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호 목사
    교회의 수난은 제2의 종교개혁 도화선
    문재인 정권의 등장 후로 교회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신음하고 있다. 교회 세금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한 교회 박해가 노골적이다. 무엇보다 예배는 교회의 생명이라고 입버릇처럼 외치며, 영상예배를 비판하던 교회들 가운데 상당수 교회들은 성경에도 없는 비대면 예배에 대해 침묵하거나 정당성을 주장하기까지 한다. 이런 논조는 급기야 비대면 예배를 “제2의 종교개혁”이라 ..
  • 문지호 의사
    비혼모 법제화, 왜 반대해야 하는가?
    최근 방송인 사유리(41·후지타 사유리)가 출산 소식을 알렸다. 초저출산 시대에 홀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아기 엄마에게 축하와 지지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녀가 택한 비혼 출산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비혼 출산이란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익명의 정자를 기증 받아 임신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비배우자 인공수정(artificial insemination by donor, AID)이라 불린다...
  • 정성욱 교수
    영화(glorification): 구원의 최종완성
    필자는 그동안 조직신학의 구원론 분야에 속한 중요한 주제들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특별히 구원의 서정에 있어서 믿음, 중생 (거듭남), 칭의, 성화, 견인 등의 주제를 다뤄왔다. 오늘은 구원 서정의 마지막 단계인 영화 (glorification)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여기서 영화란 '영광스럽게 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믿고 신뢰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 신성욱 교수
    Free or Priceless?
    1993년 9월, 드디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었던 미국 유학을 떠났다. LAX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절차를 마친 후 짐을 찾아 공항 밖을 나갔더니 친구 목사님 세 사람과 후배 목사님 한 사람이 차를 타고 마중을 나왔다. 차 세 대에 짐과 6명의 가족들을 나눠 실은 채 나는 한 친구 목사님 차를 타고 우리를 위해 미리 마련해주신 아파트를 향해 출발했다. 난생 처음 밟아서 구경하는 미..
  • 소강석 목사
    팬데믹 시대, ‘원 메시지’ 내지 못한다면…
    저는 지난 12월 3일 한교총 대표회장에 취임하였습니다. 한교총 대표회장은 세 명인데, 법적 대표는 이사장 한 명입니다. 그런데 백석 교단 총회장이신 장종현 목사님께서 세 명이 대표회장을 하는 것을 반대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교총과 연합 활동하는 것을 행정보류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저는 그 어른을 찾아가서 사정사정을 하였습니다...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커피와 그피
    요새 기호식품 중에 단연 커피가 선두에 있을 것이다. 커피점이 수도 없이 많다. 현대인들은 커피를 하루에 2~3잔은 마실 것입니다. 커피값이 밥 1~2끼 값이 나갈 것이다. 커피는 처음에는 쓰지만 나름 깊은 맛이 있다. 커피는 사람을 각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도 가라앉혀 준다. 커피를 잘 마시면 서구 한약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쓰다는 것은 뭔가 치료의 힘이 있는 듯하다. 제일 쓰디쓴..
  • 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profile)
    벼룩 잡겠다고 재판하다가 초가삼간 태우지 말라
    성령운동의 원조, 또는 장자라고 주장하는 교단들과 목사들이 있다. 그런데 누가 원조이고 누가 장자인지도 중요하겠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데 원조나 장자, 주역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 이경애 박사
    선으로 악을 이긴다는 것
    사도 바울은 이러한 선과 악의 공존의 고통을 외부 세상에서만 찾지 않는다. 자신의 내부에서 다투는 두 마음을 발견하고 절규한다. 내 속에 선을 행하기 원하는 마음과 악을 행하고 싶은 의도가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다(롬 7:21). 그리고 이러한 자신을 사망의 몸이라고 부르며 괴로워한다. 바울은 자신의 내면에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가 공존하고 있음을 알았다. 자신이 감히 완전한 알곡이며 착한..
  • 조덕영 박사
    기독 정치인들에게 주는 역사의 교훈
    기독교처럼 법과 정치에 민감한 종교가 있을까? 창조주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 하시고 방치하지 않으셨다.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친히 언약의 법을 제정하셨고 성경 2930명의 실명 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내 친구”라 칭한 아브라함과도 언약을 맺으셨다. 짐승을 반으로 쪼개어 타는 횃불이..
