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강석 목사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렸으면
    이는 제가 쓴 ‘상사화’라는 시입니다. 상사화는 봄이 되면 잎이 먼저 나는데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에 잎이 다 말라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잎은 꽃을 볼 수 없고, 꽃도 잎을 볼 수 없는 애달픈 그리움의 꽃입니다. 우리 교회는 코로나 초기 때부터 현장예배를 한 번도 쉰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자들은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예배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감당할 수 없는 아이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편 121:1b). 청년 시절 준비된 결혼을 위해서 노력했다. 특히 결혼은 남편이 되는 것과 함께, 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갖추면 결혼하게 하실 것이라고 가르치곤 했다. 스스로도 책도 많이 있고 나는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았다. 멋진 아빠와 아들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흐뭇해하기도 했다...
  • 김성영 칼럼
    [센(Saint) 언니 아카데미] 결핍된 인간에서 존재하는 인간으로
    욕구실현의 5단계 이론을 주장한 매슬로우는 인간의 가장 상위욕구를 ‘자아실현’이라 말했다. 자아실현의 개념을 ‘존재(Being) 그 자체’의 상태라고 정의했다. 이는 어떠한 결핍이 없는 상태로 표현할 수 있다. ‘얻고자 노력하지 않는’, ‘그 자체로 정당한’ 상태로, 이 상태에 있는 사람은 자신과 다른 사람, 또는 사물의 존재 자체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자아실현의 단계에..
  • 나훈아 테스형
    “훈아형, ‘테스형’ 말고 ‘예수형’에게 물어보오!”
    지난 추석 연휴 ‘대한민국 어게인’이라는 제하의 나훈아 콘서트가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나훈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콘서트는 여러 가지 면에서 특별함을 보여주었다. 거대한 스케일에 깨알 같은 디테일을 채우는 게 나훈아 공연의 핵심이었다. 직접 북을 치며 ‘잡초’를 부르는 무대나 와이어를 타고 공중에 매달리는 퍼포먼스까지 모두 나훈아씨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한다...
  • 장지영 이대서울병원 임상조교수
    프로라이프 운동, 왜곡된 사실과 맞서는 진실의 싸움
    얼마 전 몇몇 여성단체들이 낙태죄 폐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9% 이상의 응답자들이 낙태를 처벌하면 안된다고 답했으며, 해당 조사 결과를 의견서 형태로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간에 제출할 것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설문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 라는 뜻의 신조어)’에 가까운 흑백 질문들로 구성된 조사임을 알 수 있다...
  • 박현숙 목사
    아름다운 영성
    전에 기독교인이 되신 이어령 교수께서 “과학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고, 예술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며, 종교는 설명해서는 안 되는 것을 설명한다"고 했다. 또 “그래서 종교적 현상은 체험할 수 있을 뿐이며 그것이 바로 영성”이라고 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초신자분 치고는 과연 석학답게 참으로 가슴이 탁 트이도록 탁월한 혜안이라고 감탄이 되었다...
  •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이동원 목사님이 보내온 문자와 나의 답글
    방금 잠에서 깨어 카톡을 확인했더니 둘째 아들을 천국에 보내고 극한 슬픔에 잠겨 있을 이동원 목사님으로부터 짧은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이런 극한 슬픔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이리도 빠른 시간에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러워 보입니다...
  • 소강석 목사
    새로운 영적 역설적 공동체
    마케팅 전문가이신 최명화 교수의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리더스 북)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최명화 교수는 저에게 일정영역에서 자문역할을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분은 책에서 코로나 사태 때부터 이 세상은 새로운 부족사회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예견을 했습니다. 언택트 온라인 시대가 오면서 취향에 맞고 어떤 사상이나 제품을 중심으..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예배와 장소
    사람이 사는 이유는 예배하기 위함이다. 예배할 때 참된 만족이 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를 통한 만족을 모른 채 육신의 만족만을 구했다. 그 결과 5명의 남편을 경험했고 지금도 1명의 동거남이 있지만 참된 만족을 누리지 못했다. 사람은 예배의 대상을 잘 찾고 참된 예배를 드릴 때 내면에 만족이 있고 그 심령에서 영생의 샘물이 솟아나는 것을 체험한다. 예배는 생명과 같이 중요하다. 또한 하나..
