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상 원장
    과연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있는가?
    민주주의가 화두로 떠 오르고 있다. 나라 안팎에서 많은 학자들이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한다. 최근 책 한 권을 주목하여 읽으며, 큰 충격과 도전을 받았다. 미국의 정치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의 이야기 같아서였다...
  • 김민호 목사
    박해를 박해로 인식 못 하는 한국교회
    1938년 예장 제27회 총회는 평양서문외예배당에서 신사참배를 가결했다.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총회가 소집되는 날 서문외교회당 안팎에는 수백 명의 사복 경찰관들이 둘러싸고, 강대상 아래는 평남경찰부장 등 수십 명의 고위 경찰들이 칼을 찬 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총대들 사이에..
  • 소강석 목사
    저는 목사라는 이름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저는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의 종, 목사입니다. 누가 아무리 저에게 돌을 던진다 할지라도 저는 목사입니다. 물론 저도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코로나 시대 속에서 우리 한국교회가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는지, 목회자가 서로 공격하며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는지...’ 그러나 목사가 목사를 공격하고, 성도가 목사를 공격하고 교회가 사회를 공격하고 사회가 교회를 공격하는 이 야만의 시대..
  • 강지윤 박사
    악인의 종말은 속히 온다
    상담실에 오는 모든 사람들은 그 누군가 사람에게서 상처를 깊이 받은 사람들이다. 상처의 형태는 여러 가지겠지만 분명한 것은 상처를 준 가해자가 반드시 있었다는 사실이다. 어렸을 때의 가해자는 안타깝게도 가장 가까운 가족이었다. 엄마나 아빠, 혹은 오빠나 형이었다. 자라면서 학교에서 받은 상처가 큰 사람도 있었다...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지혜가 도대체 뭐 길래?(II)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전 7:2)지혜는 참으로 소중해서 진주보다 더 귀하다고 했다. 지혜가 우리를 최후에 웃는 자가 되게 할 것이다. 지난 글에서 잠언에 기초해서, 지혜란 근본을 생각하며, 장래를 내다보고 지금을 처신하는 것이며, 겉보다 속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나름대로 정의를 내렸었다. ..
  • 강준민 목사
    자제력(自制力)을 키우는 지혜
    자제력을 키울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자제란 자신의 욕망이나 감정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자제란 곧 절제(節制)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절제를 아주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는 성령님의 9가지 열매 가운데 마지막 열매를 절제라고 말합니다(갈 5:22-23). 성령님의 열매는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절제에서 결론을 맺습니다. 결국 사랑의 최고봉은 절제에..
  • 나성세계로교회 임지석 목사
    자유주의와 근본주의, 그리고 예수주의
    교회가 사회의 움직임에 대해서 눈 감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의도적으로 세상에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될 일이다. 성경에 말씀하는 것처럼 교회는 세상에 대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서 세상을 섬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기독교인 각자는 천국의 시민임은 물론 이 땅의 자신이 속한 나라에 대해 시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
  • 나다움 어린이책
    고작 성정체성이 ‘나다움’인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여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나다움 어린이 책’의 일부에 문제가 제기되어 지난 8월 27일 회수 결정이 났다. 작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의 취지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라는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배우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올해 배포된 책의 일부가 그런 취지와는 달리 동성간..
  • 신성욱 교수
    ‘천장에서 뱀이…’ 안타까운 목사님의 사연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는 신성욱 교수입니다. 오늘 저는 이 공간을 빌어 사랑하는 친구 목사님의 최근 어려운 형편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기도요청과 함께 후원의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제 친구는 지금 경북 예천군에 있는 오지 마을에서 “예천 전원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를 수석 졸업한 재원으로,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후 여러 교회에서 청빙도 있었지만 개척의 사명을 ..
  • 김진혁
    당신은 왜 교회에 다니십니까?
    요즘처럼 크리스천임을 밝히는 것이 창피하게 느낀 적은 없었다. “왜 교회에 다닙니까?”라고 묻는다면 무슨 대답을 하는가? 가장 많은 응답은 ‘행복하기 위해서 나간다’이다. 구원 받기 위해서, 일주일 내내 많은 죄를 짓기 때문에 한 번은 씻으러 간다. 가정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사람 사귀고 사업에 유익이 될까 해서 나간다. 외국에 사..
