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지나가자 전국에 푸른 가을 하늘이 찾아왔지만, 남부지방에는 깊은 상처가 남았다. 기상청은 추가 '가을 태풍'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열대성 저압부 발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 지하주차장 희생자 빈소 적막감 속 눈물바다
또 다른 한편에선 50대 여성이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자신은 이날 침수로 지하주차장에 15시간이나 갇혀있다 구조돼 살아 돌아왔으나 함께 손잡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던 10대 중학생 아들은 싸늘한 죽음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바른사회 “역사교과서, 정직하게 쓰여 져야”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가 7일 논평을 통해 "역사교과서는 국민의 ‘지성과 양심’에 의해 정직하게 쓰여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사회는 "올바른 역사교육의 부재는 미래의 나침반을 잃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역사교육은 좌편향이 상수(常數)였다"며 논평을 시작했다... 종교계, 태풍 ‘힌남노’ 이재민 돕기 나서… 자원봉사자도 모집
7일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아직까지 교회들의 태풍 피해는 보고된 게 없으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며 "각 교단에서 지역별로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할 방침이다. 재난 구호단체들과 협력해 이재민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 주차장 2명 '기적의 생환'
수색 현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아파트 단지 전체가 진흙탕이었고 갯벌처럼 발목까지 '푹' 잠기는 곳도 있었다. 그제서야 주변인들이 모두 장화를 신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발을 잘못 디뎠다간 그대로 바닥에 나뒹굴 정도로 미끄럽기도 했다... 태풍 '힌남노'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9명 실종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에서 9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1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A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협하는 역사교과서 왜곡 당장 중지하라"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상임공동대표 김태영, 이혜경) 교육시민단체는 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 광화문광장에서 '역사왜곡 편향 교육과정 시안 규탄 및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 강타한 '힌남노' 거제 상륙... 오전 최대 고비
태풍 힌남노가 5일 자정께 제주를 최근접 통과한 이후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서귀포 인근 해상에 접근한 힌남노는 이날 제주도 부근을 지나 오전 4시50분께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나무 쓰러지고 도로 잠기고... 제주 태풍 피해 잇따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고 있는 5일 제주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에서 태풍으로 인해 총 10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태풍 힌남노, 오늘 밤 제주 근접… 전국 100~300㎜ 비
기상청은 "태풍이 4일 밤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해,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날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그 밖의 제주도 해상과 남해, 동해 등으로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힌남노', 매미급 유지하며 북상 6일 남해안 상륙… 전국 영향권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4일 제주도먼바다부터 시작해 우리나라를 강타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번 태풍은 한반도에 가장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남긴 태풍 '사라'와 '매미'에 못지 않은 위력을 지닐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하는 5~6일 중심기압이 950h㎩(헥토파스칼) 전후로 매우 강한 상태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폭탄 몰고 오는 '힌남노'… 주요댐 수문 미리 열어둔다
환경부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에 대비해 충주댐 등 6개 댐에서 수위조절을 위한 사전 방류를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6일 제주를 거쳐 경남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힌남노가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해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댐의 홍수조절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