  • 조덕영 박사
    심한 두통, 알고 보니 뇌 속에 기생충 가득 ‘충격’, 성경은…
    십수년 전 아내가 뇌수술을 위해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옆 베드에는 할머니의 오랜 두통으로 제주에서 올라오신 노부부가 입원해 계셨었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분은 수술 즉시 곧 바로 퇴원을 하셨습니다. 오랜 두통의 장본인은 바로 기생충이었습니다...
  • 이효상 원장
    한글날 전하는 두 선교사 이야기
    아시아권 특히 중국을 선교지로 중국과 조선에 복음을 전한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두 선교사가 있다. 마테오 리치(Matteo Ricci)와 존 로스(John Ross) 선교사이다...
  • 장지영 이대서울병원 임상조교수
    미국 프로라이프 활동(3)
    지난 8월 ‘Students for Life’에 소속된 2명의 대학생들이 워싱턴 D.C. 가족계획협회(미국 내 가장 큰 낙태 클리닉 운영) 앞 도로에서 “흑인 태아의 생명도 중요하다 (Black Pre-Born Lives Matters)”라는 문구를 분필로 쓰다 공공/사유 재산 훼손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이들은 흑인 여성이 전체 가임기 여성의 14%에 불과하지만, 가장 높은 낙태율(전..
  • 소강석 목사
    오직 주님의 영광과 한국교회 세움을 위해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기도원에 갔습니다. 기도원에 가니까 홍장로님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에서 본 홍장로님과 기도원에서 본 홍장로님이 너무 다르게 보였습니다. 홍윤기 목사님이 기도원에서 한 달 동안 있었는데, 홍목사님에게 “자네가 너무 부럽다”고 했더니 이런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 낙태
    말도 안 되는 반인륜적 시도를 막아라!
    세상이 정말 너무 이상하게 돌아간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다. 마치 딴 나라에 사는 것 같은 요즘이다. 신앙이 있든 없든, 상식 밖으로만 돌아가는 이 나라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아래의 기사 내용을 보면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다. 미국에서 벌금을 매기는데, 부화되기 전인 바다거북을 죽이면 벌금 1억 2천만 원에다 징역 1년이란다...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죽을 자가 사는 비결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놓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사 37:14b,15a) 참 살기 힘든 세상이다. 전보다 더 잘살게 된 것 같은데, 더 살기 힘들다는 말도 있다.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나 할까. 더욱이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다. 코로나 전쟁이라고도 한다. 모두가 살기 힘든 세상이다. 학업, 취업, 결혼, 자녀양육, 노후 등 앞길에 많은 힘에 부치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
  • 신성욱 교수
    그리스도인이 차별화 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2019년 남북통일문제를 놓고 학자들이 발표하는 모임이 있었다. 그 모임에서 ‘분쟁해결’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런 예를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어떤 사람이 세 아들에게 다음과 같이 유산 분배의 뜻을 남기고 죽었다. 맏아들은 유산의 2분의 1을, 둘째 아들은 3분의 1을, 막내 아들은 9분의 1을 가지라는 것이었다. 그 아버지가 남긴 재산이란 소 열일곱 마리였다...
  • 장지영 이대서울병원 임상조교수
    미국 프로라이프 활동(2)
    지난 8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수잔 B. 앤서니 리스트(SBA List)와 진행하는 프로라이프 그룹 지원 투어인 ‘생명은 승리한다 (Life Wins)’ 행사에서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잠 31:8)” 말씀을 인용하며 “생명을 위한 선택이 이보다 중요한 적은 없었다. 지금은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말과 행동을 해야할 때..
  • 황선우 작가
    “나를 위해 살아줄 수 없겠니?”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사는 게 좋은 건지 죽는 게 좋은 건지 헷갈릴 때가 있었다. ‘구원을 받았으니 빨리 천국 가는 게 좋은 것 아닌가?’ 하지만 이런 생각은 짧게 하고 말았다...
  • 석정문 객원교수
    포스트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코칭교회 만들기(2)
    지난 시간에 한국 교회의 위기는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이전부터 있었던 이슈(issue)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더 빨리 닥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한국교회가 이전부터 있었던 이슈는 무엇일까?..
  • UBF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5무 1유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청년들에게 운명주의와 자괴감과 울분과 낙심을 심는 말 중에 금수저, 흙수저 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 대신에 내가 만든 희망의 4자 성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5無 1有이다. 이 말은 중국의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