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 작가
    우물 속의 아이들, <김일성의 아이들>
    이승만 대통령은 어릴 적 천연두로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 이에 이승만의 부모님은 당시 조선에 와 있던 한 외국인 양의사를 찾아가 이승만의 눈을 치료한다. 이승만의 어머니는 의사에게 감사하다고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가는데, 의사는 거부하며 이렇게 말한다...
  • 소강석 목사
    정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몇 달 전 저는 30년 전통을 이어온 새에덴 장년여름수련회를 앞두고 고심하였습니다. 예전처럼 오크밸리에서 할 것인가, 아니면 코로나 여파로 중단 할 것인가를 놓고 말입니다. 그런데 김종대 장로님과 이종민 목사님이 교회에서 할 것을 계속 건의하는 것입니다. 오크밸리에서 하면 몇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사랑의교회
    포스트 코로나와 한국교회의 과제(7)
    요즘 많이들 "뉴 노멀"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현상'이 '일상'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면보다는 비대면으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올드 노멀"이 진짜 노멀이고 "뉴 노멀"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말은 "뉴 노멀'이 지속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뉴 노멀 시대에 우리 기독교도 새로운 모습으로 ..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칼럼]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Cosmos)’
    ‘코스모스’를 쓴 칼 세이건은 대단한 작가임은 분명하다. 유튜브를 찾아보거나 인터넷만 둘러보아도 ‘코스모스’를 읽은 사람들의 칼 세이건에 대한 찬사가 넘쳐난다. 그뿐 아니라 많은 석학들이 그의 펜임을 자처하는 것만으로도 그의 특별함을 증명한다. 다들 코스모스(우주)를 전공과 관련 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쓸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칭송이다. 그는 지금까지 우주에 대한 방대한 과학지식을 읽..
  • 김진혁
    기독교인의 아름다운 습관
    기도하는 습관은 하나님의 보좌도 움직인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7~8)..
  • 김졔예 한의사(성누가병원 한방과)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오랜 병을 앓고 있는 병자에게 예수님께서 던진 물음은 ‘낫고 싶은지’에 관한 것이었다. 그걸 지금 질문이라고 하나? 욕이라도 먹지 않을까 싶지만, 이 질문은 지금 이 환자에게 있는 문제를 건드리고 있다. 치료의 현장에 있으면,..
  • 결혼 결혼반지
    [기독청년, 답 있수다] 결혼, 왜 하는 거지?(Ⅱ)
    오늘은 결혼의 다른 목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것은 자녀를 낳고 기르면서 아버지로 불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다. 하나님은 태초에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을 주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세기 1:28) 이 말씀은 모든 인간이 순종해야 할 명령의 말씀이다. 이 창조주의 명령에 따라, 모든 인간은 남녀 간 결혼을 ..
  • 신성욱 교수
    ‘행복’(Happiness)과 ‘복’(Blessing)의 차이
    어제 저녁부터 우리 교회 장년수련회가 시작됐다. ‘팔복산에 오르라!’라는 주제로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팔복을 중심으로 3일간 새벽예배와 저녁예배에 말씀이 전해진다. 첫날 저녁 담임 목사께서 설교를 시작하면서 장로 세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 어딘가요?” 한 분은 한라산이라 했고, 또 한 분은 지리산이라 했고, 다른 한 분은 태백산이라 했다. 정답은 뭘까?..
  • 류현모 교수
    기독교 세계관의 메타네러티브
    세계관은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된다. 그 이야기는 세상의 시작부터 종말까지 아우르는 큰 이야기이다. 이 큰 이야기를 영어로는 meta-narrative (메타네러티브)라고 한다. 세계관의 메타네러티브에는 내 삶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기독교 세계관은 성경의 메타네러티브를 근거로 분석될 수 있다. 그래서 성경적 세계관이라고도 한다. 크레이그 바르톨로뮤와 마이클 고힌은..
  • 사랑의교회
    흩어져 버린 교회(2)
    지난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강제적으로 만들어져 버린 교회 현실에 대하여 얘기했다. 과거에는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았던 사태가 교회에 밀어닥쳤다. 교회 예배당에서 모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모이는 것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그나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교회 예배당에 모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어색하기 짝이 없다. 예배 후에 나눌 수 있는 교제 시간도 허락이 안 된다. 잘못해서 코로..