  • 소강석 목사
    힘을 모아 이 고통 이겨나갔으면
    코로나19로 인하여 고통당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짧은 시를 한 편 써 보았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참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저는 지난 목요일 청와대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한국교회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하실까...” 물론, 특정교회에 대한 발언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 교회 예배
    비대면 예배를 강요하지 말라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받을 때였다. 입소 후 처음 맞이한 주일이어서 교회 갈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훈련병들을 연병장에 집합시킨 후, 교회 갈 사람은 나오라고 했다. 15명 정도가 나갔는데 갑자기 조교가 ‘엎드려뻗쳐’를 시키더니 ‘구타’와 ‘얼차려’가 이어졌다. 잠시 후 기상하라고 하더니,..
  • 신성욱 교수
    감사를 자아내는 ‘비교의식’
    “남은 동전 좀 주세요!” 거리에서 구걸을 하던 소년이 한 여인에게 손을 뻗다가 뜻밖에도 눈물을 쏟으며 기도한 얘기가 화제가 됐다. 최근 해외 온라인 매체 인스파이어모어(InspireMore)는 케냐 나이로비 시에 사는 빈민 소년 존 쑤오(John Thuo)가 구걸을 하다 누군가를 만난 사연을 소개했다. 고아나 다름없는 어린 소년 존은 매일 길에서 행인들에게 구걸해 얻은 돈으로 작은 빵 조각..
  • 여성가족부 나다움 어린이 책
    외설적 성교육에 대한 전교조의 오만함은 교육폭행
    여성가족부는 2019년부터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나다움 어린이 책 교육문화사업'을 기획, 도서를 선정하여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 배포되고, 올 해 안에 10개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이들 도서 중 일부는 지나치게 외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동성애를 정상으로 가르치고, 남녀의 성..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지혜가 도대체 뭐 길래?
    지혜란 뭘까? 지혜를 좋아해서 자녀 이름을 지혜로도 많이 짓고, 솔로몬이 지혜의 왕이었다고 해서 솔로몬 영재학원, 솔로몬 보습학원 등 솔로몬이란 이름도 많이 쓰인다. 지혜에 대한 네이버 사전의 정의를 보자. 첫 번째로,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고 되어 있다. 꽤 좋은 정의다. 두 번째 정의는 불교적 정의다. 제법(諸法)에 환하여 잃고 얻음과 옳고 ..
  • 이효상 원장
    까칠하고 예민한 그대를 위하여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관계’다. 그런데 모두들 ‘관계’가 서툴다. 가수 노사연의 노랫말처럼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한 번의 관계, 한 번의 만남이 소중하다. 사실 은혜이고 축복이다.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친밀한 관계를 잘 형성해 놓으면, 좋은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된다. 하지만 이런 관계를 이루지 못하다보니 고독과 소외감..
  • 최봉수 원장
    [여성질환 칼럼] 유방통의 원인과 증상, 관리 방법
    오늘은 유방의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여성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인 유방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방은 여성들의 가임기간 동안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변화하는 특별한 신체 부위입니다. 유방은 유즙을 생성, 이동, 배출시키는 소관-종말관-엽관-유관동-집합관-유두로 이어지는 유선조직과 이 유선조직을 둘러싼 결체조직인 간질조직으로 구성됩니다. 여성호르몬과 프로락틴 등 자극물질에 ..
  • 권준호 송전교회 목사
    [권준호 목사 칼럼] 양육체계를 세워야 재생산이 이루어집니다
    저는 본래 제자훈련에 대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훈련 관련 책들을 보고 세미나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양육시스템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양육시스템은 한 영혼을 구원하여 그 사람이 제자로 세워지는 과정입니다. 제자로 세워진 사람이 셀로 돌아가 핵심 일군이 되는 과정입니다. 제자로 세워진 사람이 재생산 리더가 되는 과정입니다. 처음 송전교회에 부임하면서 저는 제자훈련을 시작했습니다..
  • 리차드 백스터
    리차드 백스터는 주일 모임에 타협적이었나?
    작금의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포 확산으로 인해 주일예배와 기독교 존립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정부의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예배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니면 이웃 사랑과 생명 존중을 위해 잠시 예배를 중단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상당수의 교인들은 혼란스러워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계 메이저 신문사라 할 수 있는 어떤 신문에 리차드 백스터의 요리문답을 근거로 교..
  • 석정문 객원교수
    포스트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코칭교회 만들기(1)
    한국 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 속에 있다. 그러나 한국 교회 위기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있었던 위기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더 빨리 닥쳐온 것이다. 한국 교회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단독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