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캡슐 내시경, 뇌 CT도 건강보험 적용
    소장질환과 심장질환 치료에 필요한 풍선 소장내시경과 심근 생검검사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9월부터는 캡슐내시경검사와 파킨슨병 환자에게 필요한 뇌 단층촬영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이러한 진료 행위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
  • 과자
    빵·과자·아이스크림에도 '사카린 사용' 허용
    유해물질이라는 오명에 시달렸던 '사카린'이 앞으로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카린 허용 식품에 ▲ 기타 코코아가공품, 초콜릿류 ▲ 빵류 ▲ 과자 ▲ 캔디류 ▲ 빙과류 ▲ 아이스크림류를 추가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젓갈, 김치, 시리얼, 뻥튀기, 잼, 소주 등 일..
  • 치매
    '치매 유병율'....65세 이상은 10명중 1명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율이 1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김기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3년 사이 국내서 발표된 11편의 치매 관련 논문을 이용해 '23년간 국내 치매 유병률 동향'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9.2%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세계 치매보고서에 보고된 동남아시아와 중국의..
  • 울산지역 고등학교 급식 장면
    학교에 불량 식재료 납품하면 강력히 제재
    학교에 불량 식재료를 공급하다가 적발되면 입찰잠가 제한 등 강력한 제재가 내려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학교급식에 유해·하자 식재료를 납품한 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참가 제한 등을 통해 강력히 제재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위해 식재료 구매 입찰공고문과 계약서 특수조건에 입찰자격 제한 및 제재근거를 명시하고, 부적합업체 정보는 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해 식재료 입찰 참가자격 자..
  • 식약처, 인터넷서 파는 의약품 믿지말라
    의약품안전당국이 인터넷 불법 의약품 구매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웹진 '열린마루'(2014년 7월호)에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불법 의약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식약처가 지난해 인터넷에서 불법유통되는 발기부전치료제 등 4개 제품을 직접 사서 시험 검사를 한 결과, 주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표시량보다 ..
  • 커피믹스, 알고보니 '설탕 믹스'…과다섭취 우려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커피믹스 한 봉지당에 들어간 당류 비중이 제품의 절반을 차지하고, 카페인 함량은 제품 간 최대 약 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커피믹스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카페인, 당류 등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 병원
    내달부터 병원 선택진료비 35% 줄어든다
    다음 달부터 병원 특진료가 평균 35% 줄고, 9월부터는 환자의 4·5인실 입원비 부담도 가벼워진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선택진료·상급병실 개선에 따른 수가 개편 방안'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안에 따르면 8월부터 선택진료비의 산정비율이 현행 20~100%에서 15~50%로 낮아진다. 주요 항목별 선택진료비 산정비율..
  • 위식도 역류질환 5년새 69%↑…"과식 줄여야"
    섭취한 음식물이 위나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 역류질환자가 최근 5년간 급증하고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08년 199만명에서 2012년 337만명으로 5년새 69%가 증가했다. 식약처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치료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위식도 역류질환 이해하기'를 이날 홈페이지(www.mfds.g..
  • 노인복지
    한국인 기대수명 81.3세…자살률은 10년 연속 1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 자살률은 10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의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했다. 2일 OECD에서 발표한 'OECD Health Data 2014'(2012년 기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1.3년으로 OECD 평균(80.2년)보다 1.1년 길었다. 이는 지난 5년간 1.9년이 증가한 것으로 OECD 평균의 증가 수준(..
  • 헌재 "외과의사의 침술금지 조항은 합헌"
    외과전문의의 침술행위를 금하는 구 의료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면허의 범위를 넘어서는 의료행위가 무엇인지 의미가 불명확하고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항"이라며 침술행위를 하다 재판에 넘겨진 외과 전문의 엄모씨가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7(합헌) 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 의료법 66조는 의료인이라고..
  • 지난해 결핵 신규 환자 3만6089명…OECD 1위
    지난해 결핵에 걸린 신규 환자가 전년 대비 9.0% 감소한 3만608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지난해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통해 결핵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78.5명에서 71.4명으로 7.1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재발환자 등을 포함한 전체 결핵환자도 4만5292명으로 2012년 4만9532명에서 8.9% 감소했다. ..
  • 'MN-18' 등 20개 물질, 임시마약류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올해 4월에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한 'MN-18' 등 20개 물질을 6월 11일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하고 관보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20개 물질은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어 소지, 매매 등이 전면 금지된다...
  • '세월호 교훈'..정부, 재난의료인프라 대폭 확충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대형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관련 예산과 시설이 대폭 늘어나거나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열린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올해 22억원에 불과한 국내외 재난의료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9.5배인 208억원까지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수의 인명 피해를 동반한 대형 사고에 대비, 선진국 수준의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갖추자는..
  • 오큐실
    미국특허 5개 획득한 오큐실, 녹내장 원인 물질 녹여 없애
    미국 특허를 5개 획득한 눈 건강제품 오큐실(OcuXyl)이 녹내장과 노인성 황반변성의 원인 물질을 녹여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 소재 대체의학 바이오 회사인 큐렉셀사(CurXceL Corp. 대표 대릭 김)는 "녹내장과 황반변성의 원인 물질은 치매의 원인 물질과 동일한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며 "오큐실은 망막의 시신경 세포를 손상시키는 베타 아밀로..
  • 야외 활동 시 야생 진드기 주의해야
    강원도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 시기(4월~11월)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며,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
  • 정부, 의료법 개정 없이 병원 영리활동 확대 강행
    정부가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와 영리자회사 설립을 국회 논의 없이 행정조치로만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인(병원)이 수행가능한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후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치는 8월쯤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때이른 무더위로 수족구병 발생 증가
    때이른 무더위 속에 수족구병 발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00개 의료기관에 대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올해 22주차(5월 25일∼31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환자 분율 13.8명, 2012년 7.6명, 2011년 14.9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로는 0∼6세에서 외래..
  • 금연의 날
    한국 금연정책 OECD 최하위권…27개국 중 25위
    우리나라의 금연정책이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우리나라의 금연정책 통합지수' 논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가입한 OECD 국가를 대상으로 금연정책 통합지수를 산출한 결과, 우리나라는 OECD 27개국 중 25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나라는 슬로바키아와 일본이었다. ..
  • "흡연하면 사망률 남성 44%, 여성 48% 높아진다"
    담배를 피우면 사망률이 50% 가량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강대희, 박수경 교수 연구팀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 21개 코호트 연구에서 선정된 45세 이상 성인 105만 명을 10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추적 기간 중 총 12만3975명이 사망했는데,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비율이 남성은 15.8%, 여성은 3.3%에..
  • 담배
    '금연운동' 6년째 제자리...한국 남성 흡연율 OECD 1위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600만 명이 담배로 인해 숨지며 이 중 60만 명 이상은 간접흡연으로 사망한다. 금연정책이 미비할 시 2030년까지 담배 확산으로 인해 매년 800만 명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국제연합(UN)은 2025년까지 비감염성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25% 감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