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강석 목사
    5월 24일을 한국교회 ‘슈퍼 선데이’로
    저는 두어 주 전 갑자기 책을 한 권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이렇습니다. 제가 부활절 예배를 앞두고 코로나로 중단된 예배를 부활절만큼은 꼭 드려야 한다고 국민일보에 특별기고를 하였거든요. 그런데 몇 군데 전화를 드려보니 성도들의 반응이 너무 냉담하더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건 아니다. 정말 큰일이다.”라고 생각하고 빨리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미래..
  • 신성욱 교수
    ‘에피데믹’보다 무서운 ‘인포데믹’과 ‘미스인포메이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또 하나의 골칫거리인 ‘인포데믹’ (Infordemic)이 요즘 회자되고 있다. ‘인포데믹’은 ‘정보’ (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잘못된 정보가 마치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떤 사안에 대해 부정확하게 증폭되어 부작용을 낳는 정보의 범람을 뜻하는 용어로, 2003년 <워싱턴 포스트>에 기..
  • 김광연 교수
    가정의 달, 디지털 다이어트(Digital Diet)로
    2020년 올 한해도 중반이 되어가고 있다. 5월이 벌써 시작된 것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겹쳐있고, 부부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사람들은 화사한 작년 5월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5월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와 항공업, 여행업을 비롯해서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다. 많..
  • 길원평 교수
    경건한 삶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막는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를 옹호하는 영화, 동성애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음란물 등이 많아질 것이다. 언론도 동성애를 옹호하는 내용만을 소개할 것이다. 법에 따라 동성애가 보호받고 교육에서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가르치고 문화는 동성애를 하도록 유혹할 때, 한국 사회는 동성애 확산을 피할 길이 없다. 동성애는 먼저 빠진 사람에 의해 은밀하게 전파되므로 동성애자 수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증가하면..
  • 강태광 목사
    행복 만들기 ‘위로의 사명’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나다니엘 호쏜이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는 매사에 정직하고 성실했으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소 소극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호쏜이 남자로서 너무 소심하고 유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도 그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의 아내만은 남편 호쏜을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유능한 남자로 인정하고 존경하였습니다...
  • 김민호 목사
    교회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라
    우리는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적 판데믹 사태 속에 있다. 판데믹(pandemic)이란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창궐하는 상태를 뜻한다. 중세기를 강타했던 흑사병은 유럽 총인구의 30~60%를 죽음에 몰아넣었다. 당시 유럽은 남녀노유, 빈부귀천을 넘어 아무도 이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때문에 판데믹 공포는 정치, 사회, 종교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사람들은 흑사병 공..
  • 성백승 교수
    교회 개척, 철저히 준비한 사람만 살아남는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교회 개척 성공률은 10% 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개척은 복음 전도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대위임령(마 28:18-20)은 예수님의 부활 후 교회 개척의 당위성과 개척 사역이 조직해야 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어렵지만 개척에 임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는 있다...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11)
    사라를 통하여 아들이 태어난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분명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려할 신뢰의 문제였다. 드디어 아브라함에게는 25년이라는 양적인 시간(크로노스)이 지나가고 아들을 낳게 되는 성취의 질적인 시간(카이로스)이 다가왔다...
  • 황선우 작가
    창조자인가 전달자인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며 영감을 갈구하는 예술가들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좋은 작품을 얻어낼 수 있다는 거짓된 유혹에 걸려든 것이다. 이에 가수 박진영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더 좋은 영감을 받고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크리스천 예술가가 양산해야 할 '작품'은 어떤 것일까? 하나의 창조물? 세상에 본인 혼자 존재한다면 그렇다. 그러나 크리스천이라면 하나님의 ..
  • 김광연 교수
    인공지능 시대가 오고 있다
    중세시대까지 신본주의가 시대를 움직였다. 교황 중심의 사고, 신(神) 중심적 세계관은 인간을 무대 뒤에 머물게 했다. 교황 무오류설, 즉 교황의 가르침은 오류가 없다는 것으로서 당시 시대를 지배했던 흐름이었다. 당시 교황의 권위는 황제보다 위에 있었고, 서임권(敍任權) 또한 교황이 가지고 있었다. 교황이 황제의 서임권을 가질 정도로 권위는 하늘을 찌를 듯 했고, 황제가 교황에게 무릎을 꿇는 ..
