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덕영 박사
    노아 방주에 ‘정결한 짐승을 암수 일곱씩’ 넣은 이유?
    또한 암수 일곱이 일곱 쌍을 말하는 지 아니면 세 쌍과 한 마리를 말하는 지도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이 구절에 대해 칼빈과 랑게(Lange)는 ‘일곱씩’을 ‘세 쌍과 한 마리’로 본 반면, “70인 역”(“Septuagint”)은 ‘일곱 쌍’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 황선우 작가
    대한민국에 있는 맹인 세 사람
    날 때부터 맹인인 자가 있었다. 예수의 제자들은 이 사람이 왜 이렇게 태어난 걸까 궁금했다. '이 사람이 죄를 지어서 그런가? 아니면 부모의 죄 때문인가?' 이에 예수는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다"라며 "그에게서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예수는 맹인에게 빛이 되어 맹인의 눈을 열었다(요한복음 9:1-7)...
  • 김민호 목사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
    성경을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는 고질적인 문제다. 예를 들어 성경 읽을 때,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복'을 이해하면 미신적이고 기복적인 개념이 된다. 이렇게 인식된 복 개념으로 성경을 읽으면 성경은 미신적으로 채워지는 기복을 주는 종교로 둔갑한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는 복은 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지칭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주어지는 풍요와 형통은 복의..
  • 이재욱 목사
    부모와 교회, 자녀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이 방향성에 있어서는 카도쉬 아카데미가 지향하는 성경적 성교육을 토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성은 복음을 기반으로 한 거룩한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 교회론에 입각하여 볼 때 사람의 창조와 에덴은 교회로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에덴을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인 교회로 세우셨다. 그리고 그 안에 하나님의 봉사자인 직분자 아담과 하와를 두셨다. 하나님께서..
  • 사랑의교회
    코로나 이후, 교회의 뉴 노멀(New Normal)
    하나님은 늘 교회가 정체되고, 복음이 희미해질 때마다 고난과 핍박이라는 방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흩으시거나 깨우셨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 때에도 그랬고, 로마제국의 박해 때도 그랬다.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영적으로 더 강해지고 부흥했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지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신성욱 교수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의 가치
    지난 겨울 방학 때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의 대학교 근처 아파트에서 3주 가량 머문 적이 있다. 추운 겨울이라 주로 집 안에서만 활동했었는데, 글을 쓰고 강의안을 만들다가 무료해서 아들 방엘 갔더니 책상 위에 2/3쯤 맞춰진 커다란 퍼즐이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호기심으로 하나씩 맞추어 보고자 애를 써봤는데, 단 한 개의 퍼즐조각도 제 자리에 놓질 못했다...
  • 조평세 박사
    보수주의의 ‘자유’와 기독교의 관계
    1년 전인 작년 5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미 자유 우호의 밤’이 열렸을 때다. 미국보수연합(American Conservative Union, ACU)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보수주의의 회복을 위한.....
  • 이효상 원장
    선지적 지성, 담론이 사라진 시대인가?
    한 남자가 자살을 결심하고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라고 삶의 이유를 묻자 이를 위해 철학자 윌 듀런트(Will Durant)는 이 문제를 혼자 고민할 게 아니라 당대 지성인들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여겼다. 자신이 높이 평가하는 당대 지성인 100인에게 편지를 썼고 거기서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 임창호 목사
    통일의 기쁨과 부흥, 준비된 만큼 누릴 것
    한국교회가 구체적인 통일 교육을 실행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한국교회의 담임 목회자들에게 통일 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이들이 리더십을 발휘하여 목회 현장에서 통일 교육과 통일 준비를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한 새로운 방향으로서 통일 교육에 대한 몇 가지를 제언한다면 다음과 같다...
  • 문지호 의사
    크리스천 자녀들의 슬기로운 메신저 생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촉발된 비대면(非對面) 문화가 온라인 세계의 지평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으며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부모님들의 우려처럼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 강태광 목사
    행복 만들기 ‘용서로 만드는 행복!’
    제럴드 잼폴스키가 쓴 '눈물이 나도록 용서하라(Forgiveness)'는 책이 있습니다. 잼폴스키 박사는 스탠포드 출신의 의사입니다. 저자는 이혼을 경험하면서 용서의 문제로 심각한 갈등과 아픔을 겪습니다. 그는 개인적 경험과 의사로서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용서의 유익과 용서의 방법을 소개하는 책을 썼습니다...
