이체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