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 찬송
    거듭남과 중생이란 무엇인가?
    필자는 계속해서 조직신학 구원론의 핵심을 구성하는 구원의 서정 (order of salvation, ordo salutis)에 대해서 논의 하고 있다. 그동안 칭의, 성화, 견인, 믿음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논의하였고, 오늘은 거듭남 (being born again) 또는 중생 (regeneration)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 민성길 교수
    르네상스 성문화
    서구의 성역사를 보면 인간은 어떻게 해서든지 성적 쾌락을 얻으려 온갖 수단을 부려왔고 기독교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를 통제하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14세기에 중세가 끝나면서 시작된 르네상스는 성에서도 르네상스였다. 중세의 기독교 성문화에서 혁명이 일어난 셈이었다. 르네상스 지식인들은 인간의 몸과 관능과 감정을 재발견하고 “휴머니즘의 이름으로” 또는..
  • 강준민 목사
    감사는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능력입니다!
    저는 11년 전에 목회자로서의 제 생애가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목회자로서 실패를 경험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빈손이 되었습니다. 빈손위에 더해진 것은 엄청난 변호사비였습니다. 저의 가족에게는 큰 빚이었습니다..
  • 소강석 목사
    소통과 공감이라는 전략
    저는 최근에 김형석 교수님이 쓴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거기 보면 기독교가 우리의 민족 종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소통과 공감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상과 미신, 가난과 질병으로 가득하였던 조선 땅에 초기 한국교회는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고 한글을 보급하였으며 의료와 교육을 선..
  • 세계지도
    코로나 시대 신앙의 영역을 세계로 넓히자
    올해 1월에 성도님들께 약속한 빵과 커피를 11월이 되어서야 대접했다. 약속을 지켜서 홀가분한 마음이 있지만 한편으로 아쉬운 점은 성도님들과 마주 앉아서 대화하지 못한 것이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갔지만 우한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별로 따로 앉아서 식사하도록 했다. 그래도 가족별로라도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감사한다...
  • 이효상 원장
    ‘나 홀로 산다’ 617만명 시대 도래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펴낸 ’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98만7000가구(전체 중 29.8%)였던 우리나라 1인 가구가 올해 기준 617만 가구로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돌파했다. 전체 가구 중 비중으로는 30.3%다. 바야흐로 ‘나 혼자 산다’가 대세다...
  • 신성욱 교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약 4개월간 투병하다 10월 9일 4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 이범 집사 추모 및 가족 위로 예배’가 어제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열렸다. 이 집사가 다니던 미국 토렌스조은교회에서 10월 16일 천국환송예배를 진행했고,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원 목사 부부의 자가격리로 뒤늦게 추모예배를 드렸다. 300명에 가까운 친척들과 지인들만 참석해서 가슴 아..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최고의 시간활용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시간활용에 대해서 가장 잘 알려진 격언은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일 것이다. 인생은 시간과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가 바로 인생을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시간을 쓰레기로 만들 수도 있고 금으로 만들 수도 있다...
  • 장홍석 목사
    힘을 좀 남겨두셔야 합니다
    "아빠 아빠, 이리로 좀 와봐!" 직장에서 돌아온 큰 아이가 급하게 저를 밖으로 불러냈습니다. "왜, 무슨 일이 있어?" 슬리퍼를 신고 나오는 저를 보고는 아이가 환호성을 지르며 한 쪽을 가리켰습니다. "타라~" 새 차였습니다. 한 눈에 봐도 좀 비싸게 보이는 차...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 추수감사절
    추수감사주일 설교를 위한 좋은 예화 소개
    오는 주일이 추수감사주일이다. 해마다 추수감사주일이 되면 설교자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이번 감사절 설교는 어떤 본문을 가지고 어떤 감동적인 예화로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 무엇보다 한 교회에서 수년이나 수십 년 설교하는 이들은 새로운 예화를 찾느라 시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 조덕영 박사
    우리 한민족과 야벳 후손 스키타이의 관련성
    모든 종교는 역사성을 가진다. 따라서 기독교도 역사와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진다. 다만 기독교는 계시로서의 성경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역사관을 갖는다. 즉 다른 종교가 자연과 신비적이거나 합리적인 경험 속에서 신적 계시(로날드 내쉬, <기독교 신앙과 역사이해>, 13)를 찾으려 하는 반면 기독교는 성경을 기반 한 창조와 타락과 구속을 믿는 전제 아래 역사 속 기독교 진리를 추적한다...