  • 노재원 목사
    웹툰 <지옥>에 관한 기독교적 고찰
    <지옥>이라는 제목의 웹툰(인터넷 웹사이트에 게재되는 이미지 형식의 만화)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넷플릭스가 드라마로 제작하겠다고 할 정도지요. 내용이란 어떤 초월적 존재가 인간을 끔찍하게 처벌하고, 그 장면이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시연’된다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몇 년 며칠 몇 시에 지옥에 가게 될 거라는 ‘고지’를 신으로부터 받은 자는 그 시간이 되면..
  • 고두현 전문의
    국내 HIV 감염 관리 시스템 각성해야
    얼마 전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발표 하였다. 이전 현황과 비교해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 문제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로 HIV 감염 신고자수의 증가이다. 내국인을 기준으로 2018년 989명이었던 신고자 수가 2019년에는 1005명으로 증가하였다. 연령별 증가율에서는 2018년 신고자수의 60%를 차지했던 20, 30대 신규 감염..
  • 소강석 목사
    당신의 나라를 더욱 강성하게 하소서
    저는 지지난주, 9월에 있을 총회 준비를 위한 지역 간담회를 했습니다. 지방을 내려가면서 갑자기 고(故) 박정하 장로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아들인 박희태 집사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박 집사님 말씀이,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내일이 팔순”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랑 산소에 가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 유튜브
    온라인 예배 이대로 좋은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예배당에 가지 못한 채 목회자 및 성도들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온라인 예배'나 가정 단위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현실이다. 특별히 자택에서 대피하거나 사회적인 거리두기 캠페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러한 현실을 불가피하게 받아드리려는 움직임을 적지 않게 감지할 수 있다...
  • 도봉구청
    환상을 버려라, 온라인 예배는 재앙을 부른다
    구약과 신약에서 사용한 ‘예배’라는 단어는 ‘종이 주인을 섬긴다’는 뜻, ‘이마를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구약과 신약 모두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가져야 할 합당하고 기본적인 자세를 가르쳐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런 단어를 쓴 이유는 구약예배(제사)는 종이 주인을 섬겨서 일하는 것처럼 힘들었기 때문이다. 제물을 갖고 성전에 오는 것, 제물(동물)을 죽여서 ..
  • 사랑의교회
    포스트 코로나와 한국교회의 과제(6)
    산책하는 동네에 이런 팻말이 있습니다. "DRIVE LIKE YOUR KIDS lIVE HERE." "당신의 아이들이 여기 산다고 생각하고 운전하십시오"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문구입니다. 이 문구의 핵심은 '조심히 운전하세요'일 겁니다. 그러나 때로는 부차적이거나 숨겨진 이면의 표현이 더 깊은 메시지를 줄 때가 있죠. 이 팻말은 '여기서 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당신의 자녀가 산다는 생각으로..
  • 강태광 목사
    믿는 자여! 여유를 가져라!
    최근에 기독교 고전인 이그나티우스가 남긴 일곱 개의 서신을 읽었습니다. 이그나티우스 감독은 안디옥 교회 담임 목회자였습니다. 이그나티우스가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 황제 모독죄로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어 가면서 기록한 편지들입니다. 주변 지역 교회들과 동역자인 폴리갑 감독에게 남긴 편지에는 이그나티우스의 절절한 가슴이 담겨 있습니다...
  • 찬양 찬송
    [기독청년, 답 있수다] 야심인가, 비전인가?
    율법사가 성경을 잘 아는 듯 보이는 예수님에게 물었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이고,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하나님은 왜 인간을 만드셨는가? 사랑의 대상으로 만드셨다. 하나님도 인간을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시고, 인간도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 존재 목적이다. 인간은 이렇게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
  • 류현모 교수
    기독교 세계관에 뿌리를 둔 교육이 필요하다
    공립학교는 무신론적 인본주의 교육을 한다. 미국의 교육 철학자 존 듀이는 공립학교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무신론적 인본주의자로 공립학교에서 기독교를 몰아내는 교육철학을 세운 사람이다. 그와 인본주의자 동료들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유럽이 전후복구로 혼란하던 1930년대에 세계 최강대국으로 일어서려는 미국을 위한 교육철학을 제시한다...
  • 강지윤 박사
    거리두기의 외로운 시간이 성장하는 축복의 시간으로
    조금씩 주춤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피어올라 감염된 인원이 백 명을 또다시 넘겼다고 한다. 일상이 정지된 듯 모든 것들로 부터의 ‘거리두기’가 미덕이 되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외로움을 느끼던 사람들은 더욱 크게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바이러스의 위협은 사람 사이의 거리를 멀게 하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