  • 홍윤정 미국 변호사
    정부의 낙태죄 개정안의 문제점
    낙태죄가 보호하는 최대 법익은 태아의 생명권이다. 2019년에 헌법재판소는 형법상 자기낙태죄 등에 대하여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태아의 생명권 보호와 동시에 임부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존중을 언급하며 태아의 생명 보호를 위한 제도적・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야는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였고, 낙태 허용 주수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 신성욱 교수
    참 신뢰의 사람이란
    책을 읽다가 영국 웨일즈 지방에 살았던 한 강력한 기도의 어머니의 얘기를 알게 되었다. 그녀에겐 제임스라는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청년 시절이 되기까지 아직 그리스도를 그의 구원자로 믿지 않았었다. 이 일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에게 얼마나 큰 근심이 되었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아들 제임스에게 오더니 대뜸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 김영한 목사
    [다음세대 칼럼] 중독(6)-중독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중독에 빠지기는 쉽지만 빠져나오기는 너무나 어려워요.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그럼 중독에 걸리면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요? 첫째, 자각이에요.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나에게 문제 있구나' 생각했나요? 책 표지를 보고, 조금 읽어 나갈 때는“뭐 게임 좀 하면 어떻다고. 괜찮아!” 하였다가 책을 읽어 나가면서“어? 나도 문제가 있을 수 있네! 자각을 했나요?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예수 탄생
    예수님도 낙태될 뻔?
    예수님은 언제 이 땅에 오셨을까?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겠지만 실은 그로부터 9개월 전, 아기 예수는 작은 태아의 모습으로 깜깜한 마리아 자궁 속에 오셨다. 왜 어른으로 오지 않으시고 기나긴 9개월의 세월을 마리아 태중에서 보내셨을까? 그것은 작지만 태아의 생명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아기 예수께서 친히 드러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정소영 변호사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의 형상으로 변질되는 세상
    필자는 기독교 신앙의 대전제가 창세기 1-3장이라고 생각한다. 천지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장대한 역사의 드라마가 이 세 장의 성경에 압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한 장만 꼽으라면 창세기 1장이다. 창세기 1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과 선으로 충만한 신의 존재를 말해주고, 그 신이 가장 아름답고 선한 목적으로..
  •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가 하나로 뭉쳐 힘을 축적해야 합니다
    저는 젊은 시절에 중국 무협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저의 영적 전쟁으로 오버랩을 시키며 기도해봤습니다. “주여, 저의 영혼이 저렇게 민첩하고 용기 있게 하시고 잠을 자면서도 사탄과 싸우게 하옵소서.” 그러나 요즘은 그런 무협 영화를 보지 않습니다. 영춘권, 태극권의 고수들이 격투기 선수들에게 1분도 안 되어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이따금씩 삼국지 영화를 보곤 했습니..
  • 이만석 선교사
    최근 프랑스 교사 참수 테러를 보며
    2020년 10월 16일 오후 5시 경 프랑스 파리에서 24Km 떨어진 소도시 콩플랑 생토노린의 거리에서 중학교 역사와 지리를 가르치는 교사로 재직 중인 사뮈엘 파티라는 사람이 길을 가던 중 러시아계 체첸 출신의 한 청년에 의해 목이 잘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매스컴을 통해서 세계에 알려지자 프랑스 뿐 아니라 세계의 언론은 끓는 냄비처럼 앞 다투어 이 사건을 보도하며 분노했다...
  • 이경애 박사
    하나님의 나라는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우리는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그토록 강조하는 하나님 나라는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는 나라임은 본다. 가난한 자, 억눌린 자의 해방을 강조하며 늘 약자 편에 섰던 예수님의 사역은 천국이 어떤 곳인가에 대한 종말론적 희망을 준다. 그리고 제자들이 이 땅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바랬었는지 복음서를 통해 본다. 이 땅과 저 천국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하는 아니 실현되어야 하는 나라 바로 ‘공평..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 지라” (마 25:10) 재림에 대한 열 처녀 비유가 있다. 열 처녀가 있었는데 절반은 슬기롭고 절반은 미련하였다. 슬기로움과 미련함의 차이는 등과 함께 여분의 기름을 준비했는가 여부이다. 이것은 신랑이 늦게 올 것을 대비했는가 여부라고도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재림은 다수 초대교회 성도들이 생각한..
  • 법원
    목회자들이 왜 세상 법정에 호소하는가?
    한국교회의 교단 중에는 목회자가 교단의 재판을 거치지 않고 세상 법정에 호소(고소, 고발)하는 경우에 제명 등의 중징계를 하는 교단들이 있다. 그런 중징계를 하는 성경적 근거로,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에게 성도 간의 문제를 세상 법정에 호소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권면한 것을 예로 든다(고전 6:1-8). 목회자가 교회 또는 목회자 간의 문제를 교단에서 해결하지 않고 세상 법정으로 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