  • 트럼프 대통령
    미국의 복음주의와 트럼프의 신앙
    근래 미국의 역사를 통해서 나타나는 현상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교회가 정치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단편적인 예로서 지난 2016년에 치러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들 수 있다. 당시 개표 결과를 통해서 나타난 놀라운 사실은 트럼프의 당선에 백인 복음주의자들이 압도적으로 공헌을 했다는 것이다. 통계를 보면 가톨릭과 개신교인..
  • 우울증 위로 고민 상담
    [다음세대 칼럼] 중독(3)-더 할수록 더 빠지는, 자위
    2005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위행위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고생은 36.8%가 자위행위를 했다고 응답했어요. 특히 남학생은 67.3%나 자위행위를 경험했으며, 그중 18% 이상이 이미 초등학교 때 자위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청소년기에 대한 이해와 다양하게 성적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도움을 주어 자위 중독에 취약한 청소년들을 도와주어야 해요...
  • 이기범 목사
    사회적 거리두기와 하나님 가까이하기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어느 건달같은 남자와 동거생활을 하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손바닥만한 동네에서 살면서 과거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밑바닥 삶을 살았습니다. 누구 하나 찾아갈 사람도 없었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쓸쓸함, 영혼의 갈증, 따뜻한 인격에 대한 목마름이 심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그녀를 만나셨고,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셨습니다(요한4장)...
  • 민성길 교수
    중세의 성과 토마스 아퀴나스
    서기 400-1000년 사이의 중세 서구는 카톨릭교회의 신학은 어거스틴에 이어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25~1274)에 이르러 최고조에 달했다. 아퀴나스는 중세 최고 신학자로서, 나중 개신교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 소강석 목사
    언택트 넘어 영(靈)택트 시대로
    저는 지난 화요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총회 미래정책전략특별위원회장이신 이승희 전 총회장님과 함께 특별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제가 부총회장 시절부터 총회 노재경 국장과 미리 의논하여 장년과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한 ‘코로나시대 종교 영향도 인식조사’를 발표 했습니다...
  • 박현숙 목사
    기독교 내의 이성과 도덕성의 위기(1)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이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이성이 주 안에서 거듭난 영성에 속하느냐 하는 것이다. 동양적 범신론적 이성은 인격적인 하나님을 부인하고 신과 자연을 동일시 하지만 이들의 사고가 정통 보수 기독교 신학사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바도 많이 있다...
  • 기도
    [기독청년, 답 있수다] 진정한 뇌섹남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 우리 인생의 목적과 방향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무엇을 성취했으면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가? 의외로 목적 없이 생존을 위해 애쓰다 가는 경우가 많다. 어떤 가수는 인생의 목적을 테스 형에게 묻고자 했다. 그러나 테스 형이 알 리가 없다. 테스 형은 우리가 제대로 아는 게 없다는 것을 아는..
  • 케빈 목사
    온라인 사역을 시작하기 전 생각해봐야 할 7가지 질문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나 싶더니 확진자가 늘어나고, 다시 잠잠해지나 싶더니 다시 늘어남을 반복하며 교회들은 대면과 비대면 사이에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필자에게 오는 문의의 내용만 봐도 이전과는 달리 “온라인 사역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하는 신념의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 사역을 완전히 품고 시작하려는 교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온라인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
  • 낙태 태아
    죄 없는 태아를 살인하지 말라
    낙태죄 폐지 반대를 위해서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여자 분의 글을 보게 됐다. “부리나케 피켓을 만들어 퇴근시간 국회로 갔다. 맞은편에서 동물보호를 요구하는 여러 사람들 옆에서 우리 피켓을 들고 있는 동역자의 모습을 보니 기가 막혔다. 동물보호법은 있는데, 태아보호법은 없다. 본래 낙태법이 태아를 보호하는 법인데, 이게 폐지되면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는 없어진다. 강아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