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군의 철수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 벗어나 러시아군이 강렬한 우크라이나 저항에 직면한 지역으로 초점을 옮기려는 시도에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분쟁 첫날부터 교전이 벌어졌던 키이우 인근 호스토멜 공항을 되찾았다... 美 "극단적 환경서만 핵무기 사용"… '단일 목적 선언' 무산
미국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핵태세검토보고서(NPR) 요약본을 공개했다. 요약본에는 "미국과 동맹·파트너국가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극단적인 환경(extreme circumstances)에서만 핵무기 사용을 고려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美국방부 "北 ICBM 분석 중… 적절한 방법으로 대응"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한 최근 IC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우리는 그 발사가 ICBM으로 보인다고 평가한다"라며 "한국을 비롯한 동맹·파트너국가와 긴밀히 협의하며 그 실험을 계속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러·우 협상 진전?… 美·유럽 우려는 커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9일(현지시간) 5차 협상을 진행한 후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며 우려를 앞세웠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양국 대표단 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양측 협상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보도했다... “북한 미사일 실험 목표는 북한 중심 한반도 통일” WSJ
미국의 보수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속하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를 강제함으로써 북한의 무기생산 체제를 파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 기업연구소(AEI)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석좌연구원의 칼럼을 실었다. 다음은 칼럼 요약이다... "러시아, 우크라를 남북한처럼 분단국가로 만들 속셈"
우크라 국방부의 정보국장인 키릴 부다노프 준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군작전 초점을 남부와 동부 방면으로 변경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와 점령되지 않은 영토로 이분하는 그런 상황으로 끌고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尹측,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파견 결정… 4월 중 출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신정부 출범 전 미국 측과 주요 현안에 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美국방부 "러군, 키이우 진격 중단한 듯… 돈바스 집중"
이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의 전투로 초점이 옮겨지면서 키이우로의 군사적 진격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한 지상 공세보다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전투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석열, 시진핑과 25분 통화… "北비핵화·한반도 정세관리 협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하고 "북한의 심각한 도발로 인해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이 급격히 고조돼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제재 완화" vs "나쁜 행동 보상 안 돼"… 안보리서 北 ICBM 공개 설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강행을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공개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제재 완화를 주장하는 중국·러시아와 이에 반대하는 미국이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美 "러, 우크라서 전쟁 범죄 저질러" 공식 발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정부는 러시아군 구성원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그간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와 관련해 증거를 수집·평가해 왔다... 인수위 “통일부 폐지 없다… 교류협력 등 고유 기능 더 강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이 23일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통일부 폐지는 없다"고 확인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통일부에 대해 "존폐 여부를 검토했던 것이 아니라 고유 기능을 되찾는 쪽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