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22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은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거의 완전히 부인하고 있고 2014년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에도 상황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약사범 2명 중 1명 '재범'… "재활치료 위해 '이것' 필요해"
“마약 중독자 다수가 국가를 짊어질 수 있는 우리 젊은 층입니다. 적극적으로 재활에 나서 사회로 복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약 중독’이란 단어가 더는 대한민국에서도 생소하지 않게 됐다. 특정인물이 아닌 일반인이 마약을 사고팔고, 청소년이 손쉽게 마약을 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남의 출생과 교육환경Ⅷ: 선교사들로 구성된 배재학당의 교사진
배재의 제일 큰 장점은 아마도 우수한 교사진이었을 것이다. 초대 당장인 선교사 아펜젤러의 경우 그는 미국 펜실베니아의 명문 프랭클린 앤 마샬 대학(Franklin and marshall College)과 드류 신학대학교(Drew Theological Seminary)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자마자 한국을 찾아온 젊고, 기상이 넘치며 실력 있는 이상주의적.. 대안학교 학생 정치 행사 피켓… 교장 "학생 입장 배려하지 못해" 사과
충북 대안학교 학생들이 정치 편향적 행사에 동원돼 피켓을 들었다는 의혹과 관련, 해당 학교 교장이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A교장은 12일 보도자료를 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의 하나로 영화관람 체험활동 시간에 학생들이 정치적 피켓을 든 행위로 학부모, 도민에 심려를 끼친 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육군, 북한 인권 참상 알리기 토크 콘서트 개최
육군은 북한의 인권 참상을 정확히 알고 널리 알리는 것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유사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강력한 심리적 요인이란 점을 인식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도 '2023 북한 인권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 국무부 "한일 정상회담은 진정한 리더십 사례" 환영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이 "법치를 존중하고, 동등하고 헌신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노력을 함께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됐다"고 강조했다... '창원간첩단' 혐의 측 "국민참여재판"… 檢 "특수한 사건" 난색
이른바 '창원간첩단 사건' 혐의로 기소된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민중전위)' 활동가 측이 지난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재차 국민참여재판을 요구했다. 반면 검찰은 증거 재생 조사에만 5일이 소요된다며, 국가보안법으로 기소된 사건의 특수성 면에서도 국민참여재판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일 관계 개선 본궤도에 한미일 안보협력 추진… 日오염수 방출·과거사 사과 '관건'
한국과 일본이 7일 셔틀외교를 복원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이 본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한일 관계 개선을 디딤돌 삼아 한미일 3국은 북핵 문제 등 안보 이슈에 대한 공조 강화를 적극 추진할 태세다... 미 국무부,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중국 강조 일축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 정부가 대북 제재와 관련한 의무를 다 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중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밝혔다... "엠폭스 확산 막아라"…남성 성소수자 등 고위험군 접종 오늘 시작
남성 성소수자를 비롯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고위험군의 노출 전 백신 접종이 8일 시작된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엠폭스 백신 '진네오스'(JYNNEOS) 접종 의향을 밝힌 고위험군 예약자는 최소 165명으로 이날 접종에 참여한다... 한미일·북중러 대결 구도 뚜렷… 尹외교 '시험대'
북한의 핵 무력 고도화에 더해 윤석열 정부의 가치동맹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립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새로운 냉전체제가 구축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외교가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북핵을 둘러싼 양 진영 간 군사적 대결은 물론이고 공급망을 둘러싼 두 진영간 경제적 마찰도 심화될 것으로보인다... 우남의 출생과 교육환경Ⅵ: 우남의 단발(短髮)
기독교 선교학교인 배재학당에 입학한 우남은 우선 단발을 결행하고 비록 내키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매일아침 기독교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다. 조선 시대의 말기인 당시에 시대적 환경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터럭을 자른다는 것은 대부분의 조선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단발령이 내려지기 이전 명과 조선은 모두 성리학적 기준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