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교회
    남아공교회는 집회금지 요청에 협조한다
    코비드19 대역병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한국 정부의 “교회의 집회금지 명령”과 이에 대한 교회의 거친 반응과 찬반 논쟁은 모두 헌법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헌법 제20조는 “①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시하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그 어떤 종교라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신성욱 교수
    완전한 복음
    2000년 공화당의 조지 부시와 민주당의 앨 고어가 대통령 후보로 격돌한 때의 일이었다. 기독교인들의 표를 의식한 부시 후보가 가는 데마다 “나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입니다”(I am a born again Christian)라고 외치고 다니곤 했다. 이에 뒤질세라 앨 고어 역시 한술 더 떠서 “나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입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요한복음 16장 3절입니다”(I am a..
  • 성백승 교수
    개척, 철저히 준비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교회 개척 성공률은 10% 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개척은 복음 전도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대위임령(마 28:18-20)은 예수님의 부활 후 교회 개척의 당위성과 개척 사역이 조직해야 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어렵지만 개척에 임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는 있다...
  • 박현숙 목사
    영화 <생명나무>
    십여년 전 칸 영화제에서 “생명나무(the Tree of Life)”로 Palme d’Or의 최고상을 받은 테렌스 맬릭 감독은 37년간의 영화 제작자 생활 동안 5편의 영화만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또 그 영화들이 명화(masterpiece)로 인정받았을 뿐아니라 정작 감독자신은 인터뷰는 물론 프리미어나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화제이다...
  • 김광연 교수
    인공지능 시대가 오고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목적론’적으로 해석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이유는 대지(大地)를 촉촉이 적시기 위함이었다. 비가 내려야만 식물들이 자랄 수 있었고 호수의 물고기도 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어서 살 수 있었다. 푸른 초원에서 목을 축이는 야생 동물들에게도 비는 생명수와 같다. 바다의 풍랑과 파도 또한 조류의 흐름을 일으켜 바닷물이 섞이는 작용을 한다..
  • 문지호 의사
    더러운 포르노의 함정으로부터 탈출하기
    2009년 개봉한 <파이어프루프(fireproof)>는 갈등하는 부부의 회복을 다룬 영화다. 결혼 7년차인 주인공은 책임감 넘치는 소방대장이다. 위기의 구조 현장에서 동료를 지키거나 불타는 집에서 소녀를 탈출시키는 모습은 가히 그를 영웅이라 불릴 만하게 한다. 멋진 영웅은 귀가 후 생사를 가르던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컴퓨터 앞에 앉는다. 그리고 포르노 속 여인들에게 눈길을 주게 된다. 남편에게..
  • 이명진 소장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후 1년을 앞두고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시고 부활하신 부활절을 앞두고 있다. 1년 전 2019년 4월 11일은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위헌이라는 부끄러운 결정을 내린 날이다. 2020년 말까지 낙태죄에 대한 대체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낙태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어져 무수한 생명들이 죽어갈 상황이다...
  • 최휘운
    [독서칼럼] 기독교와 빨간 머리 앤
    <빨간 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이 책의 독자를 10대 소녀들로 예상했다. 그러나 남자 대학생, 할머니, 할아버지, 전쟁터로 떠나는 군인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독자들로부터 수백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결국 앤 시리즈는 10권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이 앤이 기독교와 가깝다는 걸 모르는 이가 많다. 드라마나 전시회 등을 통해 '재해석'된 앤은 오히려 기독교와 정반대로 달리고 있..
  • 이선규 목사
    마지막 한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사격에서 헝가리 선수가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우승보다 더 저의 관심을 끈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그녀의 코치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남편 매튜 에먼스이었습니다...
  • 소강석 목사
    너무나 그리워서 그랬습니다
    요즘 얼마나 힘드신가요? 코로나 위기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코로나 공포증으로 사람들이 마냥 두렵고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공포와 불안감이 계속되니 우울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블루(우울증)라는 말이 생겨났지요. 그런데 이런 코로나 블루 중에도 어김없이 목련은 기지개를 폈고..
  • 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profile)
    인터넷 예배로 인한 한국교회의 미래 예측
    한국교회에는 우한 발생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있다. 처음에는 약 2주 정도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예배를 시작했지만 정부는 4월 5일까지 연장 요구했다. 그러나 여름 또는 겨울까지도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 여름 또는 겨울까지 그렇게 오랫동안 인터넷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럴 경우 한국교회는 어떻게 ..