  •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 전체가 진정한 예배로 회복 돼야
    제가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열심은 특심이라고 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때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신대원을 입학한 후 유학을 다녀왔다면 지금의 저는 결코 아닐 겁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광주신학교로 갔고 백암교회를 개척하며 온갖 야성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사실 저는 우리 교회 목회하기도 버거운 사람인데 한..
  • 김광연 교수
    다시 복고풍으로
    오늘 우리 사회는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불린다. 모더니즘의 사상을 거부하면서 태어난 포스트모더니즘의 가장 큰 특징인 형이상학의 붕괴이다. 해체란 대명사를 탄생시킨 포스트모더니즘은 우리 사회에서도 다양한 해석의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전통적 가치의 붕괴에서 비롯된다...
  • 이재욱 목사
    부모와 교회가 성(性)을 가르칠 책임이 있다
    아동·청소년학 관련하여 연구하다 보면, 자녀세대에게 있어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자녀들이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과 배움을 얻는 곳은 다름이 아닌 가정이다. 가정은 그 어떠한 교육기관보다도 실제적인 삶의 다양한 학습이 이루어지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다. 부모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기관장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한 양육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자녀세대들을 교육해야 한다. 자녀들은 ..
  • 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profile)
    지금은 가라지를 뽑아야 할 때
    예수님은 곡식밭에서 원수가 뿌린 가라지가 같이 자라난다고 하셨다. 곡식과 가라지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절대 하나가 될 수 없는 원수관계다. 곡식이 잘 자라면 가라지는 잘 자랄 수 없고, 가라지가 잘 자라면 곡식이 잘 자랄 수 없다. 가라지는 곡식의 영양분을 뺏어 먹어서 곡식을 죽이거나 쭉정이로 만들기 때문이다...
  • 최덕성 박사
    미모의 여인 유디스의 선의의 거짓말
    악성 코비드19 '덕분'에 로마가톨릭교회가 성경에 포함시키는 위경 <유디스>(Judith, BC 100경 추정)를 정독했다. 왜 신학자가 위경을 읽느냐고 따질 독자가 있을 법하다. 나는 소설도 읽고, 무신론자의 글도 읽고, 기독교 신앙에 역행하는 사상가들의 책도 읽는다...
  • 이효상 원장
    ‘빚’ 가운데로 걸어가는 대한민국, 미래는?
    저 출산율, 암 사망율, 음주 소비량, 양주 수입률, 교통사고율, 청소년 흡연율, 이혼율, 국가부채… 이런 각종 타이틀에서 손가락 순위권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국가부채, 가계부채 증가폭도 코로나19 위기 이후에 경고음이 더 크게 울렸다...
  • 김지연 대표
    급진적 성애화 교육, 그 영적 엔트로피 증가의 현장을 보며
    필자는 그간 강연을 해온 교회나 기독교 시민단체들의 요청으로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강사를 교육하고 교회와 학교로 파송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작년 여름 국제 성가치관 세미나 강연 요청을 받아 마닐라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공동강사로 온 이진아 전도사를 만났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외설적 성교육 정책과 싸우고 있는 단체의 대표이며 두 자녀의 엄마였다..
  • 최휘운
    기독교와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의 소설 <작은 아씨들>은 지금까지 7번이나 영화화되었다. 1917년부터 2019년까지 100년이 넘도록 영화화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적인 작품이 영화화될 때는 반갑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설 때가 많다. 기독교적인 면은 자주 제외되거나 재해석 대상이 되곤 하기 때문이다. 이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1868)>은 시작부터 친기독..
  • 조덕영 박사
    창조주 하나님의 창세기 1장 계시를 따르는 길
    창세기 1장 해석의 딜레마를 다루면서 이 창조 계시의 해석 자체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님을 추적하였다. 먼저 인류는 창세기 1장 해석을 결정적으로 가로막는 세 가지 사건을 역사 속에서 겪었음을 논증하였다. 즉 인류의 타락과 에덴동산 추방 사건에 따른 우주적 붕괴(죽음과 저주로 대표되는 우주적 재앙)가 첫째요, 둘째는 지구촌 생태환경의 일대 대 격변을 초래한 창세기 대홍수 사건(창 6-9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