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때문에 30세 이상 성인 10명중 1~2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팀과 아주대 환경공학과 김순태 교수팀이 공동으로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등의 대기오염(분진)이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논문에 따.. "운동 중 분비되는 젖산이 암세포 성장 촉진"
급격한 운동으로 포도당이 분해되면서 근육통증을 유발하는 젖산이 세포의 성장과 혈관의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구조연구센터 염영일·박경찬·이동철 박사로 이뤄진 연구팀은 저산소 상태에서 암세포가 포도당을 활발히 분해해 만들어지는 젖산이 단백질 NDRG3을 증가시켜 암세포의 성장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 "간경변증 환자 증가...5명중 3명은 50~60대"
만성 간질환인 간경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50~60대가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3년 기준 간경변증 진료인원은 7만6038명으로 해마다 2%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4만8395명으로 전체의 63.6%를 차지,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4.5%로 가장 많았고 6.. 걸으면서 노래 부르면 감량에 더 효과적
즐겁게 노래를 부르면서 걸었을 때 칼로리 소모량이 높아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운동과 에너지대사 실험실과 한 휘트니스가 공동으로 20~30대 여성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노래를 부르면서 러닝머신(트레드밀)에서 30분간 빠르게 걸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소모 칼로리가 평균 16㎉, 최대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55.. 중증 골다공증 치료약 건강보험 혜택 확대
5월부터 골다공증성 골절환자 치료약의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고시) 개정안을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비호르몬 요법제를 투여하는 환자들은 골밀도 검사수치를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40대 이상 흡연자, 만성폐질환 발생 4배 높다 "
담배를 피우는 중장년층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에 비정상적인 만성염증반응이 반복되면서 폐실질 조직이 파괴돼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비흡연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6.2%였지만 현재 흡연자의 유병률은 24.1%로 4배 높았다... 10년차 본죽 가맹점주들 "본사 횡포에 불면증 심하다"
"10년차 가맹점에 대해 재계약권을 보장하고, 본아이에프 가맹 본부의 갑질 횡포 멈춰라." 본죽 가맹점 협의회(본가협)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본아이에프 본사 앞에서 '본사의 갑질 횡포 규탄 집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과체중, 치매 예방에 도움…지금까지의 정설 뒤엎어
과체중이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랜싯 당뇨 및 내분비학' 저널에 게재된 이 같은 주장은 약 200만 명의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졌다. 연구진들조차 일반적인 건강 권고안과는 반대인 이 같은 결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치매 관련 단체들은 지금까지 치매 예방을 위해 금연과 운동, 균형잡힌.. 외국산 조제분유구입은 "해외직구"
해외직구를 통한 조제분유 수입액이 일반 수입액을 넘어섰다. 10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유제품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용 조제분유 수입액은 5천117만 달러로 전년(4천208만 달러)보다 21.6% 늘어났다. 이 중 직구 방식의 수입액이 2천857만 달러로 일반적인 통관절차에 따른 수입액 2천260만 달러보다 많았다. 조제분유 직구 수입액 가운데는 독일산.. 약국의 고민, '박카스D' 가격 올려야 하나
약국들이 '박카스D'의 가격을 두고 눈치를 보고 있다. 공급가가 올랐어도, 소비자 가격까지 인상하긴 부담스러운 박카스의 대중성 탓이다... 이번달부터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금지
이번달부터 모든 석면함유제품의 제조·수입·양도·제공 또는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그동안 대체품이 개발되지 않은 군수용 및 화학설비용 등 일부 석면함유제품에 대해 사용을 허가했지만 관련 고시가 개정돼 석면 함유제품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추징금 100억에 "소송 제기할 것"
셀트리온제약은 3일 최근 세무당국으로부터 부과된 법인세 99억원(가산세 포함)에 대해 "2010년 개정된 법을 소급 적용했다"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세무당국으로 부과된 법인세 99억원에 대해 이달 중 징수유예 신청을 하고, 경정 및 불복청구를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 "담배, 하루 한갑 이상 피우면 당뇨병 위험 1.5배↑"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면 당뇨병 발생할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40세 이상 성인 7855명을 대상으로 흡연 등 생활습관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대상자에게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를 유지하게 한 후 채혈하고, 2시간 후 경구당부하검사를 수행한 후 한 번 더 채혈해 공복혈당, 2시간.. 도로변 야생봄나물에 중금속 '섭취 주의'
최근 3년간 서울시가 채취한 야생봄나물 일부에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 이상 검출돼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봄철 시민들이 쉽게 채취해 섭취할 수 있는 야생 봄 나물류에 대한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실시한다. 최근 3년간 야생봄나물 62건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5건에서 중금속(납, 카드뮴) 기준 초과가 나타났다. 기준이 초과된 봄.. 봄철, 식중독 급증…"방심하지 마세요"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은 도시락, 봄나물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35%가 4월에서 6월 사이에 발생했다. 특히 봄철에는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자리공, 여로 등 독성식물을 식용나물로 오인해 섭취하거나 원추리와 같이 미량의 독성이 있는 나물을 잘못 조.. 서울의료원 고비용 구조 개선한다
서울시가 서울의료원의 고비용 구조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의 9개 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시 산하 의료기관의 혁신까지 이끄는 공공의료 모델병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9가지 혁신약속은 크게 ▲비용혁신, ▲서비스혁신, ▲시스템혁신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어린이용 비타민에서 '갈변' 현상…리콜
어린이용 비타민 '뮤직스타 뽀롱뽀롱 뽀로로' 제품에서 갈변현상이 나타나 회수하도록 당국이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일 뮤직스타 뽀롱뽀롱 뽀로로 제품을 구입해 섭취하던 중 갈변 현상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제보가 접수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뮤직스타 뽀롱뽀롱 뽀로로'는 2014년에 생산된 일부 제품에서유통과정 중 습기가 스며들면서 갈변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 서울시내 보건소서 20분이면 '에이즈'검사
오는 3월 2일부터 서울시내 보건소 어디를 가더라도 20분이면 에이즈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7일 3월부터 25개 자치구 전 보건소에서 '신속검사법'을 전면도입해 에이즈 확산을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속검사법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익명검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에이즈가 고민되는 사람이라면 서울시민은 물론.. '유통기한 지난 고기 보관' 하림, 과징금 취하 소송 '승소'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하림이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이승한)는 하림이 도봉구청장을 상대로 낸 1400만원대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아암발병 5년새 13% 증가
소아암의 발병률이 5년대 10%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꾸준한 증가세 가운데 소아암 환자의 4~5명 중 한명은 백혈병 환자인 것이란 조사도 나왔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 소아암의 날(2월15일)을 맞아 내놓은 자료를 보면 소아암 진료인원은 2010년 1만2000명에서 2014년 1만4000명으로 4년간 2000명(12.9%)이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10년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