  • 안지영 목사
    질문 없는 교회
    내가 고등학교 시절 처음 교회에 출석하면서부터 끊임없이 밀려오는 것은 성경에 관한 의문이었다. 처음 교회에 출석하면서 성경을 읽게 되었는데, 어찌 성경 내용이 다 이해가 될 것인가? 성경의 어느 부분을 읽어도 모든 게 당연한 것이었고, 자연스럽게 모든 것이 질문 대상이었다. 그래서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성경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하거나 가르치고 나면, 설교나 강의에서 생긴 의문점을 가지고 그..
  • 조덕영 박사
    ‘빅뱅’은 정말 창세기 1장을 부정하는가?
    ‘빅뱅’론은 성경적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성경 계시는 초월(超越) 계시요 과학 영역은 초월에 대응하는 내재(內在)의 영역이다. 초월과 내재는 직접적 비교 대상이 아니다. 기독교는 성경을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에게 주신 계시로 믿는다. 반면 과학은 그 피조 세계의 질서를 탐구하는 즉 내재를 다루는 도구의 학문(causa instrument)일 뿐이다...
  • 길원평 교수
    동성애, 타고난 것 아니다
    현재 전 세계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양분되어 있다. 26개 국가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반면에, 2012년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의 193개국 중 78개 국가는 동성애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처벌한다. 한국에서도 동성애를 옹호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 김민호 목사
    성도에게 역사(歷史)란 무엇인가
    역사(歷史)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인간 사회가 거쳐 온 변천의 모습, 혹은 그 기록”이다.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은 인간의 행적이다. 그리고 그 행적들을 기술한 기록이 역사 기록이라 본다. 인간 관점에서 인간의 행적을 기록한 것에 객관성은 기대할 수 없다. 누군가 말한 것처럼 역사는 강자의 기록이라고 여겨진다. 강자에 의해 과장되거나 왜곡된다. 한 시대에 영웅이라고 여겨졌던..
  • 이효상 원장
    4월 총선, 유권자가 세상 바꿀 수 있나
    어느 시인이 말했듯 4월은 잔인한 달인가. 우한코로나 사태로 국가적 재난 가운데 빠져 있다. 국가적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경제는 기력을 잃고 바닥을 친지 오래고 맨 땅에 헤딩하고 있으며, 안보는 불안, 외교는 왕따이다. 거기에 초기 방역실패와 이어진 마스크 대란을 보면 고민된다. 국민 대다수가 마스크 하나 제대로 구하지 못해 ‘약국순례'를 하며 거리를 헤매고 있다...
  • 송흥섭 (profile)
    낙태와 태아의 인권
    미국의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에서 8년간 수많은 낙태 시술을 상담했던 애비 존슨은 현재 낙태 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프로라이프(Prolife)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애비 존슨이 가족계획연맹에서 낙태 상담을 하는 동안 그녀는 여러 가지 이유로 낙태를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그녀는 여성의 자궁 안에서 태아가 그 어떤 도움도 ..
  • 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profile)
    새벽예배 나가는 믿음과 사랑을 간구하며
    새벽예배 드리러 갈 때마다, 대로 앞에 환하게 불을 켜놓은 다른 교회를 지나가는데 언제부터인가 새벽에 불이 꺼져있다. 하루 이틀이야 사정이 있어서 못 드렸을 수도 있지만, 한 달이 넘어가는 것을 보니 코로나19 때문인 것 같다. 큰 교회가 아니라서 새벽예배 인원이 많지 않을 텐데 왜 안 드릴까?..
  • 소강석 목사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시를 썼습니다
    올봄에 시집을 내려고 작년 가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시집 출간을 당분간 미루고 있었는데 시선사에서 연락이 온 것입니다. 시선사는 한국 서정시들만을 다루고 문학 계간지를 내는 중량감 있는 출판사입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 서정시인 100에 선정이 되어 ‘한국대표서정시 100인선’의 47번째 시집으로 출판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 것입니다...
  • 신성욱 교수
    바울의 ‘행함’과 야고보의 ‘행함’
    ‘모순’(矛盾)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서 유래가 된 것이다. 초나라에 무기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그 상인은 자신의 창을 들어 보이며 그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고 선전했고, 또 자신의 방패를 들어 보이며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라고 선전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명나라 왕의 신하 중 한 사람이 “당신이 그 어떤 방패도 다 뚫을 수 있다고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