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가 북핵 6자회담 재개를 목표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중국 외교부와 회담 재개와 관련해 '합리적인 대화 문턱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건 있는 대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우리 측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朴대통령, 英 노동당·자민당 당수 접견…"정치문화 높이 평가"
【런던=뉴시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 야당인 노동당의 에드 밀리반드(Miliband) 당수 및 집권 보수당의 연정 파트너인 자민당 당수인 닉 클레그(Clegg) 부총리와 잇달아 만났다. 박 대통령은 먼저 밀리반드 당수와 만난 자리에서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고든 브라운 전 총리 등 역대 총리가 복지정책 확대, 기후변화 논의를 주도하는 등 영국의 발전에 기여한 점.. 朴대통령 "한·영, 창조경제로 새 발전모델 기대"
【런던=뉴시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양국의 창조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노력을 함께 해가면서 창조경제를 새로운 발전모델로 세계에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초청으로 열린 국빈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영국은 대한민국의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주었던 진정한 .. 이정희 "진보당 해산심사청구, 긴급조치 10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5일 정부의 정당해산심사청구에 반발하며 "박근혜정권의 2013년판 유신독재 공식선포이자 1979년 해제된 긴급조치들에 이은 긴급조치 제10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아침 국무회의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심사 청구안이 통과됐다. 원내 제3당에 대한 유례없는 정치 탄압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같이.. 朴대통령 英 도착해 국빈방문 시작…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순방국인 영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국빈방문은 지난 2004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에 이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다. 청와대는 이번 국빈방문은 영국이 매년 최대 2개국 정도에 대해서만 정상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점을 감안할 때 양국.. 정부,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 헌재에 제출
정부는 5일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청구인은 대한민국 정부, 법률상 대표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11시 57분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와 정당활동정지 가처분 신청이 헌재에 정식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당해산심판 청구는 1988년 헌법재판소가 창설된 이후 첫 사례다.. 법무부, 통진당 해산청구 결정 근거는?
법무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청구를 결정하게된 근거는 무엇일까. 법무부는 통진당이 2차례의 분당을 거치면서 당의 주도권을 종북성향의 순수 NL계열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통진당의 최고 이념인 '진보적 민주주의' 역시 북한의 건국이념과 매우 흡사한 내용으로 종북 성향의 이념적 기초가 되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진보당 "정당해산, 유신독재 공식선포…민주주의 파괴"
통합진보당은 5일 정당해산 심판청구안 국무회의 통과에 대해 "2013년판 유신독재를 공식선포하며 '긴급조치 제10호'를 발동했다"고 비판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대방동 당사에서 긴급 내란음모조작 공안탄압분쇄 민주민생수호 투쟁본부 중앙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유신시대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유신시대에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군대를 동원해서 국회를 해산.. 정부,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키로…헌정 최초 사례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이 5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법무부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진보당의 목적과 활동이 우리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며 "법무부는 앞으로 관련 절차를 마친 .. 韓·中·日 서울서 고위급 회의… '3국 협력' 방안 논의
한국,중국,일본의 '제8차 한중일 고위급 회의'가 7일 서울에서 열린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중일 3국 외교라인간 고위급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중일 3국 고위급 회의는 3국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부국장급 회의 등과 함께 3국 협력 체제의 주요 대화 채널로, 2007년 1월 3국 정상이 개최에 합의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7차례 개최된 바 있다. .. 대기업 계열 대부업체 '사금고화' 금지
대기업들이 계열 대부업체를 사금고화하는 행위가 금지된다.대기업 계열 대부업체에 대해 대주주 신용 공여 한도 등을 적용해 편법 우회 지원을 막겠다는 의도다. 또한 대기업 계열 대부업체를 금융기관으로 지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대기업 계열 대부업체에 한해 내년 중에 대주주 신용공여 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통합진보당 "대통령이 앞장서 헌법 능멸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5일 정부의 정당해산심판 청구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앞장서서 우리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능멸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소중하게 피워 온 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짓밟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이는) 반(反) 민주주의의 결정판"이라면서 "국민의 준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