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패러다임을 바꿔 세자녀 이상 가구 중심의 다자녀 혜택을 두자녀 가구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에 재설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서민·중산층 근로자에 대해 혼인세액 공제(1인당 50만원, 맞벌이 경우 100만원)를 신설하고,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우대금리를 현행 0.5%p에서 0.7%p까지 확대한다. 또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 美 진주만 찾은 日 아베…사죄·반성 언급 없어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전쟁의 참화는 두 번 다시 되풀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 진주만에 마련된 구(舊)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 희생자 추도시설인 '애리조나기념관'을 참배한 뒤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사죄나 반성은 없었다. 아베 총리는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 황 권한대행 “일주일 내 AI 진정 목표로 총력 대응”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일주일 이내에 AI 발생 추세를 진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일주일 동안 총력 대응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병우 “최순실, 지금도 모른다…근거 없는 의혹”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게이트'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순실(구속기소) 씨의 존재를 몰랐다'며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전부 부인했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비선의 존재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이날 청문회장에서 "최순실 씨를 현재도 모르고,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일관되게 말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그렇다면 지금까지 근거.. 국회 탄핵소추위, 헌재에 '朴대통령 출석명령' 요청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출석명령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탄핵심판 증인으로 신청했다... 與 비박계 "12월 27일 탈당" 결의
새누리당 비박근혜(비박)계 의원 31명이 오는 27일 집단으로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의원 31명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해 이같이 결의하고 즉석에서 탈당계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3차 청문회] ‘박 대통령 미용 시술 의혹’ 집중추궁
박근혜 대통령의 전 주치의 등 의료진들이 증인으로 대거 참석한 14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원들은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헌재, 탄핵심판 준비절차 수명재판관 3인 지정
헌법재판소가 본격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할 재판관 구성을 마무리했다. 헌재는 14일 제3차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심판의 준비절차를 이끌어갈 '수명(受命) 재판관'으로 이정미·이진성·강일원 재판관을 지정했다... 黃 권한대행 “AI 대책 재점검…강력 조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 “전국단위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해 일제 소독을 다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관계장관회의에서 “AI가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어 AI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 황 권한대행 “국가 위기 극복에 국민 힘 모아달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행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 되면선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헌법이 정한 바 저에게 부여된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무를 무겁게 받들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이 한시라도 표류하거나 공백이 생겨서는 안될.. 與의원, 개인정보 유출로 몸살…"탄핵하라" 전화·문자 쇄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연일 탄핵을 요구하는 휴대전화 문자와 SNS 메시지에 시달리며 정상적 업무를 하기 힘들 정도라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언급한 제3차 담화 후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안 발의를 유보하면서 즉시 탄핵을 요구하는 거센 항의가 쇄도한다고 한다... 김무성, 대선 '불출마'…"대통령 '탄핵' 앞장설 것"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23일 내년 12월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직전 당 대표로서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꿈이었던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김용태, 새누리 탈당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및 친박(친박근혜)계 당 지도부의 사퇴 거부를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檢 "박근혜 대통령 15∼16일 조사"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측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어,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조사 방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3일 오후 "박 대통령을 늦어도 이번 주 화·수요일에는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면서 "청와대 측에 입장을 정리해 전달하고 기다리는.. 김병준 내정자 "트럼프도 당선돼 野 거부 오래 가겠나"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10일 야당이 총리 추천을 거부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고, 더 불안해지는 요소가 많은데 오래 가겠나"라고 밝혔다... 새누리 대변인·홍보본부장·여의도연구원장 연쇄 사표
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따른 난국 타개를 위해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진 가운데 여기에 동참한 당직자들이 31일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김영한 시론]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정권 초기부터 국정의 독선운영으로 국민의 불안과 의아심을 일으켰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秘線) 실세 최순실씨에 의한 국정 농락이 각종 언론의 보도를 통하여 속속드리 드러나고 있다. 그 비선 실세의 정체가 이번에 미르 K 스포츠 재단 의혹에 의하여 마침내 드러나게 되었다. 이는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은 순수한 마음으로 국정 운영의 조언을 구하고자 했으나 최순실씨는 이를 이.. '최순실 특검' 도입 '사실상' 확정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가 도입될 전망이다. 원내 2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특검 도입을 당론으로 확정한 가운데 원내 1당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도입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靑 쇄신·참모진 전면 개편” 여야 '한목소리'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26일 정치권은 이와 관련해 온종일 요동쳤다. 국정 마비를 넘어 국정 붕괴까지 거론되면서 여야 구분 없이 최순실 씨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전면적인 인적 쇄신 요구를 쏟아냈다. 특히 최 씨와 청와대의 연결고리로 의심 받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구체적인 쇄신책.. "美, 2007년 11월16일 한국 '결의안 찬성'으로 파악"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23일 지난 2007년 11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의 본국 보고 내용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의 유엔(UN)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대북 사후통보' 주장에 대해 '거짓'이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