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에 붙잡힌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48)씨에 대한 구속 적부 심사가 이르면 28일(현지시간) 이뤄진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AP통신은 프랑스 법원이 범죄인 인도 결정과 관련된 절차를 섬나 씨를 구속한 상태에서 진행할지 아니면 석방한 상태에서 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프랑스 경찰은 전날 파리 샹젤리제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섬나 씨를.. 요양병원 화재로 숨진 간호조무사...'불끄다'
화재로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 간호조무사가 혼자서 화재를 진압하려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 다용도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난 건물 2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환자 등 34명이 입원중이었으며 간호조무사 김모(52·여)씨와 병원 직원 등 2명이.. 효사랑병원, 5월에 2차례 안전점검 "이상 없다"
참사가 발생한 전남 장성의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은 5월에만 두 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모두 "이상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28일 전남 장성군청과 군 보건소에 따르면 화재 참사가 발생한 효사랑병원에서는 5월 초순과 중순께 두 차례에 걸쳐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첫번째 안전 점검은 지난 7일 전남도의 지시 공문에 따른 것으로 병원측이 지난 8∼9일께 자체적으로 ..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1명 늘어…8명 사망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신복자(71·여)씨가 27일 오후 8시23분께 끝내 숨졌다. 이로써 26일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신씨는 안산에 있는 병원을 가기 위해 남편과 함께 터미널을 찾았다가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자리를 떠났다가 갑작스럽게 피어오른 연기를 흡입했다. .. '범인도피' 유대균 자택관리인 구속영장 기각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를 받고 있는 이모(51)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현재까지의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정도 등에 비춰볼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 경찰에 따르면 대균씨의 .. 유병언 딸 섬나씨 프랑스서 체포
139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48)씨가 프랑스에서 검거됐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섬나씨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파리에서 프랑스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유 전 회장의 자녀가 체포된 건 섬나씨가 처음이다. 섬나씨는 프랑스 임시거주 비자 소지자로 최근까지 파리 번화가인 샹젤리제 인근 최고급 아파트에 거주했던.. '화재 참사' 장성 효사랑병원 어떤 곳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은 올해로 개원 7년째된 요양전문병원이다. 2007년 11월27일 개원한 이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32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사장 아래 행정원장과 행정부원장, 행정이사가 있고, 행정이사 관리하에 진료부와 간호부, 진료지원부, 행정부 등 4개부에 양방과 한방 9개와 .. 장성 요양병원서 화재... 21명 사망 '참사'
더구나 환자 대부분의 70~90대의 고령인 데다 치매와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환자 대부분은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자로 일부는 병상에 손이 묶여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형석 요양병원 행정원장은 28일 "최초 불이 난 곳은 '3006'호"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외관상 지하 1층부터 1층으로 활용해 3006호는 실제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조광작 목사에 법정 대응하겠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권오현 총무는 27일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조광작 목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총무는 "가족대책위 차원에서 조 목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법률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터미널 화재] 수사본부, 관련자 소환 및 현장감식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수사본부'는 27일 관련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소환하고 발화지점에 대한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수사본부는 지하1층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와 건물 관리자 등을 소환해 이들을 상대로 작업 전 안전조치 여부, 방화셔터·커튼 가동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 선체외부 절단 수색방안 동의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잠수사들의 원활한 수색을 위해 검토했던 선체외부 절단방식을 실종자 가족들이 동의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잠수부들이 선체 내부 장애물로 실종자들 수색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만큼 이 방법에 희망을 걸고있다... [세월호 참사] 침몰 42일째…실종자 16명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2일째인 27일 남은 실종자는 6명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 풍랑특보 해제 후 한 차례 수중 수색을 한 이후 이날 0시 53분부터 오전 2시 12분까지 수색을 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날 새벽에는 3층 선수 좌현·중앙 주방·선미 우현 객실, 4층 선미 우현, 5층 선수 우현을 수색했다. 합동구조팀은.. 檢, 유병언 도피 도운 의대 교수 체포
구원파 유병언 전세모회장의 도피 도운 의대 교수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측근인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을 전날 밤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 안성 금수원 인근에서 이씨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이씨에게는 범인도피 혐의가 적용된.. 고양터미널 화재 사망자 7명으로 늘어…2명 위독
26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치료를 받은 이일범(65울산) 씨가 오후 9시11분에 숨져 을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사망자가 모두 7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입원 중인 김모(40·여)씨와 신모(71·여)씨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 유병언 계열사 70곳, '의문의 대출' 3747억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들이 금융권으로부터 4000억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석연찮은 대출 과정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금융권이 부실한 담보를 대가로 거액의 대출을 제공한 배경에 정관계 로비나 리베이트 등이 있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 70곳은 42개 금융사로부터 3747억원을 빌.. [세월호 참사] 36시간만의 수색 재개, 수습은 없어
세월호 참사 41일째를 맞은 26일, 기상악화로 36시간동안 중지된 수색작업이 다시 재개됐지만 희생자 수습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잠수사들의 원활한 수색을 위해 선체절단방식 논의에 들어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낮 12시 52분까지 수중수색을 했으나 소득 없이 종료했다. 또 다음 정조시간인 오후 6시 14분께는 유속이 2노트, 시속 3.. 경기 고양터미널에 불…"사망 6명·부상 42명"
경기도 고양시 종합터미널에서 불이나 6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6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강수(50)씨 등 6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구원파 "유병언 지키겠다" vs 검찰, "일부의 선동"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父子)에게 총 8억원이라는 최고 금액의 현상금을 걸었지만 구원파측이 유 전 회장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이 최근까지 전남 순천 지역의 송치재휴게소 부근에 은신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예상되는 도주 경로를 따라 유 전 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5명 사망
26일 오전 9시1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36명이 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긴급 심폐소생술(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로 2명이 호흡을 되찾아 확인된 사망자 수는 5명이다. 사망자들은 주로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병원으로 후송된 36명은 일산병원과.. [세월호참사] 풍랑특보 해제, 수색인원 현장 복귀
세월호 참사 41일째를 맞은 26일, 사고해역에 발표됐던 풍랑특보가 해제되면서 수색인원들이 복귀하고 있다. 때문에 나흘간 지체됐던 선체 수색 및 구조작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5시 30분께 피항했던 함정에 복귀명령을 내려 현재 모든 함정이 복귀, 해상에서 작업 중"이라며 팽목항과 서거차도 등으로 대피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