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동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경찰 등이 현장감식에 나선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해 인명피해와 화재 원인, 발화지점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감식에는 서울경찰청 화재감식반과 구로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감식팀 등이 투입된다. .. 폭력조직 조양은 필리핀서 현지경찰에 체포
사기 혐의로 수배중인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전(前) 두목 조양은(64)씨가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해외 도피 중이던 조씨는 이날 오전 7시53분께(현지시각) 필리핀 클락 경제특별지구 한 카지노에서 필리핀 이민국과 현지 경찰,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에 붙잡혔다. 조씨는 지난 2010년 8월11일 서울 강남에서 유흥업소 2곳을 운영하며 허위.. 당진 현대그린파워 가스 누출…1명 사망 8명 부상
26일 오후 6시 43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내 그린파워발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양모(51)씨가 숨지고 8명이 인근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전소는 현대제철 고로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의 일종인 BFG(blust furnace gas)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는 발전소로.. 구로동 상가 신축공사 현장서 화재…10여 명 사상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26일 오후 1시37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허모(60)씨와 장모(48)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270여 명이 대피했다... 올해 음란물 단속 7647건 적발…아동음란물 단순소지도 77건
올해 인터넷 음란물 집중단속으로 아동음란물 단순소지 77건 등 7647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6일 인터넷 음란물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란물 단속 건수는 올해 4월부터 11월19일까지 일반음란물 4982건, 아동음란물 2665건 등 7647건으로 나타났다. 음란물 단속 건수는 지난해 5821건보다 31% 증가했다. 올해 단속된.. 울산 선박좌초 11명 구조…기름띠 긴급방제 중
밤사이 강한 바람에 울산 앞바다에서 화물선 3척이 좌초됐다. 해경은 3척 가운데 1척의 선원 11명을 구조 완료했고, 나머지 2척 35명을 상대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이 사고로 일대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25일 오전 1시 47분께부터 2시간 동안 울산 앞바다에서 대기하던 벌크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돌풍에 연안으로 밀려 암초에 .. '씹는 담배' 밀반입,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
정부의 실내 금연 정책 확대로'씹는 담배'의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여행객이 면세범위를 초과해 들여오려다 적발된 씹는 담배의 양은 올해 1∼10월까지 860㎏이다. 이는 작년 한 해에 적발된 양(403㎏)보다도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씹는 담배는 '담배사업법' 상 일반 담배로 분류돼 개인당 면세범위는 250g 이하이다. 면세범위를 초과하면 세관에 신고를 해야 한다..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전동차 고장…출근길 시민불편
25일 오전 7시 56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방화행 전동차가 고장 나 10여 분간 출근길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이 사고로 전동차 승객 500여 명이 모두 내렸다가 후속 전동차로 옮겨타는 등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구동장치에 문제가 생겨 출력부족으로 운행이 어려워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면서 "고장이 난 전동차를 수리를 위해 옮기고 .. 서울대공원 사육사, 호랑이에 목 물려 중태
24일 서울대공원 사육사가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에게 목을 물려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관람객들이 놀라 사고 현장이 통제되는 등 소동을 빚었으나 오전 이른 시간이어서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시와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대공원의 수컷 시베리아호랑이 로스토프(3)가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나와 관리자 통로에 앉아있다가 사료를 놓던 사육사 심모(5.. 명동성당 폭발물 설치 협박 용의자 검거
한 60대 남성이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협박 전화를 걸어 경찰이 특공대까지 투입해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충남 아산에서 붙잡힌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일부 신부들의 시국미사에 너무 화가 나 허위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아산 온양온천 앞 거리에서 유모(6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경찰측이 .. 보험정보 관리 부실…보험개발원·협회 징계
고객의 민감한 질병정보 등이 가득 담긴 보험 정보를 마음대로 활용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해온 보험개발원과 보험협회에 징계가 내려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 정보 현황을 검사한 결과 승인 범위를 초과하거나 부주의하게 보험 정보를 관리·활용한 보험개발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기관주의 조치를 했다. .. '상습폭행·소금 중독…' 비정한 계모들에 '중형'
훈육이라는 미명하에 어린 아들을 상습 폭행하거나 의붓딸에게 '소금밥'을 먹여 숨지게 한 비정한 계모들이 잇따라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성지호 부장판사)는 8살 의붓아들을 베란다에 감금하고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학대치사)로 계모인 재중동포 권모(33·여)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전처로부터 아들을 데려와 훈육한다며 안마기 등으로 때린 친.. 대법, '박근혜 비방' 통일골든벨 사회자 벌금형
민주노총 행사 사회 맡았던 전교조 소속 교사가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광주지부 소속 백모(41) 교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 새벽 음주운전 단속에 당황한 시민 "출근해야 하니까…"
새벽 음주단속을 실시한 서울지방경찰청은 면허취소 6건, 정지 2건을 적발하고 13명을 훈방조치 했다고 밝혔다. 음주 측정에서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66%가 나온 강모(46)씨는 "운전기사로 일하는데 오전 6시까지 출근이라 일찍 나왔다"며 "보통 7∼8시간 자야 술이 깨는데 간밤에 5시간 정도밖에 못 잤다"고 말했다... "국정원 트윗 121만 건"…검찰 또 내부갈등 의혹
검찰 내부의 갈등설이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검찰이 국정원 직원들이 121만 개의 트위터 글을 유포했다고 밝힌데 이어 수사 과정에서 검찰 지휘부가 결재를 미뤘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신청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특별 기일을 잡고 추가 재판을 갖는다... 쿠팡 '인조가죽가방 허위 광고'로 1천만원 과태료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인조가죽 가방을 천연 소가죽 제품인 것처럼 허위로 광고해 과태료 1천만원과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9차례에 걸쳐 중국산 인조가죽 서류가방을 판매하면서 '소가죽 비즈니스백', 천연 소가죽 소재' 등 사실과 다른 광고문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제2 롯데월드 층수·허가 번복 어렵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사고 이후 잠실 제2롯데월드의 층수 문제 등 허가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로선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21일 '맑은 아파트 만들기'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무총리실에서 오랜 과정을 거쳐 허가가 난 것이기 때문에 (층수를) 줄이려면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 '동양그룹사태' 경영진 39명 검찰 고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동양그룹 5개 계열사 경영진 39명을 오늘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실련은 "동양증권, 동양파이낸셜대부, 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5개 계열사 경영진들이 부당내부거래 등으로 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행(行)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과 김성대 동양파이낸셜대부 대표이사를 비롯해 계열사 사내이.. 동화약품, 병원 1125곳 '불법 리베이트' …과징금 9억원
동화약품이 병원 등에 의약품 처방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9천8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조치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동화약품은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전국 1천125개 병·의원에 메녹틸 등 13개 의약품의 처방 대가로 다양한 형태의 처방사례비를 제공해왔다. 조사결과 동화약품은 이 기간 병·의원의 처방실적.. 가수 비, '사기 혐의' 피소
가수 겸 배우인 정지훈(31·예명 비)이 자신의 건물에 세를 든 유명 디자이너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정지훈이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건물의 세입자인 디자이너 박모씨는 "건물에 비(雨)가 샐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아 피해를 봤다"며 이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