  • 가족
    N번방 조주빈 공범 ‘부따’는 18세!
    경찰은 4월 16일(목)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으로 구속된 대화명 '부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따’는 만 18세라고 밝혀진 가운데 17일(금) 검찰에 송치하며 얼굴을 공개했다. 18세 강모 군은 '박사방'을 홍보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법원은 강모 군에 대해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김영한 박사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신학적 성찰(2)
    한국교회 대형교회들(새문안, 영락, 온누리, 사랑의교회, 지구촌교회 등)은 신종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아 지난 3~4월 8주 째 공적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특히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교회의 공예배가 자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교회의 어려움이 크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3월 첫 주일 부터 4월 19일 주일까지 공예배를 영상예배로 전환함으로써 주일에 교회당은 텅비었다. 이것이 20..
  • 김병구 장로
    각종 프로그램 보다 성화 훈련에 주력해야
    한국교회는 성경통독 제자훈련 단기선교 활동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프로그램에 열심입니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 등이 신앙의 궁극적 목적인 천국 입성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까요? 믿기만 하면 반드시 천국에 간다는 ‘한번구원 영원구원’을 믿는 성도에게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목사님이 권면하니까 종교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 소강석 목사
    코로나 이후… 최악은 대비해야 합니다
    저는 원래 호탕한 기질과 대범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작은 일 따위에 신경을 잘 쓰지도 않았습니다. 옷이 구겨지거나 옷에 뭐가 묻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한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났지만 제 큰 형님은 어릴 때부터 성격이 아주 꼼꼼하고 까칠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반대였습니다. 밥 속에 머리카락이 있거나 밥 먹다가 돌을 몇 번을 씹어도 씹은 돌까지 맛있게 먹을 정도였습니..
  • 조덕영 박사
    칼빈은 창세기 1장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성령은 결코 변덕스러운 하나님이 당연히 아니다. 진리는 결코 부정되거나 수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초대 교회의 창조 계시에 대한 해석도 결코 19세기에 나타난 자연과학이라는 내재적 학문으로 수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해석 방식은 창조주 하나님을 변덕스럽거나 미숙한 분으로 인간을 오도하게 만들 수 있는 치명적 틈새가 있다...
  • 강준민 목사
    고난의 사람 욥에게서 배우는 생존의 지혜
    생존에 관한 글을 계속 쓰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지금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코로나 사태 이후의 상황도 어려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생존의 지혜입니다. 생존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면 지금의 현실을 잘 극복할 뿐 아니라 미래에 직면할 수도 있는 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신성욱 교수
    에이브러햄 링컨은 무신론자로 죽었는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존경을 받은 인물은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on) 대통령이다. 링컨은 미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도 많은 존경을 받아온 위대한 인물로 평가된다. 내가 아는 어떤 이는 예수 그리스도 다음으로 링컨을 존경한다고 할 정도이다. 그는 변호사, 사업가, 하원의원과 16대 대통령을 지내는 등 화려해 보이는 이력, 좋은 성품과 국민을 위한 정치로 유명하지만, 실..
  • 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profile)
    교회의 착한 일을 세상이 알게 하라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교회와 성도는 아무도 모르게 선행(구제)을 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게 되면 착한 성도들은 마치 죄라도 지은 것처럼 부끄러워한다. 한국교회 안에는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성도들이 많다...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10)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 그에게 주신 약속은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크다’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 ‘가돌’이다. ‘가돌’은 그 민족이 갖는 우수성이나 영향력도 포함하지만 일차적으로는 규모가 크거나 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큰 민족이 된다는 약속은 자손의 번성과 연관된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아내 사라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태에서 부름을 받았다. ..
  • 박동식 교수
    내일을 희망하지 않는 죄
    한때 인기 개그맨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이동우 씨가 있습니다. 어느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동안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더군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설상가상이라 했던가요. 그의 아내도 갑자기 뇌종양에 걸려 한쪽 청력을 잃었다 합니다. 의사는 '일하지 말라' 했다는데 남편이 저렇게 있으니 어떻게 일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