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서 첫 메르스 환자…오만서 입국한 75세 남성
    태국 정부는 18일 심장병 치료를 위해 최근 오만에서 입국한 75세 남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자타 라자타나빈 보건장관은 이 남자가 의료기관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가족 3명과 함께 태국을 방문해..
  • GKL 등 한국인 카지노직원 10명, 중국공안에 체포
    지난 17일 중국 공안당국에 한국인 카지노 업체 직원 10명이 체포된 걸로 알려졌다. 18일 ㈜GKL과 파라다이스 등 외국인 전용카지노 업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GKL직원 8명과 제주의 한 카지노 직원 2명 등 모두 10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지의 한국대사관에서도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카지노 직원들의 소재파악에 나서고 있으나 어느 곳..
  • 공정위, 삼성물산-제일모직 기업결합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기업결합신고를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기업결합신고에 대한 회신을 통해 "심사결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7조(기업결합의제한) 제1항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지난달 27일 공정위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 은행권, 사상 첫 연 0%대 적금 등장
    은행권에 연 0%대 예·적금 상품이 사상 최초로 등장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날 6개월 만기 정기적금의 금리를 연 1.1%에서 0.8%로 낮춰 고시했다. 씨티은행은 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연 1.08%에서 0.93%로 낮췄다.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연 0%대까지 낮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 찰스턴 흑인 교회에 백인 총기난사…9명 사망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찰스턴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한 백인이 흑인 교회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 중이던 흑인 9명이 사망했다. 8명은 그자리에서 숨졌고,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다. "기도모임에 참석 중인 사..
  • '인터넷 전문 은행' 연내 1~2곳 예비인가
    이르면 올해 안에 인터넷 전문은행 1~2곳이 예비인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은산분리 규제를 일부 완화해 산업자본도 인터넷은행 지분을 50%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대기업은 제외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인터넷 전문은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인터넷은행은 일반은행과 달리 산업자본도 지분의 50%까지 소유할..
  • 검찰,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무기징역'까지 구형
    검찰이 대표적인 서민생활침해범죄인 보이스피싱을 엄단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에게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는 등 구형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안상돈 검사장)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에게 법정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강화된 구형기준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에 대해 사기죄 법정최고형인 징역 10년 이상을 구형하고..
  • [여자WC] 이번엔 넘지 못한 프랑스에 도전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사상 첫 승과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프랑스를 상대로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유럽 축구계를 대표하는 프랑스는 남자 못지 않게 여자들의..
  • 삼성 - 엘리엇, 팽팽한 줄다리기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가처분 신청 법원 심문을 하루 앞두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불공정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엘리엇이 지금까지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엘리엇의 주장을 일축했다. 엘리엇은 18일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며 삼성물산의 주주들에게 심각하게 불공정하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 WHO 사무총장 "한국 메르스, 종식될 수 있다"
    마가렛 찬(Margaret Chan)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8일 "우리의 바람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한국에서 발병된 메르스는 종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찬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기대응이 늦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최고 수준의 역학조사가 이뤄졌다. 전세계에서 이만큼 대응할 수 있는 국가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 메르스 환자, 강동경희 투석실 이용...대량 감염 우려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하던 중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환자가 증상 발현 후 병원 내 투석실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투석실에는 메르스에 취약한 기저질환자 111명이 이용했던 것으로 파악돼 '병원 내(內)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65번(79) 환자는 메르스 증상이 발현한 지난 9일 이후 1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