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해 검거된 인원이 24시간 만에 28명 늘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인터넷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린 이들 가운데 검거된 인원은 이날 낮 12시 기준 46명이다... '14명 사상' 성남 흉기난동 피의자, 신림동 사건 검색했다
14명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범행 전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을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1대를 압수, 디지털 포렌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살인 예고' 벌써 30명 검거… 경찰 "하루이틀새 잡아" 경고
전국 각지에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가 5일 현재까지 30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빠르게 추적에 나서 하루이틀새 검거한 것으로, 경찰은 불필요한 경찰력 낭비를 부르는 무분별한 모방범죄 엄포 글의 자제를 촉구했다... 2주 만에 또 '묻지마 칼부림'… "당장 출근길부터 불안" 패닉
3일 부상자 14명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은 시민들을 극한의 공포와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달 21일 '신림동 흉기 난동'에 이어 불과 2주일 만에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무차별 테러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김영호 장관 "윤석열 정부, 종전선언 절대 추진하지 않을 것"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단체 대표와 가족을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종전선언과 관련된 것"이라며 "종전선언은 그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찰 '엄벌' 방침에도… 계속되는 '신림역 살인예고'
지난 21일 신림동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발생 후 열흘 사이 같은 지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예고글 작성자 중 한 명이 구속돼 실제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반복되는 살인 예고로 시민 불안은 커지고 있다... 美유엔대사 "北에 식량 지원 가능… 인권침해 관련 중·러에 협조 요청"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31일(현지시간) 열악한 북한의 식량 사정을 개선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정부가 무기 개발로 이를 악화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에 꼬인 매듭을 풀 수 있도록 동조를 요청하겠다고 언급했다... 韓美日, 정상회의 정례화 실무급 협의… 정상급 결정 필요
조현동 주미대사는 오는 8월18일 열릴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두고 삼국 협력이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번 회의는 최초로 다자 정상회의 계기가 아니라 단독으로 개최되는 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호 통일장관 "힘을 통해 한반도 평화 지켜야"
28일 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은 "힘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한 당국이 핵개발의 무용성을 깨닫고 '담대한 구상'을 중심으로 한 비핵화 협상의 장으로 스스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美상원, 줄리 터너 北인권특사 인준… 6년 공백 메워
미국 상원이 정전 70주년을 맞은 27일(현지시간)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를 인준했다. 28일(현지시간) 상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터너 특사 지명자 인준안은 전날인 27일 상원 본회의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됐다. 마침 한국전쟁 정전 70주년과 맞물리는 날이다... 당정, 교권 보호·회복 대책 마련… 학생인권조례 등 개정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겸 교육위 간사, 교육위 소속인 서병수·조경태·정경희·권은희 의원이 참석한다... '스승의 권위' 빈자리 채운 감정노동… 보호책 급선무
교사들은 문제 행동 학생과 악성 민원을 요구하는 학부모를 접해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과 교육자, 스승이라는 정체성 속에서 고뇌하며 과도한 감정의 소진을 겪는 위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