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반도 휴양지 타바 인근에서 버스 폭탄테러 피해 소식이 전해진 충북 진천 중앙교회의 최규선 부목사는 "성지순례 장소가 여행제한 지역인 줄 저는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17일 새벽 4시 30분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교회 김홍렬(여) 권사가 이번 테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참가자 명단
충북 진천중앙교회는 17일 이집트 성지 순례 중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 사고 수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진천 중앙교회는 사고 직후 회의를 갖고 박순구 장로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김홍렬 권사(63·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유가족을 찾아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진천중앙교회 대책위 마련 "기도로 함께 해달라"
충북 진천중앙교회는 17일 이집트 성지 순례 중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 사고 수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교회 최규섭 부목사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부상자 등의 안전한 귀국을 돕고 돌아가신 김홍열(63·여)씨 유족과 협의해 교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집트 성지순례로 폭탄테러 당한 진천중앙교회는?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휴양지 타바 인근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한국인 성지순례단이 폭탄테러를 당해 4명의 한국인과 현지인 운전기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진천 소재 '진천중앙교회'의 김동환 목사를 포함한 31명의 성지순례단이 최근 이집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사상자가 대부분 중앙교회 소속 신도들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 단경골 암환자 고립 9일만에 구조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에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던 강원도 강릉시 단경골계곡의 50대 암환자 가 9일 만에 구조됐다. 간암과 함께 불안장애 등을 앓는 이모(55·여)씨는 지난 6일부터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린 1m 이상의 폭설로 가족과 떨어져 집에 홀로 남게 됐다... 임금 못 받은 '염전노예' 18명…최장 10년간 용돈만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신안 염전 근로자 140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18명이 최장 10년간 임금 체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은 장애인으로 경찰은 해당 염전 주인 1명을 입건했다. 전남 목포경찰서와 목포고용노동지청, 신안군이 꾸린 점검반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염전노예' 사건이 일어난 신의도와 주요 염전이 있는 증도, 비금도 등을 돌며 근로자 140명에 대한.. 이영애, 화장품 업체 모델료 반환소송에 휘말려
한 천연 화장품 업체가 배우 이영애에게 미리 지급한 모델료를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연 화장품 업체 M사는 이씨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연예기획사 S사를 상대로 3억원의 모델료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아동음란물 제작·유포한 '흑퀸시' 구속기소
한국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인터넷상에 유포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이른바 '흑퀸시(Quincy Black)'로 불린 외국인 영어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염전노예'신의도 집중수색… 경찰유착의혹 조사
경찰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노동착취로 물의를 빚은 신안군 신의도를 현장방문해 일제수색 현장을 돌아봤다... 여고생이 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수술 뒤 '뇌사상태'
수능시험을 본 한 여고생이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뒤 뇌사상태에 빠졌다며 가족들이 의료진을 고소했다... '배은망덕' 돌봐준 언니집서 금품 훔쳐
같이 살던 언니 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2일 언니 집에서 금품을 훔친 조모(31·여)씨와 최모(28·여)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포토뉴스] 아이 잃은 엄마의 삭발
11일 울산지방법원에서 8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 박씨의 공판이 예정된 가운데 아이의 친모(오른쪽)와 아동학대로 숨진 강원 원주 이모양의 어머니(왼쪽)가 계모에 대한 사형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계모 박씨는 지난해 10월24일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에서 '친구들과 소풍 가고 싶다'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0자 뉴스] 중학생이 심폐소생술로 형 생명 구해
어린 중학생이 침착한 대처로 심장 정지 증세를 보이는 자신의 형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학교 1학년인 김군(14)은 형인 김모군(19)이 구토를 한 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자 구급대원들의 전화 지시를 받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당시 응급조치로 심장 박동이 돌아왔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던 김군은 10일 현재 의식이 돌아오고 의사의 말에 손짓 등 기본적인 반응을 할.. KT ENS 직원, 협력사 부당대출 돕고 수천만원 받아
협력업체의 부당 대출을 도와준 혐의로 체포된 KT ENS 직원이 대출을 도와준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KT ENS 직원 김모(51)씨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6개 협력업체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매출채권을 제공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이 대가로 김씨에게 매달 .. 기름유출사고에 GS칼텍스 안전관리 부실논란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는 GS칼텍스의 선박 접안 안전관리 부실에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원유운반선 우이산호가 송유관과 충돌할 당시 부두로 이동 중인 선박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선박의 안전한 접안을 유도하는 GS칼텍스가 고용한 해무사(海務士)가 현장에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도선사는 해무사의 부재로 .. 기름 당정 "사고 허위축소 보고 책임 물어야"
정부와 새누리당은 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신속한 방재와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 논의에 나섰다. 당은 이 자리에서 기름유출 허위보고에 대한 처벌을 강조하면서 윤진숙 장관에 대해서도 호되게 질책했다. 윤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이 자리를 빌어 기름유출사고 여수와 인근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운전 중 TV 등 조작하면 범칙금 최대 7만원
오는 14일부터 운전 중 네비게이션을 제외한 TV 등 영상기기를 조작하면 범칙금을 물게 된다. 정부는 4일 오전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 7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 檢, 국가기밀 퍼준 대북사업가 '간첩혐의' 구속기소
대북 사업가가 북한 공작원에게 국가기밀을 넘기는 등 간첩 활동을 한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 사업가는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는 정부지원 민간단체 고위 간부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4일 대남공작원에게 국가기밀을 전달하고 김정일 사망을 애도하는 조전을 발송하는 등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국가보안법상 간첩, 찬양·고무 등)로 사단법인인 모.. 경찰 쌍방입건 관행개선 '억울한 피의자 없애라'
비행청소년을 훈계하거나 정당방위 차원에서 폭행을 가했다가 입건되는 등의 억울한 피의자를 가려내기 위해 경찰이 폭행사건 수사관행을 개선한다. 경찰청은 4일 진단서를 제출하면 상해죄로 입건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폭행 사건 수사 관련 업무 지시'를 일선에 내려보냈다. 관련 지시에 따라 경찰은 접수된 폭행사건이 부당한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제.. 안이한 초동 대처…유출량 '쉬쉬'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어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정확한 유출량 파악을 못하는 등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 낙포부두 기름 유출 사고의 방제작업이 3일째 이어지는 등 해경과 여수시가 기름 유출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